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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411
이 글은 8년 전 (2017/9/05) 게시물이에요



◆ 어머니> 안녕하세요.  

◇ 김현정> 지금 병원에 계시다고요?  

◆ 어머니> 네.  


◇ 김현정> 딸 아이 상태는 어떤가요?  

◆ 어머니> 계속 잠만 자고 있습니다.  

◇ 김현정> 어제는 하루 종일 수혈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제가.

◆ 어머니> 수치가 낮아진다고 수혈했어요.  

◇ 김현정> 피가 워낙 머리에서 피를 많이 흘려서 피가 모자른다, 수치가 떨어진다. 백혈구, 적혈구 이런 수치가 떨어진 모양이죠? 그래서 수혈.

◆ 어머니> 네.  

◇ 김현정> 밥도 먹기 어려운 상태인가요?  

◆ 어머니> 밥은 먹을 수도 없는 상태예요. 다 찢어져가지고 아예 먹지를 못하고 죽 정도.  

◇ 김현정> 입 안이 다 찢어져서?  

◆ 어머니> 네, 죽도 제대로 못 먹어요. 밥이 다 흘러내려요, 입을 제대로 못 벌리니까.  

◇ 김현정> 밥이 넣으면 다 흘러내리는 상태?

◆ 어머니> 네.  

◇ 김현정> 원래 아는 사이였던 겁니까, 같은 학교 선후배 뭐 이런?

◆ 어머니> 다른 학교 애들이고 사건 있기 전에 두 달 더 된 사건이 있어요. 제가 듣기로는 거기에서 처음 알게 된 걸로 알고 있거든요.

◇ 김현정> 그러니까 이번이 2차 폭행이고 두 달 전에 1차 폭행이 있었는데 그 1차 폭행의 계기가 된 그 사건, 그게 첫 만남인 거군요?

◆ 어머니> 네, 그렇다고 들었어요.  

◇ 김현정> 그건 무슨 일이었습니까?  

◆ 어머니> 선배가 자기 남자친구랑 연락한다는 이유로 애를 불러내서 때린 거예요.  

◇ 김현정> 1차 폭행하고 나서 그걸 신고했다는 이유로 이번에 또 불러내서 일종의 보복폭행을 한 거네요?  

◆ 어머니> 그런 것 같아요.  

◇ 김현정> 아니, 그 이유로 그렇게 조폭영화의 한 장면처럼 무차별 폭행을 할 수가 있습니까?  

◆ 어머니> 그러니까 어이가 없죠.  

◇ 김현정> 현장에서 상황을 목격한 학생 중에 한 명의 진술을 어머님이 녹음하신 게 있습니다, 여러분. 그 파일을 저희에게 제공하셨습니다. 여러분이 직접 듣고 판단해 보시죠. 잠깐 들으시겠습니다.  

(목격자/음성변조) "그 골목에 애를 무릎을 꿇게 한 다음에 신발로 애 얼굴을 막 밟는 거예요. 슬리퍼 날아가고 이걸로 분이 안 풀린다면서 막 쇠파이프 같은 걸 가져오라면서 시키는 거예요, 애들한테. 그것도 그냥 보통 쇠파이프가 아니라 끝이 날카로운 거란 말이에요. 그걸로 애 머리를 내리찍으면서 그것도 엄청 세게 계속 그렇게 때리는 거예요. 그러면서 막 병 같은 걸 가지고 오라면서 그 애 머리에다 소주병으로 내리치는 거예요. 눈물에서도 피눈물 같은 게 나오는 거예요. 그리고 막 음료수 병 아시죠? 그 단단한 걸로 애 머리를 치는데 안 깨진다면서 그걸 계속 때리는 거예요." > 

◇ 김현정> 참... 들으면서도 귀를 의심할 정도의 진술인데요. 폭행의 현장에 있었던. 그러니까 이 학생도 그냥 단순 목격자인지 가해자인지는 아직 정확치 않습니다. 경찰이 조사를 해 봐야 하는데. 현장에 있었던 학생들 중의 한 명의 증언을 여러분 들으셨습니다. 이렇게 폭행을 한 후에 주변에서 말리는데도 폭행은 이어졌다고 합니다. 조금 더 들어보시죠.  

(목격자/음성변조) "계속 애 피 흘리니까 피 냄새 좋다면서 더 때리자고 하는 거예요. 그런데 애가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은 거예요. 눈이 약간 풀리는 거예요. 눈이 풀려 있으니까 좀 그만해야 될 것 같다고 전부 다 말리는데 어떤 언니가 맞은 것도 기억 못하게 때리자면서 그러면서 때리는 거예요. 언니들끼리 어차피 이거 살인미수인데 그냥 살인미수인데 어차피 살인미수인 거 더 때리면 안 되냐면서 애를 죽을 때까지 밟는 거예요. 막 애보고 일자로 누워라, 엎드려 뻗쳐 해 봐라. 애한테 좀 성적으로 안 좋은 말을 했었거든요. 여기 남자 불러줄 테니까 그거 하면 풀어준다면서. 그런 식으로 애한테 뭐라뭐라 한 거예요. 그건 아닌 것 같다니까 또 때리면서."

◇ 김현정> 참... 이걸 어떻게... 이게 정말 중학교 학생이라고 믿을 수가 없을 정도의 폭행인데 딸아이는 이 순간을 지금 기억합니까?

◆ 어머니> 지금 별로 말을 안 하고 있어요.  

◇ 김현정> 말을 아예 안 하고 있어요?  

◆ 어머니> 네. 계속 잠만 자고 그 뒤로 제가 물어보지 않고 있어요.

◇ 김현정> 이런 폭행이 이루어졌는데 그냥 그 가해 아이들을 그대로 집으로 돌려보낸 건가요?  

◆ 어머니> 지난번에는, 이번에도 그냥 보냈는데 저번에는 그것보다 약했는데 보낼 수밖에 없죠.  

◇ 김현정> 지난번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그냥 경찰서에서 간략한 조사하고 훈방조치 이런 거인가요?  

◆ 어머니> 다 훈방조치요.  

◇ 김현정> 다 훈방조치.  

◆ 어머니> 미성년자라고 그냥 다 훈방조치 시켰대요.

◇ 김현정> 이게 만 14세 청소년이기 때문에 만 14세면 사실은 형사법상 미성년자는 아닙니다. 그래서 형사처벌의 대상은 됩니다. 다만 소년법 적용을 받아서 구속이 어렵고 중형도 내릴 수 없게 돼 있는 이런 상황인 거죠, 어머니?

◆ 어머니> 네. 애가 그만큼 다쳤는데 왜 이게 훈방조치냐, 왜 애들을 보내느냐...

◇ 김현정> 아이들, 가해 아이들은 지금 사죄 전화나 이런 건 오기는 와요?

◆ 어머니> 아니요, 없어요.  

◇ 김현정> 거기도 없고.  

◆ 어머니> 그리고 인터넷 내용 보시면 알겠지만 자기네들 반성하고 있으니까 글 내려라, 역고소한다고.  

◇ 김현정> 그러니까 지금 반성의 기미가 사실은 그쪽에서...

◆ 어머니> 아예 없죠.  

◇ 김현정> 아예 없다, 그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그런데 그런 상황인데 처벌도 쉽지 않은 상황. 가벼운 처벌이 되는 상황이라는 게 사실 여론을 지금 분노케 하고 있는 건데 어머님은 어떻게 그 부분에 대해서 생각하세요?

◆ 어머니> 저는 일단 끝까지 가보려고요.  

◇ 김현정> 끝까지 가본다는 게 무슨 말씀?  

◆ 어머니> 애들이 말하잖아요. 어차피 살인미수인 거 더 때려도 되지 않나? 이게 애들이 할 말이에요? 진짜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일이고. 그런 걸 제가 겪고 있네요.  

◇ 김현정> 그러니까요.  

◆ 어머니> 너무 속상해요.  

◇ 김현정> 지금 청원운동이 벌어지고 있어요, 온라인상에. 소년법 강화하자라는. 그거 알고 계시죠, 어머님?  

◆ 어머니> 네. 그 법이 없어지고 다른 아이들한테 더 이상 피해 안 갔으면 좋겠어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오늘 어려운 인터뷰 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어머니> 수고하세요.  

원문보기:
http://www.nocutnews.co.kr/news/4841845#csidxab1bd72c02964c696c7dce6836e9c79 [인터뷰] 부산 여중생 폭행 피해자 母"사죄전화 한통 없었다"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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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띠쁘띠쁘띠  
진짜 쓰 믿기지 않는 진술이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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