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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3568
이 글은 8년 전 (2017/9/18) 게시물이에요

http://m.pann.nate.com/talk/338785649?currMenu=talker&order=RAN&rankingType=life&page=3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3년 조금 넘게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제 여자친구는 누가봐도 이쁜 얼굴이고,



집안도 상류층만큼은 아니지만 보통 사람들에 비해 잘사는 편에 속하고,



뿐 아니라 공부도 잘하고, 표현도 잘하고, 성격도 참 합니다.



무엇보다 그런 여자가 저에게 너무나도 잘해주기까지했습니다.



주위 친구들에게 항상 듣는 소리가 " 넌 죽을때까지 니 여자친구만한 여자 못만난다 "



이런 소리를 매일 같이 들었습니다.



그 정도로 제 여자친구가 너무나 아깝습니다.



반면에 저는 여자친구만큼 집안이 잘 살지도 연예인처럼 뛰어난 외모를 갖고 있지도 않습니다.



사귀는 동안 이런 여자가 나를 왜 만날까.. 하는 의문도 많이 들었구요.



이런 여자애가 날 좋아해주고 잘해준다는게 너무 고마워서 아니 너무나 행복한걸 알기에



제가 해줄수 있는 선에서는 모든 노력을 해서 여자친구에게 해주었습니다.



제가 잘해주는것만큼 여자친구도 저에게 잘해주었기에



서로 서운함 가지지 않고 오랜 시간 연애를 할수있었던게 아닌가 싶네요.



문제는.. 여자친구가 낙태를 하고나서부터 변했습니다.



여자친구에게 임신 소식을 들었습니다.



여자친구는 아이를 낳자고 하는 입장이였고,



저는 아이를 지우자고 하는 입장이였습니다.



여자친구를 좋아하지 않아서 혹은 책임감이 없어서 지우자고 권한게 아니였습니다.



전 오히려 여자친구를 많이 좋아하기에 지우자고 권한겁니다.



지금 여자친구랑 결혼도 하고 싶고, 같이 미래를 설계하고 싶은 마음 굴뚝 같습니다.



하지만, 막무가내로 감정만 앞서 현실적인 벽을 생각하지 않을수가 없는 나이였습니다.



저와 제 여자친구 당시 서로 대학교 3학년이였습니다.



여자친구는 간호사가 꿈이라 대학병원 취직을 준비하고 있었고,



저는 법조인이 꿈이라 로스쿨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저와 여자친구 둘이서 아이를 낳고 기르기에는 너무나 막연했습니다.



지금 당장 좋아하는 마음으로 아이를 낳아서 기른다고 한들



저 같은 경우 앞으로 남은 대학교 1년 생활 그리고 로스쿨 3년 과정



총 4년에 로스쿨을 졸업하고 법조인이 되었다해서



바로 취업이 될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일이였으니깐요.



혹은 저희 집 형편이 여자친구만큼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넉넉하기라도 해서



부모님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을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면,



어떻게 한번 생각이라도 해보았을텐데 그런 상황도 안되었습니다.



아이를 낳고 제가 취업하는데까지 최소 4년 이상 이라는 긴 시간 동안



여자친구 혼자서 아이와 저를 돌봐야하는 고생을 하지 않게 하고 싶었습니다.



설령, 사랑 이라는 단어로 그 고생을 감수하고 아이를 키운다고 한들



최소 4년 이라는 시간이 짧은 시간도 아니고



그 긴 시간 중간 지점에서 혹시라도 여자친구가 지치게되면 어떻게 하지..



사람이 힘들다보면.. 막상 상황이 닥치면..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 힘들어하다보면 사람이 예민해지게 되고, 그러다보면 잦은 다툼도 생길것이고



또 그러다보면 여자친구와 저와의 관계가 고작 경제적으로 힘들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여자친구와 제 사이가 많이 틀어질것 같은 두려움도 컸구요.



해서 낙태를 하자고 여자친구를 설득했습니다.



결국에는 낙태를 하였고, 그 후로도 전 여자친구를 너무 좋아하고 있습니다.



좋아하는것도 좋아하는거지만, 오히려 책임감은 더 커졌습니다.



나를 믿고 낙태를 결심한 이 여자에게



앞으로 더 사랑해주고, 아껴주고, 무엇보다 꼭 이 여자와 결혼을 해야겠다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제 여자친구는 그게 아닌가 봅니다.



낙태를 하고부터 다툼이 너무 자주 생기고, 다툴때마다 여자친구는 저에게



" 니가 이렇게 나오면 안되는거 아니야? 너 때문에 낙태도 했는데... "



이 멘트가 낙태하고부터 지금까지 반년 넘게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여자친구가 잘못한 상황이여도 여자친구의 저 말 때문에 그 상황이 그냥..



제가 잘못한 상황이 되어버린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되어 무슨 말도 못하겠습니다.



뿐 아니라,



예전에는 저와 좀 크게 다투면 눈물로 호소하는 여자친구였습니다.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그때의 그 모습을 상상하면 아직도 웃음이 나네요.



그런데 낙태하고나서부터는 진짜 크게 다투어도 눈물 한방울 흘리지 않고



이제는 사람이 있든 없든 장소가 어디든 그냥 무작정 소리부터 지르고 봅니다.



예전보다 많이 예민해졌습니다..



예전엔 장난으로 넘어가던 장난들을.. 낙태하고부터는 조금도 받아주지 않습니다.



심지어 가끔씩 욕도 합니다..



저와 만나면 말하는 수도 많이 줄어서 같이 밥 먹을때가 제일 눈치보입니다..



술 자리 나가는 횟수도 급격하게 많이 늘었습니다.



또.. 저에 대한 집착은 매우 심해졌구요. 사소한것 하나 하나까지 집착을 하네요.



그리고 여자친구가 술 자리에 나가면 술 자리에 거의 매번 남자인 친구들이 껴있습니다.



남자와 1:1 술자리는 아니지만, 술자리에 항상 남자가 2~4명씩 껴있습니다.



낙태하기전만해도 남자가 끼는 술자리 진짜 어쩔수 없이 가는정도였습니다.



거의 2달에 한번 갈까 말까 했던 여자친구였습니다.



뿐 아니라,



제 여자친구는 대학을 빨리 졸업하고, 빨리 병원에 취직하고 싶다는 말을 항상 했었습니다.



말뿐이 아니라 대학교 새내기부터 3학년때까지 스펙 관리를 꾸준히 잘 해오던 여자였습니다.



그런데, 낙태하고나서 바로 휴학계를 냈습니다.



(휴학 했다는 말도 안해주어서 1달후에야 제가 직접 알게되었습니다)



휴학을 하고 안정을 찾으면서 무언가를 하면 걱정이 없겠는데..



휴학하고 부터 여자친구는 매일 같이 나가놉니다. (나가는 이유 대부분이 술 입니다)



정말... 낙태 전,후 사람이 이렇게 변할수 있나 싶을 정도로 많이 변했습니다.



분위기, 말하는 투, 심지어 옷 입는 스타일, 등등.. 사소한것부터 그냥 모든게 다 변했습니다.



물론, 이해는 갑니다.



20년이 넘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세월동안



제 여자친구 작은 상처 한번 받지 않고 귀하게 자랐을텐데..



저로 인해 낙태라는 안좋은 큰 경험을 겪었으니..



당연히 크고 많은 상처들을 받았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현재 여자친구의 변화..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생각했고, 당연히 이해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생각하고 이해해주면 해줄수록 점점 더 심해지고,



길어야 2~3달 그러다가 다시 정신차려서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올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본래의 모습으로 기운차려 돌아올줄 알고 기다린 시간이 벌써 반년이 넘었습니다.



해서 요세는 너무나 많은 고민들을 하게 됩니다.



이 여자가 나를 정말 좋아는 하는지..



여자친구가 계속 이런 행동들을 이어나간다면 과연 이 여자와 미래를 함께 할수 있을지..



여자친구가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올수있게 내가 계속 옆에서 도와주고 기다려주어야하는지..



아니면 그냥 헤어져주는게 맞는건지..



아니.. 사실 다른 고민 다 필요없고



제가 옆에서 계속 도와주고 기다려주면



여자친구가 본래의 모습으로 진짜 돌아올수는 있는건지가 제일 궁금하네요..



너무나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네요.



정말 많이 답답하고 미치겠는데 주위 친구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게되면



제 여자친구 낙태 사실을 오픈 하게 되는것이니..



그 또한 걱정이 되어 그 어느 누구에게도 제 심정 제 고민을 얘기할곳이 없어



이곳에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정말 많이 답답하고 힘이드네요.





여자친구가 변했습니다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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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쿠z
화난다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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