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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준선배ll조회 926l 1
이 글은 6년 전 (2017/8/24) 게시물이에요

http://m.pann.nate.com/talk/338499628?currMenu=talker&order=RAN&rankingType=life&page=5



28살 처자예요.. 친한언니에게 하소연하다 언니의 추천으로 고민고민하다가 이렇게 글올려요

제목그대로 저는 지금 두남자를 사랑하고 있어요. 알아요 여기에다 글쓰면 욕먹을꺼.. 하지만

너무너무 답답하고 이야기 할때도 없고해서 익명의 핑계로 조언을 구해요.



저는 3년차 8급 공무원이예요. 나이는 점점먹어가고.. 집에서는 빨리 시집가라구 닥달하구..

어떤 선택을 해야 나중에 행복할지 너무너무 고민되고,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만나고있는 두 남자분들을 A,B라고 할께요



남자A는 학교선생님 이예요 만난지는 1년 조금 넘었어요.. 저랑 동갑이구요

키는 175?정도 되고 얼굴은 평범하게?생겼어요 차도있고 집도있어요

같이 근무하시는 주사님 소개로 술자리에서 처음 만났어요 저는 술을 좋아하는 편이라

같이 술을 먹다보니 말도 잘통하고 그래서 지금까지 만남을 이어오고 있어요

그분과 사귀고 나서 부쩍 술을 먹는 일이 많아 졌어요 그분은 술을 먹으면 취해도 끝까지 먹는 스타일이예요 그만 먹으라고 해도 말도 안듣고, 술자리에서 많이 싸워요. 다음날 되면 필살?애교로 다시 화해하고 하구요 술먹고 가끔 저한테 막말하고 (쓰레기, 꺼져 등등) 이런경우는 있지만 매번 그러지는 않아요 또 다음날 되면 없었던 일처럼 지내고 한답니다 저도 술을 좋아해서 이런경우?는 이해하고 있어요 (본인도 주사가 좀있음)

이분은 항상 보면 자신감이 넘쳐 흘러요. 그런 모습에 자꾸 반해요.

저는 어디에서 나오는 자신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매번 무슨일이 있을때 앞,뒤 안가리고 저질러 버려요

이분은 집안도 빵빵?해서 그런지 모임이나 술자리 같은곳에서 돈도 잘쓰고 그래요

이분의 아버님은 학교교장선생님이시고, 어머님은 아주 큰 식당을 운영하시고 계세요

또 친형은 경찰이고 여동생은 회계사 래요

남자A는 모든 지원을 집에서 받고있어요 오피스텔, 외제자동차 등등 부모님이 다 사주신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런게 조금 부러웠어요.

예전부터 귀하게? 자라와서 그런지 남을 배려하는게 조금 부족한것 같았어요

말도좀.. 막하는?경향이 있는것 같고, 베푸는법을 잘 모르는것 같아요

친구들도 딱 만나는 친구들만 만나더라구요.. 술잘먹는..친구?

덕분에 저와 있는 시간이 많구요 제가 옆에서 그런부분들을 짚어 주고 또 바꾸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아요 , 담배피는게 조금 흠이긴하지만.. 그런것들도 다 이해할만큼 좋아해요!

그래도 제가 싫다고 하니까 전자담배를 사서 피더라구요 귀엽고 기특했어요 ㅎㅎㅎㅎ





남자B는 공기업다니구요 오래 전부터 알고지내던 오빠예요.. 나이는 29

키는 180정도.. 외모는 남자A보다 잘생겼어요 집은 없구 차는 있어요.

이오빠는 정말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 이예요 일단, 부모님이 사고로 돌아가셨데요

중학교?때 두분다 돌아가셔서 지금까지 혼자 살아왔데요 처음 듣고 깜짝놀랐어요

뭔가 존경?스럽기도 하고 대단하기도 하고.. 그래서 그런지 어렸을때 부터 산전수전 다 겪었더라구요.. 항상 저는 무슨일이 생기면 이오빠에게 기대곤 해요.. 제가 힘들때 조언도 많이 해주고

바쁜시간 쪼개서 만나줘요! 오빠가 담배도 안피고 술도 안먹어서 제 속마음을 이야기 못하고 제 짜증도 잘 받아주고 항상 제편이 되어주는 그런 착한 오빠예요 가령,

저희집에 전등이 나간다던가.. 뭐가 고장나면 집에와서뚝딱 고쳐주고 가고 그래요 정말 신기해요! 못하는게 없고 ,모르는게 없는사람 같아요!

이오빠랑 있으면 뭔가 친오빠랑 있는듯한? 그런 편한 느낌이 너무좋아요.

뭔가 저한테 많이 해주려고하고.. 남자A와는 조금 다르게 주는게 익숙한? 그런사람 같아요

이오빠는 가족이 없어서 명절때마다 여행을 다니는데 여행갔다가 올때마다 제 선물을 사와요

너무너무 감사한 사람 이예요 항상 저에게 맞춰주려고 노력하는것 같더라구요

저번에 저희 부모님과 마주친적이 있었는데 어른들 한테도 공손하고 착한것 같다며 아빠가

그러셨어요. 어떤사람이냐고 물어보시길래 대충 이야기 해드렸는데 사귀고 그런사이는 아니지?

하고 이야기 하시더라구요.. 부모없는 남자는 만나는게 아니라면서.. 그말듣고 많이 미안했어요..

부모님이 그렇게 이야기 하시니까.. 또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잘모르겠어요..



하루에도 몇번씩 마음이 바뀌고 .. 이분만날때는 이분이 좋았다가..

저분만날때는 저분이 좋았다가.. 정말 저도 미치겠어요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구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물론 결정은 제가 하는거지만..

저에게 따끔한 한마디라도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이제는 더이상 두사람 중간에서..바라보는게 너무힘들고 미안하네요..



두사람다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고 사랑하는데..

어떤 누굴 선택해야 될지 정말 너무 모르겠어요





두남자를 사랑해요.....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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