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안스카이.
얘는 평생 남의 통수를 치며 살았음. 얘가 걸은 통수길에 대해 한번 써보려고 함.
어 위안스카이? 이름이 뭔가 친숙한데....
오오 맞아 여시들 임오군란 기억나?

임오군란은 노골적인 차별로 인해 빡친 구식군인들이 궁궐을 습격해서 왕족을 공격까지 한 사건임

네?? 대체 뭔차별을 받았길래 궁궐을 습격해요??

임금체불 당하고 13개월만에 임금대신 쌀을 받았는데 그안에 모래 섞여있었음

인정합니다
가뜩이나 신식군인과의 노골적인 차별 때문에 빡쳐있던 병사들은 모래쌀을 보고 분노가 폭발함

씹빨쌖끼들아 차별도 정도껏해라!!!! 구식군인이라고 모래 으란거냐????
대노한 구식군인들은 궁궐에 습격해서 개혁파들을 죽이고 자신들을 홀대한 민겸호를 살해하기까지함;
민비도 죽이려고 했는데 민비는 궁녀인척 하고 도망침

앗 나도 개혁판데; ㄷㄷ
고종은 당연히 놀람.... 어쩔 수 없이 고종은 군인들의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흥선대원군을 불러서 사태를 진정시킴.
흥선대원군은 개혁파가 아니라서 구식군인들이 좋아했거든.

구식군인들 : 대원군...대원군은 우리맘 알죠?ㅠㅠ

대원군 : 알다마다 ㅅㅂ 위정척사에서 나오는 바이브 느껴볼래?

군인들 : 아.....너무 멋지다.......
구식군인의 호위속에 복귀한 흥선대원군은 이 기회를 잡아서 정권을 회복하려고 함.
그러나 민씨 일가와 내통한 청나라 군인들의 파견으로 임오군란은 일단락되고 대원군은 청으로 납치됨

이때 이 납치를 주도한 청나라 군인이 바로 위안스카이였음.
암튼 임오군란이 수습되고 대원군도 없어져서 고종은 다시 개혁책을 펼 수 있게 됨.
근데 임오군란이 진정된 후에도 위안스카이가 청으로 꺼지질 않는거임;

저기.....도와준건 고마운데 너 집에는 안가니.....?

깔깔깔 웅 안갈건데? 난 여기가 조와! 근데 너 이번에 무슨 조약 맺으려한다며?? 그거 좀 보고해봐~~~

.......
그후로 위안스카이는 우리나라에 머무르며 이것저것 간섭하고 같이 굴며 청의 세력을 확대함...
우리 근현대사에서 위안스카이는 여기까지만 나옴.
그럼 얘는 어쩌다 조선에 온걸까? 그리고 그후로 어떻게 살았을까? 이제부터 그걸 써보겠음

위안스카이는 원래 청년니트였음. 부모가 시켜서 진사 시험 쳤는데 3번이나 떨어져서 걍 백수로 지냄.

이런 아들을 보다못한 아버지는 빽을 써서 위안스카이를 군대에 꽂아줌.
오 근데 이게 위안스카이의 적성에 맞았음. 위안스카이는 군대에서 나름 활약을 하게 됨. 대원군 납치도 이때함 ㅇㅇ
암튼 조선에서 한껏 나대던 위안스카이는 청일전쟁 직전에야 중국에 돌아가는데
알다시피 청일전쟁에서 청나라는 완전 발림

청은 충격에 빠짐. ㅅㅂ 우리가 일본에게 지다니? 저 왜놈들한테
이 패배로 인해 청은 개혁을 꿈꾸게 됨

특히 막 성인이 된 왕 광서제는 적극적인 개혁파였는데

뭘 하려고 해도 진성수꼴 서태후에게 막히고 있었음ㅠ
그래도 광서제는 변법자강운동을 전개하며 서양 문물을 받아들이고 개혁을 위해 노력함.
그리고 이는 당연히 보수파의 반발을 불러옴.

ㅠㅠㅠ저런 역시 보수파 빡쳤네 ㅠㅠㅠ 이러다 나 독살이라도 당하는거 아니냐 ㅠㅠ
보수파의 쿠데타가 두려웠던 광서제는 강력한 힘을 가진 위안스카이에게 도움을 요청함

광서제 : 위안스카이ㅠㅠ 나좀 도와주게 ㅠㅠ 요즘 나 개혁중인데 서태후가 내목 딸것 같아 ㅠㅠㅠ

위안스카이 : 그럼요!! 지켜드리겠습니다

는 무슨 ㅋ

위안스카이는 이걸 그대로 서태후에게 밀고해버림 ㅋ

~배드엔딩~
개혁파는 숙청되고 광서제는 평생 유폐됨
여담이지만 나중에 광서제가 죽자 서태후는 3살짜리 꼬마를 황제에 임명하는데

이 아이가 그 유명한 마지막 황제, 푸이임.
암튼 이게 프로통수러 위안스카이의 첫번째 통수였음.

하지만 천하의 위안스카이도 뒤를 봐주던 서태후가 사망한 후에는 위기를 맞이하는데

때마침 신해혁명이 터짐;
신해혁명은 청나라 같다고 한족들이 들고 일어난 혁명이었는데 규모가 엄청 커서 왕가에 위협적이었음.
이걸 막을 수 있는 사람은 군사킹 위안스카이밖에 없었지.

황제 : 위안스카이 도와줘 ㅠㅠㅠ 혁명군 좀 진압해주라 ㅠㅠㅠ

네 폐하! 혁명군놈들을 진압하고 오겠습니다!

는 무슨 ㅋ

또 통수침 ㅋ

위안스카이는 혁명군을 족치긴커녕 혁명군 측 쑨원이랑 협상을 함.
대총통 자리를 받는 대신 황제를 퇴위시키기로 ㅋㅋㅋ

혁명군 측의 쑨원은 엄청난 민중의 지지를 받고 있었지만 혁명군의 힘으로는 절대 위안스카이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고있었음.
그래서 공화정을 이뤄준다면 대총통 자리를 주겠다고 제안한거임

콜
이 제안을 받아들인 위안스카이는 토벌군을 그대로 거꾸로 몰아 베이징으로 쳐들어갔고 청황실을 무너뜨림.

그렇게 푸위는 폐위되고 2000년 이상 존속된 중국의 제국 체제는 막을내림
쑨원은 약속대로 대총통 자리를 위안스카이에게 넘김

쑨원 : 자 이제 니가 대총통해! 공화국 잘만들어줘?!

ㅇㅇ물논이지! 우리나라에 이제 황제는 없어!

는 무슨 ㅋㅋㅋ

또또 통수 침. 모든건 지가 황제하려는 빅픽쳐였거든.

공화국 하겠다던 약속을 까고 위안스카이는 다시 제국을 선포함.
황제는 물론 자기 자신 ^^ ㅋㅋㅋ
여담이지만 이때 골때리는게 위안스카이 아들인데, 얘는 지 애비가 황제가 되기를 당사자보다 더 갈망했음.
왜냐하면 그래야 나중에 지도 황제되니까 ㅋㅋㅋ

아버지가 혹시 황제 안하신다 하면 어쩌지?ㅠㅠ
라는 세상 쓸데없는 고민을 하던 이 아들은, 위안스카이를 부추기기 위해 신문을 위조함 ㅋㅋㅋㅋ

위조한 신문 내용
: 민중들은 위안스카이를 죽도록 사랑해~~~~ 꺄아아 위안스카이가 왕됐으면 ㅠㅠㅠ♡♡♡♡ 공화정 안해도 되니까 위안스카이가 왕 됐음 좋겠다~~~ㅠㅠ♡♡♡♡♡

위안스카이 : 역시 그렇지? ㅋㅋㅋ 내가 왕이 되어야겠지?
그렇긴 무슨 ㅋㅋㅋㅋ 여론 쓰레기였는데 ㅋㅋㅋ
나중에 얘 들켜서 위안스카이한테 허리띠로 쳐맞음 ㅋㅋㅋ
암튼 여론은 위안스카이의 바람과 달리 싸늘했음.

배신자 위안스카이에 대한 반감은 나라 전체로 번졌고 특히 위안스카이를 믿고 총통 자리를 넘겨준 쑨원은 매우 분노했음
이 반-위안스카이 감정이 하도 심각해서

마침내 위안스카이 스스로 미안; 나 그냥 다시 총통할게 드립까지 치게 됨

하지만 국민들의 반응은 싸늘했고

분노한 위안스카이는
홧병걸려 뒤짐

???????
ㅋㅋㅋㅋ 진짜임.......울분으로 죽음

;머여
암튼
'1898년엔 황제를 배신했고 1911년엔 제국을 배신했고 1916년엔 공화국을 배신한 중국 역사상 최악의 배신자'
위안스카이는 이렇게 죽음.. 그리고 중국은 레알 격동의 시기에 빠지게 됨. 사실 이 글도 그 격동의 시기 좀 써보려다가 새가지고 쓰게 된거 ㅎ
암튼..,.., 여기까지
~위안스카이의 인생으로 알아본 중국사~여씀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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