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4918677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정보·기타 이슈·소식 유머·감동 팁·추천 뮤직(국내) 할인·특가 고르기·테스트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299
이 글은 8년 전 (2017/12/19) 게시물이에요

[응답하라1994] 가슴 시리게 와닿은 마지막 나레이션.jpg | 인스티즈

[응답하라1994] 가슴 시리게 와닿은 마지막 나레이션.jpg | 인스티즈





 

[응답하라1994] 가슴 시리게 와닿은 마지막 나레이션.jpg | 인스티즈

 

 

2002년 6월 19일 신촌하숙이 문을 닫았다.

 

그렇게 우린 신촌하숙의 처음이자 마지막 하숙생이 되었다.
특별할것도 없던 내 스무살에 천만이 넘는 서울특별시에서 기적같이 만난 특별한 인연들.
촌놈들의 청춘은 북적대고 시끄럽게, 그리하여 기어코 특별하게 만들어준 그곳.
우린 신촌하숙에서 아주 특별한 시간을을 함께했다.
울고, 웃고, 만나고, 헤어지고, 가슴아프고.
저마다 조금씩 다른 추억과 다른 만남과 다른 사랑을 했지만 우린 같은 시간속 같은 공간을 기적처럼 함께했다.

 

 

지금은 비록 세상의 눈치를 보는 가련한 월급쟁이지만

이래뵈도 우린 대한민국 최초의 신인류, X 세대였고,
폭풍 잔소리를 쏟아내는 평범한 아줌마가 되었지만
한땐 오빠들에게 목숨을 걸었던 피끓는 청춘이었으며,
인류 역사상 유일하게 아날로그와 디지털, 그 모두를 경험한 축복받은 세대였다.

 


70년대의 음악에,80년대의 영화에 촌스럽다던 비웃음을 던졌던 나를 반성한다.
그 음악들이, 영화들이 그저 음악과 영화가 아닌 당신들의 청춘이었고, 시절이었음을 
이제 더이상 어리지가 않은 나이가 되어서야 깨닫는다.

 

 

2013년 12월 28일. 이제 나흘뒤, 우린 마흔이 된다.
대한민국 모든 마흔살 청춘들에게 그리고 90년대를 지나 쉽지 않은 시절들을 버텨 오늘까지 잘 살아남은 우리 모두에게 이 말을 바친다.

 

우리 참 멋진 시절을 살아냈음을, 빛나는 청춘에 반짝였음을, 미련한 사랑에 뜨거웠음을, 기억하느냐고.
그렇게 우리 왕년에 잘 나갔었노라고.
그러니 어쩜 힘겨울지도 모를 또다른 시절을 촌스럽도록 뜨겁게 사랑해 보자고 말이다.

 

 

뜨겁고 순수했던, 그래서 시리도록 그리운 그 시절.
들리는가. 들린다면 응답하라, 나의 90년대여-

 


-



굿바이 응답하라 1994!







[응답하라1994] 가슴 시리게 와닿은 마지막 나레이션.jpg | 인스티즈

[응답하라1994] 가슴 시리게 와닿은 마지막 나레이션.jpg | 인스티즈

[응답하라1994] 가슴 시리게 와닿은 마지막 나레이션.jpg | 인스티즈

[응답하라1994] 가슴 시리게 와닿은 마지막 나레이션.jpg | 인스티즈

[응답하라1994] 가슴 시리게 와닿은 마지막 나레이션.jpg | 인스티즈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빚쟁이 되고 있는 군장병들
19:03 l 조회 53
드디어 한국 고층 빌딩 맛을 보게 된 스파이더맨
19:02 l 조회 131
오늘 부천영화제에 남고에서 견학왔는데 상영된 영화가 하필.twt
19:02 l 조회 66
어떤 아파트의 길고양이 민원 해결법
19:02 l 조회 136
스위스에 한국인이 얼마나 많이 가길래
19:02 l 조회 81
"내 위가 스스로를 먹는 병 걸려”…17살 아들 피 수혈한 슈퍼리치 상태
19:02 l 조회 3
우리엄마 테무 빠지면서 우리집에 밤티중티 나는 애들 너무많아졌어 아
19:02 l 조회 3
아니 살목지 귀신이 사람 잘못 골랐음 다른 사람 같았으면 한번 당하고나서 입밖으로도 못 꺼낼텐데.twt
19:02 l 조회 1
문가영, 폭염 취약계층 위해 1000만 원 기부…"작은 보탬 되길"
19:00 l 조회 81
쇼타콤과 오지콤의 삶.jpg
18:59 l 조회 200
한강에서 대청소하러 누가 돌아왔~게! 🧽🫧 ㅣ한강수영장 청소ㅣ워크맨ㅣ이준
18:54 l 조회 194
요즘은 부잣집 딸들이 얼굴도 이쁘더라
18:54 l 조회 665
한강에서 대청소하러 누가 돌아왔~게! 🧽🫧 ㅣ한강수영장 청소ㅣ워크맨ㅣ이준
18:43 l 조회 70
[단독] GD, 부산 유네스코 개회식 연단 선다…"위기 유산 보호"1
18:41 l 조회 122
하루동안 개미 주식 1400억 강제청산…극심한 변동성 여파
18:38 l 조회 492
미션 성공할 생각이 없는 남돌 자컨.jpg
18:22 l 조회 2818
라이브 잘들려서 반응 좋은 오늘자 아홉 뮤직뱅크 무대
18:21 l 조회 210
[LIVE] 조째즈X김규원(투째즈) - 모르시나요 | 두시탈출 컬투쇼
18:14 l 조회 98
"죽을 때까지 태워줄게"라며 간호사 태움 당해 죽은 27살 간호사가 태움을 당한 이유3
18:11 l 조회 2779
피의 게임X에서 다시 만난 더 지니어스 멤버들 근황 (feat. 여전한 관계성)5
18:06 l 조회 3663


1234567891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1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