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 최고령자인 이탈리아의 엠마 모라노가 15일(현지시간) 117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다고 BBC가 전했다.
1899년 11월 29일 이탈리아의 피에몬테 지방에서 태어난 모라노는 19, 20, 21세기를 걸쳐 살아오면서 양차 세계대전과 90개 이상의 이탈리아 정부들을 겪었다.
고인은 생전에 자신의 장수 비결으로 유전적인 요인과 독특한 식습관을 꼽곤 했다. 그의 어머니 또한 91세까지 살았으며 자신의 여동생들도 100세를 넘게 살았다 한다.
또한 하루에 달걀 세 개를, 그것도 두 개는 날것으로 먹는 독특한 식습관을 90년 이상 지켜왔다. 그가 젊을 적에 빈혈 진단을 받으면서 시작한 식습관이라고. 그러나 최근에는 하루에 달걀 두 개와 비스킷 조금을 먹는 것으로 식습관을 바꿨다 한다.
그의 주치의는 그가 야채나 과일을 먹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고 AFP통신에 말했다.
http://www.huffingtonpost.kr/2017/04/16/story_n_160442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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