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1842176&code=61111111&cp=nv
JTBC가 22일 보도했다. 당시 국정원 댓글 활동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대북 심리전의 일환인 것처럼
컴퓨터 자료와 문서를 꾸민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2013년 4월 30일 검찰 댓글수사팀은 국정원 심리전단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남재준 당시 국정원장이 국가 안보 문제를 이유로 메인 서버의 압수수색을 거부해 심리전단 관련 자료만 확보했다.
하지만 이날 검찰이 확보한 자료들도 국정원이 가짜로 만든 것으로 조사됐다
사정 당국에 따르면 국정원은 검찰 수사가 본격화된 2013년 초 비어있던 사무실 두 곳에 컴퓨터 등을 넣고 심리전단 직원들이
사용하는 사무실인 것처럼 꾸몄다 이와 함께 대선이 치러졌던 2012년의 회의록과 업무보고 문건 등도 함께 조작해 캐비닛에
넣어둔 것으로 전해졌다 ‘대북 사이버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 것처럼 꾸민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국정원적폐청산TF가 뒤늦게 메인 서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파악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 전 원장은 진상 규명을 4년 이상 지연시킨 책임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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