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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505
이 글은 8년 전 (2017/12/16) 게시물이에요

http://m.pann.nate.com/talk/339825724?currMenu=talker&order=RAN&rankingType=life&page=3

톡에 아들 낳을려고 딸 줄줄이 낳은 6남매 장녀랑 결혼 못 시킨다는 현명한 어머니 글을 보고 글쓰게 됐어요

네 전 딸 셋에 아들 하나인 집에 차녀 입니다.
정말 가난한 집에 자식 많은 집이였어요
친척집 단칸방에 얹혀 살았거든요
그런 집이 아들 낳겠다고 딸 줄줄이 셋을 낳고 운 좋아 4번째에 아들을 낳았어요
그야말로 경사였죠
남동생하고 큰딸인 언니 하고는 12살 차이가 나요
저하고는 10살 차이 나고요
나이 차이 들으심 다들 드시는 생각 있으시죠?
맞습니다 그 동생 저랑 언니가 분유 먹이고 이유식 먹이며 업어 키웠습니다
국민학교 때 제 별명이 뭔지 아시나요?
"애기엄마"에요 학교 하교 후 친구들이 놀고 가자 하면
전 어김 없이 " 집에 가서 애기봐야해"라고 했거든요
친구들하고 노느라 늦게 오면 혼났으니까요
동생 업고 동네 돌아다니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 애기가 애기를 업었네" 했어요
제가 어릴땐 바나나가 귀하고 비싼 시대였어요
그래서 흔히 먹을 수 있는 과일이 아니였죠
근데 그 바나나를 몇개 사서 엄마가
남동생만 줬어요
어린마음에 그게 얼마나 먹고 싶은지 혹 동생이 남기면
얻어 먹을 수 있을까 하고 그 앞을 얼쩡 거려도 단 한번도 얻어 먹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전 지금도 바나나 안 먹어요 아마도 트라우마로 남았나봐요
얼마나 가난했냐면 신발이 떨어져도 본드 붙여서 신어야 했고 비가 와도 우산 살 돈이 없어서 추운 겨울에 비맞고 그냥 학교에 가야 했어요
그런 집이 아들 낳겠다고 애를 넷이나 줄줄이 낳고 사랑을 줬을까요?
사랑 받은 기억은 없고 맞고 언어폭력 당한 기억 밖에 없어요
공부 잘해서 장학금도 받던 언니는 여상을 가야했고 전문대라도 가고 싶어 했지만 결국 취업을 해야 했어요
여동생도 마찬가지로 대학 근처에 가보지도 못 했어요
저도 여상을 갔지만 취업해서 돈 벌어 전문대라도 갈라고 하니 반대해서 엄청난 투쟁 결과 전문대라도 갈 수 있었고 그나마 다른 자매들 보다 나은 삶을 살고 있어요
그런 반면에 남동생은 학원도 다니고 과외도 받고 인강 듣는다 태블릿사달라면 사주고 컴퓨터 사달라면 사주고
그런데 그거 아세요?
우리 아빠 월급으로는 먹고 사는것도 빠듯한데
학원에 과외에 그돈이 감당이 됐겠어요
언니랑 저랑 여동생이 벌어오는 돈 관리 해준다고 하면서 정말 작은 용돈주며 다 가져간 돈 다 빚 갚는데 동생 키우는데 들어갔을 거에요
나중에 결혼 할려고 보면 돈이 없거든요
이렇게 자라온 남동생은 과연 잘 자랐을까요?
허세도 심하고 이기적이고 지밖에 모르고 겸손이라는 것도 모르는 진짜 재수없는 인간으로 자랐어요
모든 지원 다해줘도 공부 못해 전문대 가더니 군대 갔다와선 진로를 바꿨다면 전문대 졸업하자마자 또 대학갔어요
전문대랑 또 다시 간 대학의 학비는.?
부모님 능력 안되세요 또 누나들이 번 돈이 나갔겠죠
근데 이 호로자식이 누나들하고 이런 저런 문제로 싸움이 나면 " 누나가 나한테 해준게 뭔데" 이 합니다
지 화난다고 누나한테 유리컵도 던진 놈이에요
아 저 어릴땐 남동생 한테 발로 밟혀 눈탱이가 밤탱이가 된 적 있어요

가난한 집에 이렇게 자식 많은집 정말 다복해 보이나요?
물론 아닌 집도 더러 있겠죠
부모가 본인들의 뼈를 갈아 자식 다 뒷바라지 하는 경우
그런집은 첫 딸부터 잘됐어요
장녀부터 대학가고 직장 잘 잡아 부모한테 효도하고 있어요
가난한 집 처럼 누나들이 본인이 버는 돈 맘대로 못쓰며 원하지 않는 동생 뒷바라지 안해요
동생 뒷바라지를 본인이 원해서 하는 경우는
부모님이 힘드신데도 딸들을 차별하지 않고 똑같이 사랑해 주고 키워주셔서
딸들이 부모님께 너무 감사해서 효도하느라 그러는거겠죠
우리 엄마는요 나 결혼 할때 내가 갖다 준 돈 어디 갔나 없고 결국 내 퇴직금까지 내놓으라고 해서 본인이 본인 맘에 드는걸로 ( 최대한 저렴한거) 맘대로 골라서 내가 반항했더니 동네방네 최고로 나쁜년 만들어 놓고 결국 내가 손들고 나서도 사람들한테 내가 고맙단 소리 안한다고.... 또 나쁜년 만등어 놨더라구요
이야기만 들으면 내돈이 아닌 엄마돈으로 혼수 해주는 줄...
내가 내돈 가지고 내맘대로 혼수 준비도 못 하고 있는데 왜 고맙다고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냄비랑 그릇을 다이소에서 산다는 소리에 진짜 미처럼 날뛰였던 기억이....
결국 내 퇴직금 남겨서 돌려주지도 않음
그러더니 하는 말 결혼해도 30만원 씩 내놓으라고.... 절대 안 줌
정작 아들한테는 제가 벌면 얼마나 번다고 이 소리 시전..
그냥 딸은 돈 나오는 구멍이였던듯
이 집구석에 빠져나오는 방법은 결혼 뿐이라 장녀인 언니는 어린나이에 결혼했는데
형부라는 머슴을 들인 꼴
결핏하면 불러대고 심지어 운전기사 노릇도 시킴 착하고 예의바른 형부는 군소리 없이 하다가 그 생활 10년 넘게 하니 이제야 맘이 돌아서 친정에 잘 안감
동생도 이른 나이에 결혼으로 빠져나왔지만 두번째 머슴 들인 꼴
시댁에서 밥먹고 있는데 우리 엄마가 제부한테 어디로 태우러 오라했다함 시댁에서 밥먹고 있다고 했는데도
그래서 결국 밥 먹다 말고 장모님 태우러 갔다는 울 불쌍한 제부
내동생은 창피해 죽는 줄
내 남편 난 애초에 싹을 잘라버림 멀리 시집 와버림
부를래야 부를수가 없음
이제 아들이 커서 아들이 차가 있어도
아직도 딸들을 불러대고 있음
아파도 어디갈때도 딸들을 부름
남동생 부르라고 하면 일하는 애들 어떻게 부르냐며. ..

진짜 외치고 싶음 대체 우리 딸들에게 해준게 뭐가 있어서 이렇게 다양하게 부려먹고 대접을 받을려고 하냐고
그렇게 애지중지 하던 아들이나 끼고 살라고
근데 그렇게 키운 아들은 또 부모알기를 개떡 같이 암
거기다 사고쳐서 애랑 부인이 생기고 나니 딱 자기 가족만 암

진짜 통쾌함 그렇게 아둥바둥 아들낳아 비싼거 아들만 먹이고 학원도 아들만 보내면서 키우더니
대접 한번 못 받음
눈에 보듯 뻔함 나중에 병들면 남동생이라는 새끼는 부모님 버리고도 남을 놈임
그때와서 딸들 찾으면 모른척 할거임
천하의 나쁜년 소리 들어도 괜찮음
그냥 효도 안하고 지옥가고 말것임

추가
독립도 못하게 하고 돈 안내놓으면 죽일년 살릴년 하며 난리를 치는데 그집에서 먹고 살라면 하라는대로 할 수 밖에 더 있음? 그 상황 안 되어 봤으면 바보같단 말 하지 마세요
난 결혼과 동시에 그 생활 벗어났고 멀리 사니 무시하고 살 수 있어 좋음
언니랑 동생은 같은 지역에 사니 찾아 온다고 함
그래서 무시도 못한다 함
우리 자매들이 바보라서 부당한일 당하면서도 가만히 있는거 아님 반항도 해보고 해 볼수 있는건 다 해봤는데 결국 잘 모르는 사람들은 나쁜년이라 하고
그래도 부모니 우리가 이해하자 이해하자 하다가 얼마전에 남동생 다 퍼주고 딸들이랑 남동생이랑 남동생이 잘못해서 싸움이 났는데도
남동생 편드는 부모 보고 맘 돌아섰음

추가
아 자작이란 소리 들으면 이렇게 기분이 엿 같군요
1979년도 생이고요
남동생은 지금 29살입니다
내가 알던 그건 태블릿이 아니였나보네요
노트북도 아니고 컴퓨터도 아닌것이 인강 듣는다고 겁나 사달라고 했었는데
딱 한번 본 기억으로 내가 지금 알고 있는 태블릿 처럼 생겨 그렇게 적은건데 그럼 그건 태블릿이 아니면 뭐 인건 가요?
전 사용해 본적이 없어서 모르겠거든요

아들 낳을라고 줄줄이 낳은 집 바로 우리집입니다 | 인스티즈

아들 낳을라고 줄줄이 낳은 집 바로 우리집입니다 | 인스티즈

아들 낳을라고 줄줄이 낳은 집 바로 우리집입니다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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