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이제 서른된 결혼한지 2년채운 여자에요
내용이 길어질것 같아서 음슴체로 쓸께요
글쓴이는 작은 도시에 살고있음
작은도시에 친정,외할아버지,큰외삼촌,작은외삼촌
모두 살고있으며 차로 15분거리에 모두 있음.
결혼할때 외할아버지댁 가서 삼촌들과
처음 인사하며 식사하고 술 마시는중
취해서 술주정과 추태를 부렸고 작은삼촌과
작은 몸싸움도 있었음.
결혼이 뒤집힐뻔 하였으나 빌고빌어 결혼하게됨.
결혼해서는 같은지역에 신혼집을 얻어
살게되었음. 그뒤로 작은삼촌이 자리를 마련하고자
연락이 왔지만 불편해하기도 했고
나도 창피해서 외갓댁에 데려가지 않고
혼자서 왕래함. 참고로 외할아버지와 큰삼촌이 결혼때
냉장고를 사주심.
그리고 작은삼촌을 처음본건 9월 첫 아기를
낳고 병원에서 였음.
이제부터 본론임.
9월에 아가가 태어나고 12월 새집으로 이사도 하게되어
어제 집에서 백일상을 차리고 양가부모님을 초대했음
글쓴이 아빠는 직장이 지방에 있어서
몇달에 한번씩 올라옴. 스케쥴을 전부터 맞췄으나
전전날 회사에 일이터져서 올라오지 못한다는
소식을 들음. 또 여동생이 취업시험이 갑자기
그날 잡혀서 졸지에 엄마만 참석하게됨.
신랑 쪽은 어머님 아버님 아주버님이 오심
친정엄마가 옆에 있는데도 식당에서
나가서 밥을 먹으면 사돈들이 욕한다며
음식을 친정엄마가 직접 해주시기로 함.
음식을 해주시며 시어른들은 11시에 오시면
점심드시고 언제 가시냐고 물어보셔서
점심드시고 오후에 가신다고 하셨다고 하니
하는김에 저녁때는 외할아버지와 삼촌들을
초대하자 하심
일단 알겠다고 하고 신랑한테 물어보니
짜증을 내며 그건 아니라고 하는거임
그럼 자기도 친척들 다 불러도 되냐고.
상관 없다고 하자 불편하다고
어짜피 돌잔치도 하는데 구지 왜 두번 해야 하냐며
짜증을 냄.
글쓴이가 어짜피 엄마가 음식 하고 치우고 하는데
우리는 밥만 먹으면 되는건데 그냥 하자함.
짜증과 화냄이 계속되며 이야기가 흐지부지되고
다음날. 엄마는 새벽 3시까지 음식준비하시고
다시 6시에 일어나 준비해서 9시쯤 울집에 도착하심
엄마에게 대충사정을 이야기 하니
그럼 오지마시라 전화드린다함.
마음이 편치않아서 신랑에게 다그쳐 저녁먹는다 함
엄마한테 다시 조용히 가서 이야기하자
엄마는 신랑에게 직접 이야기함
사위~ 글쓴이가 집안에 첫손자고 이사해서 어찌사나
궁금해하시니 저녁 먹는게 어떠냐고 물어보시니
아기가 일찍 목욕해야하고 자야하고 어쩌고 하며
거절의사를 밝힘.
엄마는 알았다며 다음에 하지 뭐 하시며
계속 음식준비를 하심...
어찌저찌 백일잔치를 끝내고
11시에 오신 시부모님들은 일이 있어
1시반경 가셨음.
엄마도 가시고나서 앉아보라고 이야기를 꺼냈는데
서운함을 이야기하자 그럼 자기는
글쓴이와 장모님이 이야기하는거에 무조건
응해야하는거냐며 자기 생각도 못말하냐며
사실 장모님의 부모 형제는 꼭 안챙겨도 된다며
화를 내는데....
조리원 나와서 2주 산후조리 해주시고
직장다니시는데도 잠도 못자가며
애기 봐주시고 집에 와서도
먹을것 챙겨주시고
일있다고 하면 아기봐주시는 엄마한테
너 진짜 다고 어디든 간다고
나가려고 하자 그제서야 미안하다네요
엄마한테 죄송하다고 전화한다는데
있는정 없는정 모두 떨어져나가서
얼굴 보기도 싫으네요
제가 무리한걸 바라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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