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떠났다 돌아오면 뭔가 달라져 있을 줄 알았어
근데 뭐하러 돌아왔니
모든 기억과 모든 추억은 실수로 귀결된다
/김이듬, 파수
우리는 살면서 항상
어둠 속에서 넘어지게 됩니다.
그런데 갑자기 불을 키게 되면
탓할 것들이 많아지게 되죠.
영화, 스포트라이트
젊음을 다 바쳐 어렵사리
나 자신을 좋아하게 되었건만
홀로 밤거리를 걷는 일은
아직도 익숙해지지 않고
한번도 사랑을
가져본 적 없지만
잃어버린 느낌은
언제부터였던가.
위로의 데이터, 태재
나를 견딜 수 있게 하는 것들이
나를 견딜 수 없게 한다.
김경주, 비정성시
죽고 싶은데 누가 자꾸 살려놓는 거니
살고 싶은데 왜 목을 조르는 거야
이렇게 살 수는 없잖아
아니, 이렇게라도 살아야 하는 거 맞잖아
김박은경, 오늘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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