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189756&vtype=pc
GrndPaGaming은 20여 년간 미 해군에서 다이버로 복무했다. 한국과 베트남을 비롯하여 일본, 괌, 팔렘방 등 전 세계 곳곳을 누볐다.
20년 간의 군 복무 영향일까? GrndPaGaming는 ‘월드 오브 워쉽’, ‘월드 오브 탱크’, ‘배틀필드’ 프랜차이즈, ‘스나이퍼앨리트’ 프랜차이즈 등
밀리터리 FPS를 유난히 즐기는 편이다. 배틀필드3에서는 27:1 KDA를 기록했다며 어린아이처럼 자랑했다.

(와이프와 강아지)
총알이 손목을 뚫고 들어가 손바닥을 관통해 신경을 잘라야만 했다. 그래서 지금 이 세 손가락에는 감각이 없다. 나머지 두 손가락은 작업 중 사고로 뼈가 어긋나 버리는 바람에 움직이는 게 쉽지 않다. 목에 들어있는 플레이트 때문에 오래 앉아있으면 어깨부터 손가락까지 감각이 사라진다.
그래서 지금도 손이 떨리고 경련이 일어나곤 한다. 게임을 할 때 손이 아프면 컨트롤 할 수 없다. 키보드에서 손이 밀려도 감각이 없어서 잘 느끼지 못한다. 어쩔 수 없이 계속 직면하는 문제라 손가락이 밀리지 않게 키보드와 마우스를 세팅해 놓고 있다.

(전립선 암의 후유증과 신경절제 등으로 손에 제약이 있다)
두 시간 이상 편히 잘 수 없을 정도로 끊임없이 괴롭혀 오는 고통과 떨어지는 손의 기능을 바로 잡아 준 취미
투병 생활 중 게임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 암으로 말미암은 고통과 내 목에 있는 플레이트가 일으키는, 지속적으로 타들어가는 듯한 고통이
나를 끊임없이 괴롭히고 있다. 그러나 게임을 할 때는 이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었으므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고통을 해결하는데 게임이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게임이 내 손의 기능을 유지해주고 있다.
암 후유증 때문에 평소 2시간 이상 자면 운이 좋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고통에 시달리고는 하는데, 게임을 통해서 내 정신을 온전하게 유지할 수 있다

스트리밍은 어떤 계기로 시작하게 됐나?
= 아키에이지라는 게임을 하고 있을 때였다. 오, 이 역시 한국 게임이었다. 사실 이 게임은 딸이 같이하자고 해서 시작했던 게임이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클랜에 들어갔다. 클랜원 중에 하와이 사람이 있었는데 그와 채팅을 하다가 컴퓨터 이야기가 나왔고 내가 만든 커스텀 사양이야기를 해줬다. 그러자 하와이 친구는 매우 놀라면서 “그 정도 사양이면 스트리밍을 해야지!”라고 말해줬는데, 그때는 내가 스트리밍이 뭔지도 모를 때였다.
그러자 그 친구가 나에게 트위치를 추천해줬고, 원격에서 세팅도 해줬다. 카메라를 갖추고 게임을 시작한 건 배틀필드4를 할 때였던 것 같다. 평소 컴퓨터도 만들고 해서 카메라 설치 및 세팅은 어렵지 않았는데, 소프트웨어적으로는 정말 문외한이라 힘들었다.
이럴 때는 내 방송 관리자들이 많이 노력해 준다. 이상한 게 있으면 그들이 원격에서 모든 것을 해결해준다. 정말 좋은 스태프들인 것 같다. 심지어 그들은 돈도 안 받고 나를 도와주고 있다. 이 자리를 빌려 노르웨이인 킴과 로그 XD 그리고 호주의 토니, 버몬트의 28G 커티스, 페이스리스소울, 아레스79에게 감사함을 표한다.

배틀그라운드를 어떤 경로로 처음 접하게 됐나. 스팀 라이브러리를 보니까 스팀 게임을 그렇게 많이 하는 사용자는 아닌 것 같은데.
= 난 아키에이지에서 꽤 높은 등급의 플레이어 중 하나였다. 당시 어떤 지역에서 옵시디언 기어(obsidian gear)를 만들기 위해 파밍 중이었는데, NACL 여성 클랜원이 나를 죽인 일이 있었다. 그런데 내 방송을 보는 사람 중에 NACL 클랜원이 있었고, 그 사람이 나를 죽인 여성 클랜원에게 ‘저 사람 할아버지야’라고 전해줬다.
그 일이 있고 며칠 뒤 Bloodthirsty라는 클랜이 나를 죽였는데 갑자기 NACL 클랜이 나타나서 나를 보호해주기 시작했다. 며칠 전 있었던 일에 대한 미안함의 표시라고 그랬다. 이런 재미있는 일들이 아키에이지 세상에서 일어나고는 했다. 6개월간 미국 내 아키에이지 스트리머 중 1등을 차지했을 때도 이 무렵이었다.
아키에이지를 그만둔 건 특정 프로그램을 쓰는 사람들과 경쟁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게임을 안 했더니 점점 뷰어 숫자가 낮아지기 시작했고 결국에는 35명까지 내려가고 말았다. 당시 배틀필드를 하고 있었는데 노르웨이 뷰어가 배틀그라운드라는 게임을 추천해줬고, 실제로 해보니까 정말 완벽하게 나와 맞는 게임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나의 구미를 완전히 당겼다.

(1080 슬라이 커스텀 피시)





방사선 치료 후유증으로 30분에 한 번씩은 화장실에 가야한다.
http://gall.dcinside.com/aoegame/265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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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 패션위크 내내 이러고 봤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