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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423
이 글은 8년 전 (2017/10/21) 게시물이에요

http://db.history.go.kr/id/dh_001_1945_10_01_0110

 

(상략)

 

(問) 현재 韓國民主黨(한국민주당)을 주로 해서 人民共和國(인민공화국)과 建準(건준)에 반대하는 경향이 있는데(答) 대단히 좋다. 민주주의니까 정견과 이론이 같은 사람끼리 政黨(정당)을 조직함은 당연하다. 지난 8月 15日 이후로 각정당이 족출했으나 그것은 결코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압박에서 해방되어 정치적 호흡을 하게 되니까 자연발생적 필연적 현상이 아닌가. 앞으로 시일이 지나면 동일한 목적을 위하여 합의될 것은 기정된 운명이다. 결국은 2·3의 정당만이 남게 될 줄 안다. 


(問) 重慶臨時政府(충칭임시정부)를 유일무이한 정통한 조선정부로 보기 때문에 人民共和國(인민공화국)을 반대하는 최대의 이유로 보는데

(答) 重慶臨時政府(충칭임시정부)를 지지환영하는 것은 呂運亨(여운형)이가 가장 강하다. 사람은 감정이 있는 것이니 10여년 동안 동고동락하면서 굶고 애쓰고 일하던 사람들의 정부임으로 동지애로 가장 사랑하게 된다. 제1차대전이 끝난 후 기미년에 상해에서 파리에 대표를 보내고 조선민족지도기관을 설치 3月 1日 국내에서 독립운동에 호응하여 상해에서도 3月 1日 임시정부를 수립, 대일 반항이 목적이었다. 10년 5개월동안 합력하다가 조선에 잡혀왔다. 그러므로 임시정부에 경의를 표한다.

臨時政府(重慶)(충칭 임시정부)만을 지지한다는 법은 없으리라고 생각하며 重慶臨時政府(충칭 임시정부)도 절대 지지는 중요치 아니한다. 국내에 있는 모든 정치운동을 무시할 그네들은 아니다. 나는 해외정권을 환영한다. 현재 重慶臨時政府(충칭 임시정부) 외에 미국에도 두 파가 있다. 연안에도 시베리아에도 정당이 있어서 5개의 정부가 있다. 따라서 한 정부만 지지한다고 하면 해외동지를 그만큼 분규시킬 뿐이다. 

그러므로 모든 해외동지를 환영해 들여서 국내에 정부를 조직하여야 한다. 


(問) 미군정당국에서는 현재 조선인민공화국정부를 정당으로 밖에 보지 않는다는데 如何(여하.-어떻게 생각하는가?-)

(答) 인민공화국정부뿐 아니다. 重慶臨時政府(충칭임시정부)를 비롯한 모든 임시정부를 승인하지 않는다. 이것은 미군으로서 당연한 일이다.페어 플레이를 해야 한다. 미군정당국에서는 조선사람들의 정당이 싸움을 하는 경우에는 간섭할지라도 그밖에 모든 것을 일일이 간섭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하고 싶다. 

더티 플레이를 하지 말라. 정치게임에서도 남의 를 까는 짓은 하지 말라. 나는 절대로 외국의존에는 반대이다. 


(問) 인민공화국정부는 붉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如何(여하.-어떻게 생각하는가?

-)

(答) 포복절도할 일이다.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오늘날 민주주의의 조선을 건설하는데 있어서 조선에 적색이 어데 있느냐. 대체 공산주의자를 배격할 필요가 어디 있느냐다 같이 되어 가지고 민주주의 □□□□ (略) 많고 적은 것은 결국 인민투표에 의해서 결정될 것이다. 영국을 보라. 6·7년간 전쟁에 승리의 공로자 처칠이 물러나고 영국의 노동당이 승리했다. 그러나 적색은 아니다. 영국내각에는 공산당이 3人밖에 없다. 노동자 농민 及 일반노동대중을 위하는 것이 공산주의이냐. 만일 그러면 나는 공산주의자도 되겠다. 노동대중을 위하여 여생을 바치겠다. 우익이 만약 반동적 탄압을 한다면 오히려 공산주의 혁명을 촉진시킬 뿐이다. 나는 공산주의자를 겁내지 않는다. 그러나 급진적 좌익 이론에는 나는 정당하다고 안본다. 인민이라면 적색이라고 함은 소학교 1년생과 같은 사람이라 하겠다.韓國民主黨(한국민주당), 國民黨(국민당), 建進黨(건진당)이 민족적 총력을 총 단결하여야 할 터인데 그 결정은 인민이 할 것이다. 사대주의 배외사상은 절대 배제하여야 하겠다.

 

(問) 모정당에서는 중경임시정부는 연락이 있다고 공언하고 있는데 呂運亨氏는 연락이 있는가?

(答) 나도 3년간이나 연안독립동맹과 연락하고 지하운동을 해왔다. 독립동맹은 40分盟(분맹)이 있고 5·6만명의 맹원이 있다. 그리고 그 중에는 군대도 있다. 중경임시정부와는 직접 연락은 없으나 소식은 그치지 않고 있다.


매일신보 1945년 10월 02일 


http://db.history.go.kr/id/dh_001_1945_10_01_0110


-- 


이 기사에서 기자와의 인터뷰 장면이 여운형이 어떤생각 가지고 있었는가를 잘 보여주는 기사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날로치면 딱 민주사회주의자. 영국 노동당과 같은 스탠스의 노선을 가지고있는 인물이라 저는 생각해요. 

요약하자면, 여운형은 '해외에 5개 가량의 주요 독립운동 단체(미국의 이승만 구미위원부와 한길수가 있던 조선민족혁명당 재미한인지회, 중국 충칭 임시정부-김구-, 중국 옌안 조선독립동맹-김두봉-, 하바로프스크 김일성의 88여단 등)가 있으며, 충칭 임시정부는 그 해외 주요 독립운동 단체 가운데 하나이다. 따라서, 새로운 국가 건설 위해서는 여러 단체들과 같이 합쳐서 통일국가 정부를 수립해야한다'는게 그의 주요 주장이었는데.. 이 주장이 임시정부에게는 정면으로 도전하는 행위로 간주했죠..  

몽양이 경교장에서 몸수색 당하는 굴욕에 대해서는 2006년도에 타계하신 강원룡 목사(이 분은 이북지역에서 기독교 개신교 목사로 지내셨던분이었는데, 젊은시절 소군정이 싫어서 월남한 분이셨습니다. 김규식 박사쪽에 가까운 위치에 있던 분.)의 회고록 [역사의 언덕에서] 책에 나오는 내용이 있습니다. (이 책 추천합니다. 이승만이 왜 까여야하는지 신랄하게 비판 잘해놓았거든요) 강원룡 목사가 몽양을 직접 찾아가 들은 얘기에 따르면 여운형은 백범을 상대로 "임정 뿐만이 아니라 다른 독립운동 세력, 사회주의세력과 함께 협력하여 통일된 조국을 건설하자."고 설득하러 갔더니 백범은 그와의 대화를 거절했고 몸수색을 지시하였으며, 임정에서 정해진 사안이라면서 문 밖에 글을 붙여놓는데 다름아닌 '여운형 사형'이었다."고 회고록을 남겼죠.



뒤늦게 정신차린 김구도 암살 전에 남북협상 등으로 스탠스가 바뀐거는 김규식의 끊임없는 설득이 컸다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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