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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632
이 글은 8년 전 (2017/12/11) 게시물이에요

임진왜란을 비하해서 도자기전쟁이라고 부르는등 한국에서는 과거 일본의 모습을 심히 깔보는게 당연시되고 있습니다.

대략 반응을 말하자면 메이지유신전에는 야만인인 주제에 기어올라?정도로...

그런데 조선왕조의 전성기라고 할 수 있는 세종대왕시기 일본에 사신으로 다녀온 박서생에 눈에 비친 일본의 모습은 너무나도 충격적이었습니다. 물론 살펴보던 저도 살짝 쇼크였구요.

먼저 간단히 정리하자면 --> "북경보다 화려하다." ...??? 이게 무슨소리일까? 야만국인 일본의 모습이 원조천조국인 중국보다 앞서다니?

그럼 여기서 세종실록에 기록된 박서생의 말을 살펴보면...

1. 일본 농민은 수차를 이용해 풍족한 생산을 이룩하고 있다.

-> 이 말을 뒤집으면 아직 조선에는 수차가 없었다는 말인데, 찾아보니 저 훗날 고종시절에도 수차가 정착이 안되어서 고생하는 말이 있습니다. 수차가 개발된게 중국 후한시절이었을텐데

 그리고 참고로 이런점때문에 농업용수공급에 어려움을 겪어 중국과 일본에서 이미 도입되어 있던 이모작을 도입하는 시기가 크게 늦어지게 됩니다. 아마 기억이 맞다면 국사시간 조선후기 조선사회의 경제적 발전부분에 가서야 언급되는걸로....

2. 일본에선 화폐경제가 뿌리를 내렸다.

-> 조선은 이 당시 미곡을 조세단위로 써 보관과 운반의 어려움때문에 상업발전에 어려움이 커 이 보고에 자극을 받은 세종대왕께서는 화폐경제를 적극적으로 장려하게 됩니다. 다만 결과가 헬게이트인지라 백성들로부터 폭군이라는 말까지 들을정도였고 결국 실패하고 맙니다. 흔히 막장으로 비웃음당하는 명나라의 장졸들이 임진왜란시 조선에와서 동전을 쓰지않는걸 보고 깜짝 놀랄정도였습니다.

3. 목욕이 일상생활 되어있다.

-> 이를 본 박서생은 위생상의 이점을 밝히며 조선에도 목욕문화를 일상화 시킬것을 적극적으로 주장합니다.

다만 아마도 채산성의 문제때문인지 실행되지는 않습니다.

4. 상점들이 널빤지로 진열대를 만들고 상품을 진열해 상품의 위생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 이 또한 박서생은 종로에서 광통교까지 보첩과 진열대를 보급시켜 위생상태를 끌어올릴 것을 주장합니다.

5. 다리를 만들고 다릿세를 징수해 무너질때마다 금방 보수할 수 있다.

-> 처음에 보고 가장 이해가 안되었던 점이자 충격적인부분이었는데, 이런 말이 나올정도라면 조선의 가도상황은 정말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는 가정밖에 서질 않습니다. 이건 뭐 아예 나라안 강에 대규모 다리는 존재하질 않는다는 건데....

 참고로 이 기술도 일본에 가서 배워오자고 박서생은 주장합니다. 아마도 무시당한것 같지만...

6. 광물자원의 국가독점을 폐지하고 서민들에게 개발권을 주고 세금을 징수하자.

-> 이것또한 조선후기 조선의 경제발전에 가서야 언급되게 됩니다.

뭐 이것말고도 기술, 식생활, 상업등등 세종실록을 보면볼수록 충격적일정도로 "일본에가서 배워오게 했다." , "일본에 가서 구해오게 했다."라는 구절이 많이 있습니다. 읽다보니 이건너무한게 아닌가 싶어서 얼굴이 붉어질정도로... 조선의 전성기인 세종시절에 이정도의 격차가 나버렸다면 그전시기인 고려시대에도 고려중후반기에선 볼것도 없이 일본에 밀릴게 뻔하니까요. 국력이나 기술, 상업이 단기간에 성장할 수 있는 것들도 아니고..

국사책이나 여러책을 읽으면 일본은 야만적인 국가에 조선의 선전문물을 배우고싶어 환장한 국가지만 현실은 시궁창이더군요.

도리어 조선이 일본에서 여러가지 기술을 도입하고, 조선통신사들이 가보고 일본의 발달한 모습에 충격을 금치 못한다던가...

그리고 조선통신사때문에 일본에서 세금부담이 심했던건 사실인데, 조선또한 조선통신사때문에 등골이 휠정도였습니다. 경상도 1년예산을 몽땅 꼴아박아야 겨우 예산이 마련되었고 그때문에 조선의 르네상스라는 영조시기에조차 투덜거린 기록이 있을정도였고...

후기 조선통신사의 문화의 우월성을 말하기도 하는데, 이때는 저위에 쓴것처럼 조선통신사들이 깔보고 있다가 직접 만나본 일본의 모습에 경악하는 기록들이 대다수. 일본에서 조선통신사의 작품이 인기가 쩔었다지만, 웃긴것은 통신사들이 일본가기전 부산항으로 떠나는 와중에 민중이나 양반들에게 넘겨준 작품들이 일본한번 다녀오면 조선내에서도 인기상품으로 돌아다니고 있었다니 ;

결국 믿을건 도자기 하나뿐이려나요? 근데 이것도 뭐한게 고작 도자기하나로 퉁치기에는 나머지격차가 너무크고... 하긴 이런걸 국사책에 기록했다간 매국노에 일빠로 몰려 까일께 예상되니 그냥 눈가리고 아웅하는게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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