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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2139
이 글은 8년 전 (2017/9/04) 게시물이에요

http://m.pann.nate.com/talk/338603373?currMenu=today

쿨내 진동 우리 아가씨 | 인스티즈

가끔 판 보니 이상한 시누이들이 많네요 전 아가씨 복이 많은지 아가씨 덕분에 편해요 ㅎㅎㅎㅎ 신랑보다 더 내편인듯~
짧게 음슴으로~
25살 나는 4남매 장남과 작년 9월 결혼했음 11살차이 도련님 두명과 시누 하나 있음
결혼하려고 인사 갔을 당시 나보다 나이 많은 아가씨 신랑에게 날강도 같은 인간이라며 모시고 살어하며 인사만하고 나갔음..... 도련님들도 양심없다며 신랑 구박
도련님들은 아직 미혼인데 시댁에 거주 아가씨는 수원에 거주 역시 미혼..
(신랑 36 큰도련님 34 아가씨 33 막내 도련님 29)
결혼 준비하며 예단 준비하는데 시어머니 아가씨에게 뭐 필요하냐 전화
없어 끊어 바뻐..... 옆에서 듣는내가 민망했음.. (나이드신 분이라 볼륨 큼)
나중에 신랑에게 들으니 어린 신부님 모셔오면서 뭔 예단이냐고 오빠랑 살아주는데 감사합니다 하며 해줘도 모자를 판에 뭘 받냐고 시어머니에게 한마디..
(신랑이 연애경험이 아주 많다 들음 결혼 전제로 사귄 여자도 있었다 함 반면에 난 첫사랑 이후 이사람이 처음이였음 그 이야기 듣고 아가씨 신랑보고 양심은 애진작에 팔아치웠버렸냐 구박함)
그 덕분인지 도련님들 아가씨 친척들 예단 없이 시부모님 이불과 양복 한복만 해드렸음 현금 예단 안함
하지만 예물 잘 받음 꾸밈비는 꾸밈비대로 받고 아가씨가 구두랑 가방도 사주고 도련님들에게 예복이랑 유명브랜드 화장품 세트 받음 결혼한 언니와 엄마가 너 모셔간다고 할 정도로....
우리 아가씨는 애교 없음 항상 단답형 대답 길게 말하는거 거의 없슴

시댁에서 있던일들
1 신행 다녀오고 친정 못들리고 바로 시댁가니 시부모님 며느리 절 받아보자고 한복입으라 함
아가씨 왈- 배고픈데 빨리 받고 밥 먹지~
그냥 청바지입고 절했음 ㅋㅋㅋㅋ

2 밥 먹으며 안부 전화 자주 하라는 시어머니 말씀.... 신랑은 밥만 먹고 나는 얼마나 해야하지?? 하며 생각하며 네~네~만 하는데 아가씨 왈- 엄마 나랑도 통화 안하는데 무슨 며느리 전화야..
시어머니 뜨끔하신 표정으로 그렇지...그래...자식들도 안하지.. 하심
그래서 나는 내킬 때 함.. 그래도 일주일에 한번은 함

3 밥 먹고 상치우는거 돕는데 아가씨 같이와서 도와줬음 시어머니 아가씨에게 일하는 애가 피곤하게~하며 들어가 쉬라는데 됐어~하며 같이 치워 줌 설거지 거리 한가득.. 아 이거 어찌해야하나 막막해 하는데 아가씨 신랑소환
아가씨 왈- 이제 남자가 이런거 해야돼 하며 고무장갑 던져 줌
시어머니 우리 아들 이런거 안해봤어~하며 고무장갑 뺐으려고 하시는거 누구나 처음은 있어 하며 시어머니 내보내고 내 손 잡아 식탁에 앉으라더니 쥬스 줌
시어머니 과일 꺼내시려하니 아가씨 -안먹어... 시어머니 과일 다시 넣으심
(시댁에서 유일하게 과일 먹는 사람이 아가씨임 그리고 아가씨 말이 거의 법이라 함.. 유일한 여자형제인데다 어려서부터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반장도 많이하고 초중고 때 학생회장도 했다 함 어른들이 예뻐하셨는데 나면 장난 아니라고 들음.. 신랑 할머님께서 아가씨 빼고 남자손주들에게만 장난감 사주셨는데 그날 집안 발칵 뒤집히고 새 장난감 다 부쉬고 할머님께 차별하지말라고 소리소리 지르고 울고 불고 한적 있다며 애기해줌.. 그 때 어른들이 학을 뗐다고.. 그게 아가씨 6살 때...그럼서 안나게 비위 잘맞춰야 한다 들음...)

4 첫 명절 설 때 전날 가서 음식 돕고 하루 자고 (시댁은 경기도 광주) 아침 먹고 친정가려는데 시어머니 아가씨 온다고 보고가라 하며 잡음
신랑 아가씨에게 전화 언제오냐 물음
아가씨 왈-봐야 돼? 그냥 가 늦어
신랑 전화 끊고 보지 말자는데 하며 나 데리고 나옴

5 할아버님 제사 때 음식해야한다 장보러가게 일찍오라는 시어머니...
이직 준비로 쉬는 중이라 일찍 감.. 아가씨 와 계셨음
아가씨-언니 왜이렇게 일찍왔어요?
나-제사라고 음식 준비하신다고 하셔서요
아가씨-.........? 우리 주문하는데.....
나-네??
시어머니-제사 음식은 정성이 들어가야지..(당황하는 표정..)
아가씨- 정성스럽게 주문해서 정성스럽게 올리면 되겠네 언제부터 만들었다고... 며느리 들였다고 제사음식해? 엄마 제사 음식 할줄 알아? 왜이래? 장여사님~
하며 항상 전화하는 곳에 급한데 바로 되냐 묻고 어떤건 되고 어떤건 안되서 되는것만 주문..나머지는 시장가서 사옴 7시에 음식 도착
명함 나에게 주며 앞으로 새언니가 주문하시면 되요 최소 일주일 전에 하시면 되구요 주소 말하고 항상 주문하는거요라면 알아요 결제는 엄마가 알아서 할꺼예요

6 4월 내생일 때 첫 생일은 시댁에서 해주는거라며 시댁 갔음
도련님들 아가씨 다 와 계심 잡채에 갈비찜에 맛있는 음식 잔뜩 해 놓으심(시어머니 음식 못함 해본적 거의 없다심 주로 도우미 아주머니나 사오는거....)케이크에 초 불고 밥 먹는데 시어머님 옷 선물 주심...
근데.....아 난감했음 딱 봐도 사이즈는 너무 크고 중년 아줌마들 옷....
환불 되나? 어디서 사신거지? 어쩌나 눈치보는데 아가씨 정곡 찌름
엄마 이거 엄마꺼 산거지? 20대가 이런걸 어떻게 입어 나도 안입는데... 이거 그냥 엄마 입고 그냥 상품권이나 돈으로 줘...
비싼거라 하는 시어머니 그럼 아빠가 줘... 시아버님 바로 그러지 뭐...하며 50마넌 용돈 받음...
아가씨 도련님들 같이 모았다고 80 받음.. 우리 신랑 오~돈 많네 우리 내일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하는데
오빠 니돈으로 사먹어 하는 아가씨.. 우리 신랑 바로 응....ㅋㅋㅋㅋㅋㅋㅋ


7 손주 타령하시는 시어머니 신랑과 1년 신혼 즐기고 임신 준비하기로 했는데 얼굴 볼 때마다 아직 소식 없냐 물음..
이주에 한번은 시댁가는데 은근 스트레스..
아가씨 - 나 아직 고모되기 싫어..
시어머니 급 당황하시고 그 뒤 손주 타령 줄어듬

8 여름휴가 같이 가자는 매년 가족끼리 휴가 맞춰 여행 가셨다고...
신랑이 그건 우리 학교 다닐때까지 였지~ 하니 새 식구 들어왔는데 친해져야지 하며 도련님들과 아가씨에게 휴가 맞추라고 전화하심
도련님들은 알겠다 했음
그러나 아가씨.... 왜?
시어머니 가족끼리 휴가가게
아가씨 누구누구?
시어머니 온가족 다
아가씨 ............. 우리 장여사님 요즘 말하는 진상 시어머니 되어 가네 아들 결혼 했음 남이야 장여사님 같은 시어머니 만날까봐 내가 결혼하는게 두려워지네~
시어머니........그래 가지 말자.....
우리 부부끼리 갔다 옴

그 뒤 아가씨 신랑에게 전화해서 중간 역할 똑바로 하라고 한참 뭐라하고 끊음
덕분에 신랑만 욕먹음..... ㅋㅋㅋㅋㅋ
신랑이 누가 오빠고 누가 동생인지 모르겠다고 중얼중얼.....

9 큰도련님 여친 인사온 날 여친은 30... 결혼하겠다며 인사왔는데 처음 인상 참 좋았음 웃으며 밥 먹고 이야기하고 시부모님들 갑자기 일 생겨 급히 나가시고 형제들끼리 이야기하다 내 나이듣고 표정 굳음...
그 전까진 형님이시네요 하며 깍듯하게 하더니 나에게 말 안걸기 시작 내 느낌인가??하는데 막내도련님 필 받아 놀러나가자 함 모두 동의해서 나가려고 차마시던거 치우는데 저기요 저기요하며 부름..
어? 뭐지? 하는데 아가씨 왈 저기요 아니고 형님이요 오빠랑 결혼할꺼면 호칭 제대로 하세요 형님소리하기 싫으면 오빠랑 헤어지시든가요 함
도련님 여친 얼굴 빨개짐...아가씨 큰도련님에게 동서지간 소리 안나게 서열정리 확실히 해주라고 하며 그냥 집에 간다고 가버림 우리 부부와 큰도련님 커플 서로 멀뚱멀뚱 쳐다 봄
결국 맞존대하기로 함 시어머니 내가 존대하는거 보고 손윗사람이니 말 편히해도 된다시니 아가씨의 내비둬 한마디에 아무말 안하심 우리 큰도련님 11월에 결혼함

우리 아가씨 가끔 우리집에 오는데 어디서 맛있는 케이크며 과자 등 가지고 와서 언니 먹어요 오빠 주지말고~해요 나쁜 시누이만 있는건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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