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나의 도시]
제 3화 : 그녀들의 휴일-04完
(대부분 대사는 자막으로 나오고, 나레이션이 많아서 따로 글로 쓰겠고,
그 외 중간중간 들어가는 사담은 () 괄호안에 넣겠음)
3화의 마지막, 변호사 수진의 이야기.
(휴일날 누군가를 기다리는 수진, 알고보니 현성이!)
수진과 현성이 미용실에서 만났다.
휴일, 도시여자들은 미용실에서 다시 태어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짱귀ㅋㅋㅋㅋㅋㅋㅋ)
시작은 외계인같지만 그 끝은 아름다우리라 믿는다.
미용실에선 칭찬이 미덕이다.
(머리올리고 다정하게 사진도 찍음)
휴일 낮잠과 맞바꾼 이시간, 쌓여있던 피로가 몰려온다.
휴일은 지나고 도시의 아침이 밝았다.
강남 한복판 바쁜 사람들로 꽉찬 이 건물안에 수진도 있다.
(한숨을 쉬는 수진)
여자의 표정이 좋지 않다.
벌써 한시간째 영어 문장을 썼다 지웠다 무한 반복하는 수진.
지난 주말,
책상 위에 누군가 영어 계약서 쓰는 법에 대한 책을 놓고갔다.
그리고 메일 한통.. 그래도 마무리는 훈훈하다.
(선배가 영어계약서 쓰는 일을 맡김 ㅠㅠ)
이걸 언제 다하지?
그때 오마이갓 선배의 호출이다.
당황하지 말고 윤기나는 머릿결처럼 매끄럽게 이 상황을 넘겨야 한다.
(오늘밤까지 끝내야함..)
빨리여기서 나가자. 마지막까지 조심스럽다..
오늘밤까진 틀림없이 끝내겠다며 큰소리치곤 나왔는데,..
문제는 오늘 안에 끝내야 할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오늘안에 끝내야하는 일이 또 하나 늘었다..
여기저기 불려다니느라 바쁘다..
세명의 베테랑 변호사를 도와 일을 해야하는 3년차 변호사 수진.
해야할일 목록이 72번까지 있다..
이럴때일수록 정신 바짝 차려야한다.
차근차근 오늘할일을 정리해 보는데...
뭔가 많은일을 한것같은데 딱히 끝낸일도 없다..
전체 회식이 있는날.. 고기먹는건 좋은데 이거 갔다와서 다 할수있겠지?
사실 오늘 회식은 수진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회식이다.
선배의 도움을 받긴했지만 3년차 변호사로써 꽤 큰 사건을 잘 마무리한 수진.
칭찬도 받았겠다 기분 한번 낼만한데.. 수진은 오늘 술이 쓰다..
(해야할일이 많다며 걱정을 털어놓는 수진ㅋㅋㅋㅋ)
(다른 선배들은 내일하라고 하는데 김변호사님만 표정이 안좋음 ㅠㅠ)
카리스마 김변호사님은 웃지않는다.
이거 아닌가..?
(그래도 나름 신경써서 12시까진 하라고 함ㅋㅋㅋㅋㅋ)
갑자기 12시간 여유가 생기니 이제야 술이 좀 술답게 술술 넘어간다.
자연스럽게 2차까지 이어진 자리.
날이 날이니만큼 수진은 이렇게라도 긴장을 풀고싶다.
(수진이에게 칭찬을 해주는 다른 선배변호사들... 기분좋은 수진)
선배의 과찬에 또 한잔..
그런데 아까부터 이분의 눈초리가 따갑다.
정신이 번쩍든다..
그래 어떤 상황에서도 약속한 시간안에 임무를 끝내는것, 그게 프로일것이다.
선배의 기대에 맞춰 최선을 다하고 싶은 수진.
사실 여자가 이토록 기를 쓰고 일하는데에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힘들게 취직을 했었던 수진)
(처음이니 당연히 모르는게 당연한건데 취직해서도 힘들었음 ㅠㅠ)
(알고보니 그 직장에서도 재계약을 못해 해고통보를 받았었음..)
(그래서 더 악착같이 열심히 하는 수진)
(엄마의 걱정어린 전화에 애써 괜찮은척 해보이는 수진)
엄마 얼굴을 본게 언제인지.. 오늘도 집에 들어가긴 틀렸다.
이렇게 달리면.. 그 끝엔 뭐가 있을까?
스스로 끊임없이 다그치고 재촉하며 앞만 보고 달려가는 길.
도시의 밤공기가 차다..
(창문을 열어 손을 내밀어보는 수진)
(에어컨 틀었으니 문 닫아달라는 기사아저씨 ㅋㅋㅋㅋㅋㅋ)
아.. 밤공기가 찬건 에어컨 때문이였구나..
사무실에 도착했다.
시간이 많지 않다.
결국 그날 여자는 선배와 약속한 시간까지 주어진 일을 마치고
메일을 발송했다.
(결국 회사에서 밤을 샌 수진 ㅠㅠㅠ)
어제 기를 쓰고 끝마친 영어계약서는 통과가 되었을까?..
이정도면 성공이다.
수고했다는 김변호사님의 한마디는 엄청난 칭찬이다.
마운드 위에서 고군분투하며 점수를 내주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는 투수.
그리고 변호사는 어딘가 모르게 비슷한 구석이 있다.
(야구를 보러온 수진)
선배 변호사가 야심차게 준비한 야구장 단합모임!
지금 이순간 왜이렇게 시간이 빨리가는걸까? 라고 생각하는건
윗줄 여변호사들 뿐이다...
(남변호사분들은 야구에 흥미가 별로 없으신가봄 ㅠㅠㅠㅠ)
그때 수진이 제일 좋아하는 박병호 선수가 등장했다.
노력의 아이콘, 홈런왕 박병호.
노력으로 뒤늦게 빛을본 그 신화같은 인생을 수진도 꿈꾸고 있는지 모르겠다.
-3화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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