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변화가 있었던 3화인데요.
높동 위주로 리뷰해보겠습니다.
1. 여성 연맹의 탄생
그간 고우리를 시작으로 시도만 있었던 여성 연맹이 본격적으로 첫 발을 디딘 편.
평화롭던 높동
엠제이킴은 정인영에게 리더를 해보는게 어떠냐고 했고
결과적으로 이것은 엠제이킴 본인에게도 엄청나게 득이 되는, 여성 연맹의 탄생이 완성됩니다.
장동민이 엠제이에게, 리더 하루 더 해라 라는 말이 끝나기 무섭게 리더에 출마한 정인영은
그곳에서 지난날 엠제이가 상금분배를 자신에게 한 것을 보게 됩니다.
그야말로 엠제이에 대한 신뢰가 싹트는 순간.
사실 높동에 있어 리더의 자리는 소사1때보다 축소되었기 때문에 그리 중요하지 않다.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가장 중요한 '그 날 탈락하지 않는다.' 라는게 얼마나 크게 작용하는지 드러납니다.
그리고 단체 안에서 연맹의 탄생은 불화의 씨앗을 싹틔웁니다.
김회길은 같은 신체 플레이어인 엠제이를 경계하고 있던 상황,
그러던 중 학진에게서 여성 연맹의 탄생에 대해 듣게 됩니다.
김회길 입장에선 깜짝 놀랄 상황.
거기에다가..
직접 그 상황을 목격하기 까지 합니다.
나머지 인원들은 직접적으로 정치에 참여하고 있지 않다지만, 본격적으로 파벌이 나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박현석은 슈퍼에이스인가
박현석은 이날 메인매치에서 7승4패라는 높동 최고의 성적을 거둡니다.
나머지 장기 플레이어중 승률5할이 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을 볼때 박현석의 활약은 두드러졌죠.
하지만 그 패배속에 박현석의 영향이 크다는 것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박현석의 중앙 큰말 전략은 마동에게 박살나게 되며,
이는 결과적으로 높동이 패하는데 크게 일조합니다.
그럼에도 박현석의 성적이 준수한 것은, 박현석 자체가 전략 외에도 운영에 필요한 능력이 뛰어났기 때문입니다.
(엠제이의 말을 일거에 차단하고 자신의 전략을 주장하지만, 박현석을 비롯한 높동은 작은말 전략에 패합니다.)
사실 이 외에도 의아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는데요.
3화 감옥미션 발언을 비롯해, 지난날 숫자배치를 아무렇게나 섞자는 둥
천재와 트롤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오늘 박현석의 최악의 모습은 여기에 있습니다.
물론 박현석 입장에서야, 자기 빼고 부진했던 팀원들에게 화가 났을 수도 있겠지만
누구인지 정확하게 밝히지 않고 위험한 분위기를 조성했던 것에 최악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왜냐하면 감옥에 있던 고우리 입장에서 보게 된다면,
1. 장동민이 못했다.
2. 이준석이 못했다.
그리고 상황을 잘 모르던 양동이팀 입장에서는
1. 비등하지 못하고 박살났다.
2. 한판도 못이긴 사람이 있다.
가 정보로 전해집니다.
당연히 뒤에 고우리의 정치가 어디로 향할지는 자명한 것.
*장기 플레이어들 각각의 성적은 이준석(3승5패 + 미니게임1승)
장동민(3승5패)
엠제이킴(1승4패)
정인영(0승5패)
3. 이준석은 탈락했어야 했나
먼저 이준석의 메인매치 성적을 보면 3승5패로 좋지 않은 모습입니다.
다만 높동 전체가 부진했고, 이준석의 성적은 박현석의 뒤를 이은 두번째 라는것.
게다가 이준석이 상대했던 상대들을 살펴보면
4라운드 정은아 패
13라운드 정은아 승
14라운드 알파고 패
21라운드 손태호 패
28라운드 구새봄 승
29 라운드 손태호 패
34라운드 정은아 승
35라운드 알파고 패
상대팀의 에이스인 정인아, 손태호를 많이 만났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9승3패의 슈퍼에이스 정은아를 상대로 2승을 안겨줬다는 것,
(나머지 1승은 박현석)
정작 다른 플레이들을 보면
승리가 확실한 상황에서 이해할 수 없는 수를 두는 정인영
결국 패하게 된다.
우측 상단의 큰 말로 왼쪽 상단이나, 하단 중앙을 먹었으면 이길 수 있는 상황에서...맙소사
셀프 자살
그 외 믿었던 장동민 마저 박살난 상황에서
(장동민이 3승을 거둔 상대는 김하늘2승, 알파고1승)
이준석이 정치의 대상이 되어야만 했는가 라는 것.
또한 높동 양동이 팀에도 책임이 있다.
선공의 대상으로 약해보이는 쪽을 공략하지만,
이 게임은 한쪽이 무너지면 패배하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 남은 양동이 하나까지 포기해야 끝나는 것.
높동과 다르게 상대 마동은 에이스 쪽을 먼저 공략해서 조기에 제거한다.
이준석은
패배의 요인을 알았고,
탈락 후보를 알았고
누가 찍었는지도 알았지만,
그 외 화제의 장면
박현석의 최연성급 빠른 GG 장면이다.
과연 박현석은 멘탈이 터져서 스스로 GG를 친 것일까.
박현석은 높동 팀원들에게 비판받아야 했는가
사실 박현석은 이미 외통수에 걸린 상황이었다.
정은아의 대각선 공격을 막기 위해서 둘수 있는 것이 중간말과 작은말 뿐인데
왼쪽 하단에 두자니, 그 다음 정은아가 우측 하단에 있는 큰말로 잡으면 끝나고
왼쪽 상단 큰말로 중앙을 잡자니,
정은아가 우측하단의 큰말로 상단 중앙의 말을 잡으면 끝나는 상황.
박현석은 멘탈이 터져서 게임을 포기한 것이 아니고
이미 졌음을 알고 GG를 친 것이다.
하지만 이때 상황을 잘 알 수 없던 양동이팀은 박현석에게 포기하지 말라하고,
(상황을 알 수 없었기 때문에)
눈이 있어도 상황을 알지못하는 엠제이킴과 정인영은 박현석에게 포기하지 말라고 한다.
(이준석과 장동민은 심각한 표정으로 아무말도 하지 않는다.)
그리고 마동
길게 썼는데 페이지가 한번 터져서 의욕이 안생겨서 짧게 요약
슈퍼에이스의 탄생
승리의 가장 큰 요인이었던 손태호의 전략은 박현석의 전략보다 한 수 앞을 내다봤다.
7승2패로 8승3패의 정은아보다도 좋은 성적
그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냐면
이천수에게 인정받았다ㅇㅇ
이걸로 설명 끝
그리고 정은아의 존재
게임 도중에 상대 에이스의 전의를 상실시키는 게임능력
+
거기에
모를 수 없는 상황에 몰랐다고 거짓말 치며
높동 플레이어들의 멘탈을 완전히 부셔버린다......갓은아..
그 외에 이천수의 정치라던지
김하늘(1승4패)의 능력이라던지
여러가지 써볼게 많았지만
글이 터져서 흥이 안나는 관계로 여기까지
제가 뽑은 베스트 플레이어는
손태호 백수갓
그리고 워스트 플레이어는
갓갓갓 ..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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