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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2489
이 글은 8년 전 (2017/12/19) 게시물이에요


제목은 레너드 코헨의 '나의 시' 입니다 ~



바로 오늘 같은밤, 바로 나 같은 누군가가 읽을지도 모를 이런 시를 위해 | 인스티즈


자, 얘야. 머리를 들어보렴. 너를 안고 싶어.

나는 이제 갈 거란다.

잠시 내 무릎을 베고 누워라. 좀 쉬렴.

나 때문에 슬퍼하지 말아라.

엄마는 네가 있어 기쁜 날이 많았으니.


- 엄마를 부탁해, 신경숙

바로 오늘 같은밤, 바로 나 같은 누군가가 읽을지도 모를 이런 시를 위해 | 인스티즈


내가 행복했던 곳으로 가주세요.


- 택시, 박지웅

바로 오늘 같은밤, 바로 나 같은 누군가가 읽을지도 모를 이런 시를 위해 | 인스티즈


포플러 나무들이 거꾸로 서 있는 강으로가,

저문 햇빛 받으며


우리 강 볼까,강 보며 웃을까

이렇게 연민들이 사무치게 반짝이는 날은.


- 그리운 날, 최하림



바로 오늘 같은밤, 바로 나 같은 누군가가 읽을지도 모를 이런 시를 위해 | 인스티즈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순간을 홀로 기억할 때

그 순간은 나만의 것이 된다.


-  언제 들어도 좋은 말, 이석원


바로 오늘 같은밤, 바로 나 같은 누군가가 읽을지도 모를 이런 시를 위해 | 인스티즈


내 삶은 무엇하나 제대로 되어가는 것이 없고

내게는 세상에 보탬이 되는 능력도 하나 없고

다른 사람에게 보람과 의미가 되어줄 수 있는

아름다운 면모도 없다는 생각이 드는 날

늪에 가라 앉듯이 생각이 자꾸 저 밑바닥으로 끌어 내리는 날

누가 말만 걸어도 눈물이 쏟아질 것 같은 날이 있어요

그럴 때 기억해야 할 말이 있습니다


'마음이 저조한 날 떠오른 생각에 속지 말자'


-  천 개의 절망을 이기는 한 개의 희망 中, 김미라


바로 오늘 같은밤, 바로 나 같은 누군가가 읽을지도 모를 이런 시를 위해 | 인스티즈


나의 영혼은 검은 페이지가 대부분이다

그러니 누가 나를 펼쳐볼 것인가


- 오래된 서적 中, 기형도


검은 밤에 펼쳐본다면 온 세상이 당신이 되겠지


-  어플 이팅, 미상



바로 오늘 같은밤, 바로 나 같은 누군가가 읽을지도 모를 이런 시를 위해 | 인스티즈


봄이 오던 아침, 서울 어느 조그만 정거장에서

희망과 사랑처럼 기차를 기다려,


나는 플랫폼에 간신히 그림자를 떨어뜨리고,

담배를 피웠다.


내 그림자는 담배 연기 그림자를 날리고

비둘기 한 떼가 부끄러울 것도 없이

나래 속을 속, 속, 햇빛에 비춰, 날았다.


기차는 아무 새로운 소식도 없이

나를 멀리 실어다 주어,


봄은 다 가고 ㅡ 동경(東景) 교외 어느 조용한 하숙방에서,

옛 거리에 남은 나를 희망과 사랑처럼 그리워한다.


오늘도 기차는 몇 번이나 무의미하게 지나가고,


오늘도 나는 누구를 기다려

정거장 가까운 언덕에서 서성거릴게다.


ㅡ 아아 젊음은 오래 거기 남아 있거라.


-  사랑스런 추억, 윤동주


바로 오늘 같은밤, 바로 나 같은 누군가가 읽을지도 모를 이런 시를 위해 | 인스티즈


이생은 전생의 숙취 같다

술 취한 고아들은 잘 자고 있을까

홀로인 사람에게선 때 이른 낙엽 냄새가 나서 돌아보게 된다.

인간의 마음으로 끝내 완성할 수 없는 영원이란 말을

나는 발음해 보고 싶었는지 모른다


- 라이터 좀 빌립시다, 이현호


바로 오늘 같은밤, 바로 나 같은 누군가가 읽을지도 모를 이런 시를 위해 | 인스티즈


흔들리는 야간 버스 안에서

울리지 않는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다

저장된 이름 하나를 지운다


내 사소한 사랑은

그렇게 끝났다.


-  그리운 이름, 배홍배


바로 오늘 같은밤, 바로 나 같은 누군가가 읽을지도 모를 이런 시를 위해 | 인스티즈


나는 없어져도 좋다

너는 행복하여라


-  인연 中, 정채봉


바로 오늘 같은밤, 바로 나 같은 누군가가 읽을지도 모를 이런 시를 위해 | 인스티즈


가끔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하루를 버텨냈다는 사실 때문에

뿌듯하게 다가올 때가 있다

오늘도 잘 견뎌냈다고

누군가가 토닥여주는 것처럼


- 하루, 흔글


바로 오늘 같은밤, 바로 나 같은 누군가가 읽을지도 모를 이런 시를 위해 | 인스티즈


편지를 거기 둔 건 나 읽으라는 친절인가?


-  젊은 느티나무, 강신재


바로 오늘 같은밤, 바로 나 같은 누군가가 읽을지도 모를 이런 시를 위해 | 인스티즈


나의 영혼은 검은 페이지가 대부분이다

그러니 누가 나를 펼쳐볼 것인가


- 오래된 서적 中, 기형도


검은 밤에 펼쳐본다면 온 세상이 당신이 되겠지


-  어플 이팅, 미상


바로 오늘 같은밤, 바로 나 같은 누군가가 읽을지도 모를 이런 시를 위해 | 인스티즈


꽃잎마다 그를 앓는 편지를 쓴다.

어딘지 좀 채도가 부족한 생각일까


-  꽃의 사서함, 김지명


바로 오늘 같은밤, 바로 나 같은 누군가가 읽을지도 모를 이런 시를 위해 | 인스티즈


인생이 추울 때 너를 만나

나를 꽃으로 대해 준 네가 고맙다.


- 만남, 하금주


바로 오늘 같은밤, 바로 나 같은 누군가가 읽을지도 모를 이런 시를 위해 | 인스티즈


내가 그다지 사랑하던 그대여

내 한 평생에 차마 그대를

잊을 수 없소이다


내 차례에 못 올 사랑인줄은 알면서도

나 혼자는 꾸준히 생각하리라


자, 그러면 내내 어여쁘소서


- 이런시, 이상


바로 오늘 같은밤, 바로 나 같은 누군가가 읽을지도 모를 이런 시를 위해 | 인스티즈


공사중인 골목길

접근금지 팻말이 놓여있다.

시멘트 포장을 하고 빙 둘러 줄을 쳐 놓았다.

굳어지기 직전,

누군가 그 선을 넘어와

한 발을 찍고

지나갔다.


너였다.


-  첫사랑, 문숙


바로 오늘 같은밤, 바로 나 같은 누군가가 읽을지도 모를 이런 시를 위해 | 인스티즈


여기는 구경거리의 세계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다 꾸며낸 것

하지만 네가 나를 믿어준다면

모두 다 진짜가 될거야


-  IQ84, 무라카미 하루키


바로 오늘 같은밤, 바로 나 같은 누군가가 읽을지도 모를 이런 시를 위해 | 인스티즈


얼굴 하나야

손바닥 둘로

폭 가리지만


보고픈 마음

호수만 하니

눈 감을 밖에


-  호수, 정지용


바로 오늘 같은밤, 바로 나 같은 누군가가 읽을지도 모를 이런 시를 위해 | 인스티즈


나 하늘로 돌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그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  귀천, 천상병


바로 오늘 같은밤, 바로 나 같은 누군가가 읽을지도 모를 이런 시를 위해 | 인스티즈


대화란 항상 의외의 방향으로 나가버리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렇게 글로써 알리는 것입니다.


간단히 쓰겠습니다. 사랑하고 있습니다.


-  무진기행, 김승옥


바로 오늘 같은밤, 바로 나 같은 누군가가 읽을지도 모를 이런 시를 위해 | 인스티즈


나의 생은 미친 듯이 사랑을 찾아 헤매었으나

단 한 번도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았노라


- 질투는 나의 힘, 기형도





바로 오늘 같은밤, 바로 나 같은 누군가가 읽을지도 모를 이런 시를 위해 | 인스티즈


사진 : 텀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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