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가알려주는역사] 동한의 건국자 유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치킨이벤트 진행중

사진은 내용과 관계없는 사진도 있으니참고해줘.

반말체로 쓴것도 양해해주길 바랍니다.

중국사에서 성군을 꼽을때 꼭 언급되는 동한의 건국자 광무제에 대해 알아보려고해

흔히들 후한으로 부르지만 동한이라는게 정확한 명칭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이글에서는 후한을 동한으로 통칭할테니 참고해둬...

자 그럼 시작해볼께

우선 이름은 유수 자는 문숙이고 시호는 광무황제야 흔히 광무제라고 많이들 부르는데

뜻은 무너진 한 왕조를 바로 일으켜세워 중흥시켰다는 뜻에서 광(光), 

난세를 평정하였다는 뜻에서 무(武)를 사용했다고 해.

우리 역사에서도 대한제국의 고종이 광무라는 연호를 사용하며 광무개혁. 

광무제, 광무황제라고 불리기도 해서 유명한 단어야.

고종이 동한의 건국자 유수의 광무제를 따왔다고해

어쨋든 유수는

당시 가난했던 전한의 직계가 아닌 방계 황족으로 어린시절부터 행동이 신중하고

예의범절이 올바른편이라 동네사람들에게 인기가 좋았다고 전해지고 있지.

유수가 청년이 되던날 공부를 할 돈이 없었던 유수는 태학에서 공부를 하기 위해

장사를 하면서 돈을 벌었다고 기록되어있어.

그리고 왕망이 반란을 일으켜 서한을 무너뜨리고 신나라를 세우게 된다. 이때 각지의 군웅들이 일어나 

각자의 명분을 걸고 싸우는 형세가 되었어. 마치 삼국지로 치면 군웅할거 시대랑 똑같다는거지.

이때 유수도 한나라 부흥을 명분으로 형 유연과 함께 군대를 일으키게 되지, 

이때 말도 없어서 소를 타고 사람들 앞에 나타났다고 전해져. 

말없이 소타고 싸운다는거지..(실화??) 그리고 어린시절부터 인기가 

많았던 유수의 모습이 보이자 사람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군에 모여들었다고 기록되어있어. 이때 유수는 지도자가 아니라 형 유연의 장수였을 뿐이지..

그 후 세력을 키운 유연과 유수는 유현을 추대하고 그의 신하로 활약하기 시작하지. 

(이때 한나라는 정통 한나라로 인정받지 못한다고 하더라...)

한국사로 치면 고구려부흥운동과 백제부흥운동과 같다고 볼수 있겠네...

그리고 그 유명한...

그리고 태상편장군으로 임명된 유수는 곤양, 정릉, 언릉을 함락시키는 대활약을 펼치면서 

유현을 중심으로 한나라 부흥세력의 힘이 강해지자 신나라를 세웠던 왕망이 이들을 전부 쓸어버리기 위해 

왕읍, 왕심을 총사령관, 부사령관으로 각각 임명하고 토벌군을 보내게돼. 

이때 신나라의 군대는 기록에 따라 의견이 분분해 정규군 42만이라는 설과 100만이라는 설 

60만이란 설 여러가지가 있지만 이 중에서 42만설이 유력하다고 해

기록에 따르면 왕망이 병법에 뛰어난 인재들 수백명을 모으고 군대를 훈련시켰으며 

검패라는 장사를 만들어 호랑이 표범 물소 코끼리 등 맹수들을 몰았다고 기록되어있어.

이때 한나라 곤양성을 지키는 병력은 고작 9천이였다고 해. 그것도 칼 한번 잡아본적

없는 농민이였지. 거기다 병력이 40배가 넘는 훈련된 정규군에 싸움이 안될거라고 다들 겁에 질려있었지.

(사실 어린애가 봐도 이건 이길수가 없는 전쟁이잖아..?)

이때 곤양성에 있던 유수가 자기는 지원군을 이끌고 오겠다며 

당시 표기장군 종조, 오위장군 이질과 13명의 병사를 이끌고 남문으로 나가기로해...

(이게 얼마나 정신나간 계획인지 감이와?)

43만명의 정규군이 곤양성을 사방으로 둘러싸고있는데 

그 포위망을 13명이서 뚫고 지원병을 데려오겠다고 하는거야......미친소리지

근데 정면으로 뚫고 빠져나갔다고 기록되어있어...(?????????????????????)

그리고 유수가 직접 징발 하여 지원군을 이끌고 오지. 그 인원은 3천명이야.

분명히 한의 지원병을 본 신나라는 콧방귀를 쳤을꺼야 고작 3천명이였으니까. 

그러면서 수천명의 병사를 보내 유수의 부대를 공격했지 그러자 유수는 장수 수십명의 목을 베고 이를 물리쳐. 

이걸 본 부대의 장수 병사들 너나 할거없이 "유장군께서는 평소에 적을 겁내는것처럼 보였는데, 

큰 큰적앞에서는 겁을내지 않다니 신기한일이다. 또다시 장군이 선봉을 선다면 함께 싸울수있게 해달라"고 말했다고해.

엄청나지?...근데 이게 시작이야

이들을 요격한 유수는 엄청난 기세로 공격하자 왕심, 왕읍이 군사를 물려 

그러면서 신나라의 군사가 수천명 참수되었지, 

그리고 이 싸움때 유연이 완을 함락시킨 상태였지만 유수는 알지 못했어.

그러면서 완이 함락되어 곧 한나라 지원군이 도착한다는 내용으로 가짜 사신을 곤양성으로 보내 그리고 

사자는 일부로 편지를 떨어뜨리지...이걸 본 왕심, 왕읍은 완이 함락됐고 한의 병력이 또 온다고 하니까 당연히 기분이 좋지 

않았겠지? 그리고 바로 유수는 3천병력을 이끌고 42만 신나라군대의 정면을 돌파하기 시작해. 이 어처구니 없는 돌파에 

신나라군의 중앙까지 뚫렸어....그러자 왕심, 왕읍은 쉽게 대적할수 없다고 스스로 깨닫고 경거망동하지말고 자리를 

지키라고 지시를 내리지.

신나라군이 우왕좌왕하는 사이 유수는 부사령관이였던 

왕심의 목을 댕강 따버리고 도망가기 바쁜 신나라군을 학살하기 시작하지 이때 서로 도망가려고 

밟혀죽거나 유수의 군대에 죽은 병사들 시체가 100리에 걸쳤다고해

그리고 도망가면서 물에 빠져 죽은 시체가 수만명에 달해 강이 막혀버려 흐르지 못할정도였다고 

기록되어있어. 이때 왕읍이 도망쳤고 살아남은 병사는 고작 수천명이였다고하더라...

-유수의 하북평정-

이 전투로 인해 모든 군웅들이 두려워해 유현의 붙는 계기가 되면서, 신나라는 급속도로 몰락하기 시작해..

또 당시 한의 황제였던 유현은 황제자리를 빼앗길까봐 유연과 유수를 견제하고 경계하는 계기도 되었어. 

그러면서 유수의 형 유연을 토사구팽하자 유수는 바로 유현에게 달려가 죄를 청하고 형이 마땅히 죄를 지었다고 말했지. 

이렇게 유수를 제거할 명분을 만들지 못한 유현은 어쩔수 없이 그를 파로장군에 봉하고 하북으로 보내 나머지를 

평정하라는 명목하에 제대로 된 군사도 보급도 안하게 되지. 사실상 좌천에 가까워

그리고 거기서 수많은 군웅들과 싸움끝에 하북을 평정하고, 

반란에 가담하고있던 군대까지 설득하여 그들을 또한 자신의 군대에 편입해. 

그리고 낙양을 근거지로 자신이 직접 황제에 오르게 되지.

이 모든게 10년동안 일어난 일이야.

10년만에 신나라를 멸망시키고 하북으로가 모든 군웅과 반란군을 편입시켜

동한을 건국하게 되지

그외 건국후 징병제를 모병제바꾸고, 백성들에게 무리한 노역이 가지 않도록 했으며, 노예를 해방하고, 둔전병 실시 

등 업적이 너무나 많으니 직접 찾아보자.

하지만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듯이 광무제도 100% 잘한것만 있는건 아니야

대표적인게 호족견제 실패라는 점을 들수 있는데

동한이 멸망하게 된 원인 중 하나가 호족인데 이외에도 외척과 환관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곘지만

호족들에 의해 멸망했다 라고 평가를 하기도 해 그떄문에

건국 당시 호족을 견제하지 않은 광무제를 비판하는거지..

아무튼 이것 역시 의견이 분분해서 나도 뭐라고 얘기해줄수있는게 없다...

아무튼 마지막에 제갈량과 조식이 설전 하는 도중에

제갈량이 광무제를 평가 한말이 있는데 다음과 같아

"한고제의 개국공신들은 흔히 광무제의 개국공신들보다 능력이 높다는 평가가 있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광무제가 너무나 위대한 군주였기 때문에 공신들의 능력은 부족하지 않지만 

능력이 부각될 만한 위기상황이 적었던 것 뿐이다."

요약하자면 광무제 공신들도 전한삼걸에 버금가는데 단지 유방과 유수의 차이가 너무 커서

전한삼걸에 비해 광무제 공신들 활약이 적다...이 뜻이라고 해석할수 있지 않을까...

덕분에 관련된 소설 후한연의는 인기도 없고 사극으로 만들때 참 힘들다고 해...

역사서 그대로 하면

위기 한번 없던 겁나 짱짱맨인 유수님이 적군을 다 깨부수고 10년만에 동한을 세웠다. 끗

이걸로 되기때문에 어거지로 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