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중국인들이 이렇다라고 일반화하는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이별계약은 2013년에 나온 한-중 합작영화로
*두 남녀가 5년 뒤에도 둘다 독신이면 결혼하자는 계약을 하고 헤어지고 5년후에 다시 만났는데 남자한테 애인이 생겨서 여자가 좌절하는 그런 내용임*

선물, 오감도, 패션왕을 제작한 오기환 감독이 제작함

오감독은 원래 <선물>이라는 영화를 리메이크하는 식으로
줄거리는 그대로 가고 배우만 바꿔서 제작하려했다함

하지만 예상외로 게 상극인 중국과 한국 정서때문에
영화를 뜯어고치기 시작하는데....
1. 선물에서의 부부관계

선물에서 이정재는 무능력한 남편으로 나오고
이영애는 그런 남편을 열심히 뒷바라지하는 아내로 나옴
중국에서는 이걸 부부가 아닌 모자관계로 바라본다고 함

여자가 필사적으로 뒷바라지 하는 거를 비정상적이고
'이건 사랑이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분위기가 있나봄
2. 여주의 성격

오감독은 이부분에서 엄청난 문화차이를 느꼈다고함.
중국여자는 강하고 감정표현도 잘안해서
여주를 설정하는 부분에서 중국작가들과 많이 부딪혔다고 함.

실제로 여주가 펑펑우는 씬을 넣으려고 했다가
중국작가들이 중국여인들은 안그런다고 결사 반대했다고...

반면 남자는 울리는거다

따흐흑

사랑해란 말도 잘 안한다고 함

불안했던 오기환감독이 고백씬 넣으려다가 fail

하지만 중국에서 먹힘
그 외에 죽음을 대하는 태도등 많은 면이 달라서
리메이크가 아니라 창조수준이 되어버렸다고 한다....
가까운 나라이면서도 이렇게 차이가 나는게 흥미로워서 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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