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용한 중국, 저렴한 일본

중국 본토 사람들이나 대만 사람들이나 다 똑같지 않아?
라고 생각한다면 경기도 오산의 말씀임.
베이징 여행 갔을 때의 시끌벅적한 목소리, 쉼없는 경적소리를 상상했지만
작년, 올해 3번이나 대만 여행을 갔으나 경적소리 한번 들어보지 못했고
사람들 목소리도 기본적으로 나긋나긋 함.

무엇보다 물가가 저렴해서 쇼핑하기 좋음.
퍼펙트휩 세안제, 곰돌이 방향제, 진주마스크팩 등 주요쇼핑 품목을
우리나라보다 훨씬 싸게 구입가능함.
(까르푸 같은 대형쇼핑센터에 가면 아예 관광객용 쇼핑코너를 따로 마련해두고 있음.)
2. 덕후들의 천국

일본의 영향 떄문인지 시내 어디서나 덕질의 흔적을 쉽게 찾을 수 있고,
메인스테이션 지하(Y구역)엔 아예 피규어 판매 구역이 따로 있음.(중고가 대부분)
모든 상품이 우리나라보다 저렴한건 아니지만
열심히 발품 팔다보면 의외의 특템을 할 수도 있는 덕후들의 성지같은 나라.
3. 야시장과 먹기리

내 개인적인 취향으론 지금까지 먹은 음식 중 탑3에 들어갔떤 딘타이펑의 샤오롱빠오
101타워 점에서 한번, 본점에서 한번 먹었는데 본점이 훨씬 맛있었음.

섬나라이다보니 해산물이 엄청 저렴하고 싱싱함.
저렴한 식당을 찾아낸다면 우리나라에서 몇 접시 못먹을 돈으로 배터지게 먹고 나올수도 있음.
야시장에서 파는 길거리 음식을 사람들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임.
가장 유명한 지파이는 솔직히 너무 느끼했고
왕자치즈감자나 우유튀김은 맛있게 먹었음.
그리고 별로 유명한것 같진 않은덴 베이컨튀김이란 음식도 엄청 맛있게 먹음
4. 혐한 감정과 대만 사람들

직접 대만에서 산다거나 그들의 언어를 정확히 아는게 아니라서 그럴수도 있긴하지만,
세번이나 대만 여행을 갔다오면서 혐한 감정이란건 한번도 느껴본적이 없음.
오히려 번화가 가게에 들어가면 늘 한국 노래가 나오고
호텔에서 티비를 켜면 런닝맨, 무한도전 같은 한국 예능만 나오는 채널이 따로 있음.
지하철에 한국 드라마 광고판이 어디에나 붙어있음.
대만 여행 중에 젤 많이본게 이종석이였음.
그리고 기본적으로 대만 사람들 자체가 친절함.
짧은 영어로 길을 물어보거나 가게에서 물건을 살때도
항상 친절한 미소로 답해줘서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 나라였음.
5. 미녀들이 많음


이건 그냥 개취임. 그리고 비교대상이 중국본토여서...뭐 더 그럴지도...
본인이 션자이를 보고 대만뽕에 빠져서 여행을 가기 시작해서 더 그럴지도 모름.
분명한건 스타일 자체가 좋음.
기본적으로 옷을 입는 법이나 헤어스타일이나 화장 같은 것도
우리나라랑 크게 차이가 없다고 느껴짐.
하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션자이 같은 여자는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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