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가산디지털아울렛 등 이미 등산브랜드와 여러 캐주얼,스포츠 브랜드에서 패딩 판매가 본격적으로 들어감.
근데 하나 제작년에 비해 올해 재미있는 것들이 하나둘 보이더군요.
완판매진으로 할인이 일절없던 몇몇 브랜드.. 대표적으로 아이더, 디스커버리 패딩이 이월할인이 눈에띄게 늘었습니다.
작년 패딩 판매량이 생산량대비 최악을 찍었다고도 들었습니다.
제작년이 피크를 찍었던거 같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올해 패딩 색 종류도 보면 상당히 보수적이고,
회사마다 메인으로 내세우는 고가 브랜드 예로 아이더 베오른, 디스커버리 밀포드 등의 종류보다
그보다 다소 저가 종류에 힘을 싣는 분위기 입니다.
(이건 순수한 개인 체감입니다. 옷을 순수하게 좋아하고 관심있어서 매년 다른 사람들이 관심갖는 것도
지켜보곤 했습니다)

노스페이스는 올해도 탑3 안에 찍을듯한 느낌입니다.
올해 가장 매장에 사람이 많은 곳이 디스커버리,아이더,노스페이스 입니다.
노스페이스는 롱패딩이 상당히 잘 나왔습니다.
색감도 이쁘고, 가격도 상당히 경쟁적이죠.
예전에 등골브레이커의 시작이 노스였다면 캐나다구스가 하이커리어를 찍고 디스커버리가 척추를 긁은 느낌이었죠.
노스페이스는 모든 패딩이 이젠 익숙해서... 가격이 안비싸보입니다..--;
품질면에서는 노하우가 깊은건지.. 아니면 잔머리에 도가튼건지
신소재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천연소재보다 인조소재도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예로 라쿤털 대신 인조털로 장식하는건 유명하고 거위털,오리털 말고도 자체 특수 소재를 이용한 패딩류도 나옵니다.
작년인가부터 나왔었죠. 근데 너무 얇아서.. 보기엔 추워보입니다.
여러 등산가들에게도 스폰하고 기술적인 면에서는 가장 최상을 달리고 있지 않나 하네요.


아이더는 제가 입어본 패딩 브랜드중에서 가장 품질이 좋았습니다.
털도 거의 안빠지고, 패딩 마감새 자체가 굉장히 튼튼한 느낌이었습니다.
따뜻하기도 충분하고, 디자인도 과하지 않고 좋습니다.
다만 여기도 작년 재고에 대한 충격인지, 올해 색깔들이 다 보수적으로 나와서 심심함...
가장 만족도가 높았고 노스나 디스커버리처럼 유행을 확 탄 그런게 아니라서
지겹지않게 입을 수 있을듯 합니다.
가장 만족하는 브랜드였고 올해도 박보검을 내세워 인기 정점을 찍겠다 싶은것 같습니다
근데 박보검 종교문제가 또 불거지고.. 모르겠네요 모델을 잘 선정한건지..
암튼 마감이나 품질에서 가장 좋았습니다. 카라스,스투키 같은 종류는 가격대도 적당해서
많이 팔릴것 같습니다. 게다가 올해 역시즌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시작했죠.
5~10만원 바로 할인 때려버렸었죠

디스커버리는 좋아하기도 하고 실망도 했던 브랜드였습니다.
몇년간 인기 최절정을 찍고, 올해도 매장에 사람 여전히 많습니다.
등산 브랜드 쭉~ 둘러보아도 디스커버리가 개인적인 느낌으로 가장 색감도 좋고,
디자인도 가장 나았습니다. 도시형 패션 패딩류에선 가장 세련된 브랜드입니다.
허나 안티도 많은 브랜드죠.
어디 듣보잡이 디스커버리 이름만 빌려와서 마감새도 개똥이고 근본이 없다고 싫어하는 사람 많습니다.
저도 2년전인가 패딩 샀었을땐 좀 실망했었습니다. 정전기도 일어나고 털도 좀 빠지는 편이었습니다.
(사실 정전기때문에 털이 좀 빠지는 이유가 중복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작년 올해 패딩류는 마감새가 확실히 다릅니다.
디자인은 매년 비슷한데 크게 고칠게 없을정도로 완성도도 높고,
무엇보다 ' 색감 ' 그리고 ' 질감 ' 이 너무 좋습니다.
면을 많이 사용해서 느낌도 따듯해보이고 부드럽습니다.
다른 브랜드는 폴리등의 소재를 많이 사용해서 반짝거리기도하고 등산류(?)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그런데 디스커버리가 가장 인기끄는것중 하나도 디자인이죠.
그리고 확실히, 마감새도 좋아졌습니다.
사실 그렇게 생각합니다.
디스커버리가 대표적으로 욕을 먹긴했지만, 우리나라의 의류 품질은 세계에서 손꼽을 정도입니다.
디스커버리가 가장 안좋았던것도 아니고 예전에 아디다스, 나이키, 프로스팩스등 다른 패딩류도 많이 사봤고
입어봤지만, 가장 실망했던게 아디다스 였었습니다.
프로스펙스는 너무 잘만들어져서 전 지겨워서 안입고 아버지도 한 5년 넘게 입으시고 결국 버리셨습니다.
디스커버리라는 브랜드를 빌려와서 장사하기 시작했지만,
FnF는 그전에도 여러 브랜드 하청으로도 작업하고 기술력에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등산브랜드에서는 고기술에서나 노하우에서 좀 부족하긴했죠.
그래도 보온성이나 일반적인 활동에서 부족한건 없습니다.
코오롱은 브랜드마크 바뀐게 더 이상한거 같아요...
나름 심플하게 한다고 한거 같은데.. 더 이상해진듯
마감은 그래도 인정하는 브랜드죠.
기타 K2 밀레 이런것도 봤지만 디자인에서 그닥 끌리진 않고 위에 세 브랜드가 가장 나았습니다.
그리고 데상트, 나이키등 스포츠 브랜드는 뭔가.. 예전같지가 않더군요.
오히려 디자인이나 센스를 덜쓴느낌이었습니다.
스포츠 브랜드는 내구성면에서는 괜찮아 보였습니다. 인체공학적 기술을 가장 많이 쓰더군요.
그리고 캐주얼브랜드는 실망한게 이만저만이 아니라 아예 쳐다도 안봅니다.
특히 빈폴.. 가격이 60,70 이래놓고 하자 때문에 매장 AS를 몇번갔는지..
여기서 결국 말씀드리고 싶은건, 추위를 잘 안타시는 분들은 뭘 입어도 저렴하고 이쁜거 입으시면 좋을거고,
저같이 추위 많이 타는 분들은 이것저것 따져보고 잘 사시고,
특히 작년 재고가 역대최고였나봅니다. 그거 잘 노리세요.
콧대높은 디스커버리가 이렇게 이월 많이 파는거 첨봤습니다.
그리고 또, 제가 좋아하는 아이더가 외산브랜드이긴 하나...
외국브랜드라고 꼭 더 좋지도 않더군요.
브랜드 밸류보다 실제로 입어보고 마감새도 잘 꼼꼼히 한번 봐보세요. 차이가 보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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