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혹시나있을 팬성을 우려해서
일부러 아이돌들의 실명은 밝히지 않고
그들이 했던 좋은 말들을 엮어서 글을 써봤어!
(조금의 어체수정이 있을 수 있음)

젊음을 불태우고 있는 많은 보석들이 있네요.
여러분들은 모두 아름다운 보석입니다.
대학보다 회사보다 그 무엇보다
여러분이 더 소중한 존재입니다.
넘실거리는 많은 것들을
딱딱하게 쓰여진 몇 글자에 빼곡히 담고
무거운 몸을 조심스럽게 옮겨
오늘도 한 걸음 한 걸음 발자국 내리는
연약하지만 눈부신
그 모든 이름들에게
나와 우리의 팬이어서 고맙습니다.
나도 그대의 팬입니다.
그대가 오롯이 견디는 외로움과 싸움과
삶을 묵묵히 응원하는 팬입니다.

'슬프다'의 반대는 '기쁘다'지만
'쓸쓸하다'의 반댓말은 없어요. '행복'도 아니고.
사람은 쓸쓸하지 않은 때가 한 번도 없으니까
그런 거 아닐까요.
노력해도 되지 않는 일이 있어요.
별다른 노력 없이도 되는 일이 있는 것처럼.
"뭐든지 노력하면 다 돼"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우리의 인생을 갉아먹어요.
나는 어느덧 숲이 되고,
걱정없이 날아올라도 좋아.
때로는 헤매도 괜찮아
너의 지친 발걸음이 닿는 곳.
거기서부터 이 숲은 시작될 거야

꿈을 너무 지겹게 만들면 안 돼요.
나도 지치지말아야 하지만,
날 기다리는 꿈도 지치게하면 안 돼요.
벽 때문에,
한 사람의 외로움과 슬픔을 다 담을 순 없지만
그래서 더 음악에 매달리게 되는 것.
그대의 외로움 내가 다 알 수 없지만
내 표정이든 말투든 목소리든
너를 안아줄 수만 있다면 참 좋겠다.
내가 이렇게 깨어있어서 참 다행이다
너의 밤을 내가 지켜줄 수 있어서.
제발 그대가 곤히 잘 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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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프가 계류유산됐대...내가 말실수한건지 봐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