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v.media.daum.net/v/20170826190211116
“대통령에게 보고 하러 갈 때면 한껏 긴장한다. 거의 모든 현안을 담당 참모보다 훨씬 잘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100일 남짓 청와대에서 함께 일한 참모들의 공통된 평가다. 참모들과 관계에서 수평적인 문 대통령이 업무에 있어서는 웬만해선 빈틈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참모들이 혀를 내두르는 부분은 문 대통령의 꼼꼼한 현안 지시다. 21일 문 대통령이 ‘살충제 계란’ 파동과 관련해 산란계 노계에 안전대책 마련을 지시한 게 대표적인 사례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당시 국무회의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산란계 노계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 묻고 육계로 반출되는 산란계 노계에 대한 대책을 세우라 지시했다”고 밝혔다. 산란계 노계는 살충제에 접했을 가능성이 있어 식용으로 반출되면 위험하다. 하지만 그 비중이 전체 육계의 3.5%에 불과해 일반인은 물론 전문가들도 파악하기 어려운데, 문 대통령이 직접 챙기고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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