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북한이 15일 오전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상공을 통과해 태평양 상에 낙하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일본은 미사일의 궤적을 바라만 봐야 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전날 돗토리(鳥取)현 히라이 신지(平井伸治) 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일본 영토 쪽으로 발사할 경우 "요격도 포함해 대응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지만 하루만에 허언으로 비쳐지게 됐다.
앞서 북한이 같은 방향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던 지난달 29일에도 일본은 미사일 궤적을 추적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과장하면서 국민에게 요격 등 철저한 대응을 통해 국민의 안전과 안심을 확보하겠다는 일본 정부가 실제로는 아무런 조치도 하지 못하고 대피 안내만 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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