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pann.nate.com/talk/339754037?&currMenu=talker&page=1
주제와 맞지않는글을쓰는점 미리 사과드립니다.
어려서부터 아빠라고부르기도싫은 아빠는 엄마와
저와 동생에게 폭언폭행을 일삼으며
알코올중독,술주정뱅이로 살았습니다
다니는 직장도 매번 술먹고 일하고 술먹고 사고치고
번번히 짤려 엄마는 항상 식당잡일을 하며
저희를 키우셨어요.
아빠는 저희방이나 엄마지갑을 뒤져 돈을훔쳐
술을 마시기 일쑤였고 사춘기시절, 꼴로
동네에서 술을사서 짤그렁거리며 집가는 아빠모습덕에
방황한 기억밖엔 없구요.술먹고 엄마를 때릴때면
동생과 껴안고 잠군방문뒤로 제발 아빠를 죽여달라고
제발 나가서 아빠가죽었으면좋겠다고 울던기억뿐이에요
누군가는 그러겠죠. 아무리그래도 아빠인데..독하다고 하실수도있어요, 하지만 당해보지않은사람들은 모릅니다
제인생.핑계로들리시는분들도 계시겠지만
제인생에 도움을주기는커녕 피해만끼친 사람이고
꼴에아빠라고 술때문에 죽을위기에처해 중환자실에서
오늘내일했을때. 공장에서 모았던돈 .그래도 아빠라고
제가 전부 다내놨습니다. 그렇게 죽을위기를 겪으면
변할줄알았어요. 변하긴 커녕요. 한두달 지나니
다시술먹고 다시엄마때리고 저희에게 폭언하더군요.
죽을힘을다해 벗어나 지금은 결혼까지했습니다
결혼식날도 아빠가 정말 끔찍한민폐를 끼치고
전 신을 받았으나 생략하겠습니다.
결혼후에 전 엄마한테말했습니다.
이혼안한다고한건 엄마다. 어디평생 끼고살아봐라
나중가서 엄만 미친듯후회할거다. 난이제결혼했고
아빠없는셈 치고살거라고 .. 엄마도 저에게 아무말못했죠
그런데 엄마가 울며 오늘 전화가 오더군요
아빠가 친구랑 술먹다가 갑자기 쓰러졌고,바로 병원에갔지만 매우안좋은상태고 의사는 마음의준비는 물론이고 가족들멀리있다면 지금오라고 하라고,
안간다고 딱끊어 말했습니다. 병도아니고 사고도아닌
마지막까지 술먹다가 죽는다니, 어이가없더군요
고모들 이모들 그리고 동생 모두다 연락오지만
다안보고있습니다.
남편은 그래도 아빤데 가자고 저안가면 혼자라도간댑니다. 나중에 후회할거같다고 같이가잡니다
제가왜가야하나요. 진짜 나중에 후회할까요?
저는 후회하지않을거같은데..비슷한일겪으신 인생선배님들계신가요. 오늘따라 아무생각없는 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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