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이 모서리가 되는 순간
어디서 나왔을지 모를 연기와 사랑들이
자리를 찾아가는 순간
달이 뜨고 어둠은 여전히 부유하고
여명을 기다리는 자에겐 언젠가 빛이 오겠지
그런 헛된 기대를 거는 순간
흐릿함이 모여 직선이 되고, 흩어진 직선은
자꾸만 사라지고
어디로 갔을지 모를 먼지만이 숨을 간질이네
모서리

방 안에 잠든 고요한 먼지를 떠 안아
온전한 너의 세계는 황홀하고,병들었고
그런것만이 네게 남겨질 땐
내가 또 하나의 숨이 되어
또는 언젠가 네가 창문을 열게 되었을 때
부딪치는 것들이 아픔이 아니길 기도하는 게
내 몫이란 걸 알아
그게 참 뭐라고
그게 뭐라고
무슨 음악 들어?
또 너처럼 시시한 것만 듣지
비교적 낮은 층계의 고백

문득 해맑은 불빛과 나만을 비껴가는 것들은
모두 어디로 갔는지 궁금해
모래를 밟았을 때, 왜 내 발 밑의 것만 부서지지 않는지
또는 흩어지지도 않는지
그냥 문득 궁금해졌어
참 이상한 환상통이지
하고 웃는 네게 오늘도 애매한 미소인 나
오늘의 날씨는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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