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기] 이별하는 남자친구 고르기
너와의 첫 만남은 사실 딱히 생각나지 않는다.
그저 아는 사이에서, 호감이 있는 사이로 발전하고,
그렇게 너를 좋아하고 너와 사귀게 되고.
그러다 보니 어느새 너를 사랑하고 있더라.
그리고 이제 나는 그런 너와의 사랑을 끝내려고 한다.
남들 다 겪는 권태기가 온 것 뿐인데 너를 만나는 게 너무 힘들다
짜증만 부리는 이런 나를 아무 말 없이 기다리는 너도 너무 미련해보여.
" 우리, 헤어지자. "
1. 우도환
" 나쁜 가시나. 내삐 없다드만 다 구라깠네
내는 니한테 구라깐 적 한번도 없다 닌 나한테 넌 구원이었다
니 지금 내 떠나면 벌 받을기다
그래도 떠날거가? 내는 니 없으모 죽는다 디지뿐다고.
내 못 지킬 말 안하는거 니도 잘 알제
사랑한다. 혹시 내가 니한테 이 말 안해줘서 그카는거면 내가 미안하다, 잘못했다.
니가 내 빛인데 니 없으모 내 인생 어두침침하이 아무것도 안 비일건데,
그래도 니 내 놔두고 갈끼가?
내 눈 보고 말해라. "
2. 지창욱
" 많이 못해줘서 미안했어, 내가 원한 건 아니지만 너 떠나지 않겠다는 거 못 지켜서도 미안해.
자주 우울해 하지마 그거 버릇 되니까. 밥도 잘 챙겨 먹어 귀찮다고 거르지말고.
가끔씩 내가 연락해도 답장하지 마. 구남친이라고 욕하면서 씹어버려. 알겠지?
많이 사랑했어 그리고 여전히 많이 사랑해
안녕, 잘 지내. 내 애기. "
3. 서강준
" 나 버린다고 말 하지마, 내 손 놓지마,..
내가 잘 할게. 나 다 버리고 너만 볼게.
너 하라는 대로 할게.
제발 나 여기 혼자 두고 간다고 하지마. 응?
나 버리지마 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