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청와대 방문 일정은 사전에 조율되지 않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자유한국당의 항의 방문에 응할 계획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처음 들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오후 항의 방문 직후 청와대는 전병헌 정무수석이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맞이하는 방안을 제시했고, 자유한국당 측은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오거나 임종석 비서실장이 나오는 방안을 역제안했지만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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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원내대표는 김장겸 사장이 자진 출석했는데도 보이콧을 유지할 필요가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MBC 사장 한 분의 체포 영장 발부 하나로 국회 불참을 결정한 게 아니다. 그 문제가 도화선이 됐지만, 그동안 언론을 장악하겠다는 음모가 발톱을 드러내지 않았나"라고 주장했다.
강효상 자유한국당 '방송 장악 저지 투쟁위원회' 위원장은 "구호 외치겠습니다. 한미 동맹을 통한 대북 제재 강화하라, 사법부 이념화 중단하라, 방송 장악 중단하라, 인사 참사 사과하라, 공영 방송 탄압하는 문재인 정부 각성하라, 핵 미사일 데드라인 넘어셨다, 안보 무능 문재인 정부 대북 정책 무엇이냐" 등의 구호를 외쳤다.
구호를 외친 뒤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자리를 떴다. 한 기자가 "국회를 비우면서까지 이럴 필요가 있느냐"고 묻자, 자유한국당 김정재 의원은 "국회를 비운 건 아니죠. 국회에도 다양한 목소리가 있어요"라고 받아쳤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방문은 다른 청와대 방문객들에게도 환대받지 못했다.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던 한 시민은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향해 "저 쓰레기들 누구야?"라고 말했고, 이에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은 "쟨 뭐야?"라며 불쾌감을 내비쳤다.
김윤나영 기자 (dongglmoon@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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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한테 반말하는 이은재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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