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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193
이 글은 8년 전 (2017/11/20) 게시물이에요

저는 노총각입니다. 원체 돈 쓰기를 싫어하니 여자들이 좋아할 리가 없지요. 그러나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혼자라서 편한 것도 많다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일단 여기카페 회원님들은 참 훌륭하시더군요. 절약의 달인들이십니다.
하여 제가 사는 삶을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1.식비
혼자 살기 때문에 번듯하게 차려 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마트에서 파는 컵라면 작은 거 이거면 됩니다. 박스채로 사두었다가
아껴아껴 먹습니다. 점심은 회사에서 먹구요.
대부분을 대형마트 시식코너에서 저녁을 해결합니다. 퇴근 후 바로 주변 대형마트까지 걸어가서 시식을 하는데요.
하루하루 다른 마트를 갑니다. 매일 같은 곳을 가면 눈치가 보이거든요.
주말에는 아침은 거르고 점심 저녁을 마트를 순회하면서 해결합니다. 아주 좋아요. 맛있는 것도 많구요.
어쩌다 마트를 갈 수 없는 경우가 생기면 그때 아껴두었던 컵라면을 먹습니다.
그래서 한 달 식비는 컵라면 몇 개 값정도 입니다.


2.의류
거의 얻어입는 편입니다. 직장에서 동료들이 안 입는다고 저에게 줍니다. 불쌍하다는 눈빛과 함께요. 저야 뭐 고마을 따름이지요.
주워서 입기도 하구요. 주말에 재활용 분리수거하는 아파트를 알아두었다가 가서 여러가지를
획득합니다. 거기는 정말 가져올 것이 넘쳐납니다. 공짜구요.
신발도 멀쩡한 걸 막 버리는데 입주민인척하고 슬쩍 가져옵니다. 게중에는 새것도 많습니다.


3.주거
잠을 잘 수 있게끔 만들어 놓은 비닐하우스에서 살고 있습니다. 아주 저렴한 전세로요. 물론 냉난방이 안되지요.
여름에 더워도, 겨울에 추워도 정신력 하나로 버티며 삽니다. 그럭저럭 살만합니다.
살림들은 거의 다 주워 온 건데요. 냉장고와 tv는 없습니다. 그런것들은 모두 다 낭비의 근원들이죠.
컵라면만 있으니 냉장고가 필요없고 집에들어오면 바로 잠자리에 듭니다.


4.지출
옛날식 폴더폰 통신료가 만원정도, 실비보험료가 5만원정도(개인적으로 가장 아깝습니다.)외에는 없습니다.
제가 사는 비닐하우스에는 전기세와 물세가 없습니다. 전기세는 집주인이 알아서 냅니다.
전기래야 불하나 켜놓는 건데 그마저도 잘 켜지 않습니다.
물세도 지하수라서 주인이 신경쓰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가끔 고향 부모님 찾아뵐 때 차비하고 부모님 용돈드리는 건 별개이구요.
출퇴근은 비가오나 눈이오나 늘 걸어다니니까 차비가 필요없고, 제가 워낙 돈을 안 쓰니 곁을 주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러니 경조사에 돈을 쓸 필요도 없지요.


5.취미
친구도 없고 지인도 없는데다가 직장에서 거의 왕따를 당하다시피 하는 저이지만 저를 지탱해주는 취미가 있어서 행복합니다.
그건 바로 명상과 사색입니다.
여러분도 한번 해 보세요.
누워서 천장을 바라본 채로 깊이 사색을 하다보면 또 다른 자기자신 내면의 세계로 들어가게 됩니다.
내면을 둘러본 후에 집중력을 발휘해서 명상을 합니다.
그러면서 음양의 조화와 우주삼라만상의 이치를 깨닫기위하여 노력합니다.


6. 재산
큰 돈은 없고 한달에 250만원씩 16년 정도 저축을 했습니다. 저는 돈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급여를 받으면 저축하는게 아니라 돈이 어디로 소리없이 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돈을 쓰고 싶어도 돈이 없으니 도무지 쓸 수가 없습니다.
아마도 죽을 때까지 돈을 못써볼 것만 같습니다.

7.소망
염치없지만 저와같은 사고방식을 가진 여성이 있다면 결혼을 하고 싶습니다.
물론 그냥 꿈 같은 것이지만요


돈에 대한 지나친 집착은 강박증이에요 강박증은 정신병이고요 국가에서하는 심리 프로그램이라도 찾으셔서 한번 검사받아보시고 어린시절에 대한 상담 가족에 대한 상처 등 꼭 상담해보세요
|16.12.10
우리 아빠같은신 분이 여기도 계시네요~~
절데절데 옳지않아요~ 배우자도 자식도 누구도 행복하지 않아요~ 2세낳으시면 어떻게 하실려구요~ 어린아기도 냉방에 라면먹이실건가요~ 지금 쓰지못하시면 그때도 못써요~
|16.12.13
좀 거시기하네요
|16.12.13
혼자 사시는게 좋을 듯하네요.
아무리 절약도 좋다지만 매끼 라면에 건강이 괜찮을리가 없을거 같고 비닐하우스에서 사신다니 대단해 보이기도 하지만 좀 그러네요.님같은 분이 자식 키우면 아이들에게 지나치게 절약 강요할수도 있구요.
정작 써야할곳에 쓰지 못할것 같네요.
돈도 써봐야 제대로 쓸줄 알게 됩니다..|17.01.11
글 읽다 빵 터졌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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