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사람이 외향적이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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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5살 사회생활을 한지 1년여간이
넘어가고있는 초년생입니다.
사회생활을 짧지만 그래도
사계절을 보내며
점점 생각이 많아지는 부분이
생겨, 줄곧 우울감에도 빠져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저마다 표현방식이 다른건데
왜 외향적이지 않으면 너 친구 별로없지?
혹은 혼자있는거 좋아하나봐요나,
막내때문에 분위기가 가라앉는다
라는 식의 말들을
당연하게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말을 들을때마다 왜 활발하고
말 많은 그런 쪽을 나에게 요구하지?라는 생각도 들어요

저는 혼자서 생각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사람들과 친해지면 친해질수록
말을 하는 편이며, 예의를 중요시 여겨서
조금이라도 도가 지나치면 선을 긋는 편입니다.
친구들앞에서는 활발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수다를 떨거나 그런 편은 아닙니다.
굳이 회사에서 나불나불 내얘기를하며
이목을 주목 받는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도 있어요.
일처리 잘한다는 소리는 듣지만
사회생활 잘한다는 말은 들어본적은 없네요.

저는 단지 쟤가 추구하는 바가 확실한거고,
그렇다고 일할때도 폐쇠적이고 그런건 아닌데
단지 외향적인 성격이 아니라는 이유로
사소한 질타들을 당연하게 받아야하는지 모르겠네요

혹시 외향적이지 않으신 분들은
이런말 들을때 어떻게 반응하시나요?
아니면 그런 말을하는 사람들이 정상이고
쟤가 성격을 고쳐야 하는 부분이 있는건가요?

자꾸 그런말을 들으니 조금 위축되고,
아 내성격이 이상한건가.
왜 내성격은 외향적이지
못할껄가 라는 자책이 생기네요.
회사 들어오기 전까지는 쟤성격에대해서 잘못됬다고
생각한적은 없기 떄문에 더욱더 크게 오는것 같아요
혹은 사회생활하실때 자신만의 스킬이 있으시면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52개의 댓글

베플313 2017.12.1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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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읽고 이 짤이 생각났음. 일부 외향적인

사람들은 내향적인 사람을 문제 있는 사람,
일종의 히키코모리?

겉도는 사람 취급함ㅋ

그냥 성향 차이일 뿐 인건데 세상 모든사람이 외향적이어야 하나요?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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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ㅋㅋ 2017.12.1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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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사회생활 쭉 하다보니까 외향적인 사람,

분위기 띄우는 사람 좋아한다면서
정작 그렇게 하면, 결국에는 나대고

시끄럽고 조직에 순응하지 않는 사람으로

취급받고 가장 먼저 손가락질 받음.

적당히라는게 가장 좋다지만

그딴게 어딨습니까?
이렇거나 저렇거나지.

제가 그런 역할이라서 잘 알아요.
보면 걍 조용히

자기 일하는 사람이 초반에

주목 못받아도 끝까지 욕안먹고 가더라구요.

저는 밝고 명랑하다고

좋아하고 회식때 불러대고

을 해다면서 결국 마지막엔

제일 드센 애로 낙인 찍음. 나도 그래서

언제부턴가 조용히 그냥 일만합니다

그게 짱이에요. 단, 그저 조용한 사람인거랑

선긋는거랑은 달라요. 사람들한테

선그으면 상대방은 금새 느낍니다.

그냥 좋게 좋게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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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ㅇㅇㅇㅇ 2017.12.1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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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말많은것보다는

말없는게 낫다고 봐요

그리고 그런 묵직한 사람을

좋아하는 분들도 많아요~ 막내 때문에

분위기 가라앉는다 뭐 친구별로없지?

이런말하는 그 사람 성격이

모나고 꼬인겁니다.

님이 이상한게 절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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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절대 선진국처럼 일하는 환경이

만들어질수 없는 이유는 사실 간단함.

인간성이 틀렸음. 남의 개성과 다름을

존중할 줄 절대 모름. 이게 정말 큰 한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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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12.1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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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분위기 파악 못하고 나대기 좋아하는 애들이

그런말 합니다. 내성적이신가봐요~

사회생활 오래되면 서로 너무 가깝지않고

각자 개인플레이하는게 젤 편해요.

뒷말도없고 뒷탈도 없달까...

쓸데없는 감정소비가 사라지니깐요.

모든 문제는 말에서 시작되는겁니다.

쓰니의 그런고민은 사회생활

오래되면 사라지니 걱정마세요.

외향적인거? 활발한거??

지들끼리 분위기좋네,

가족같네 어쩌네하는데 실상알고보면

속으로 ㅈ같다고 서로 욕하기바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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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2017.12.1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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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향적이고 말많으면

뒤에서 나댄다고 하고

내향적이고 말없으면

분위기 가라앉는다 합니다.

그냥 회사에서는 두루두루 인사나 잘하고

개인적인 얘기 안하고(말없는 편이 더 좋음)

자기 일이나 잘하는게 장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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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12.19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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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공고만봐도 밝고 쾌활한 성격의 소유자

활발한 성격 뭐 이딴걸 조건으로 적어놓는데..

이런거 보면 지원하면 안될거같라서 지원도 못함.

근데 한두군데가 아님 ㅋㅋ

일하면서 필요한 소통만 하면될걸

왜 굳이 외향적인것만

정상적인것처럼 대하는지

내향적인게 이상한가 싶을때가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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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2017.12.1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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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예전 상사한테

원래그렇게 조용해?라는 소리를

몇번 들었는데 도대체

그런말은 왜하는지 모르겠음

나는 진짜 일적으로만 대하고 싶어서 선긋고

일 잘하면 된다 주의였고

또 그 상사가 사적으론 몰라도

일적으론 진짜 별로였어서

(겁나 까칠했고 뭔말을 하기가 무서웠음

일 관련 아닐때도 맨날 훈계하고 )

엮이고싶지 않았음 잘 안맞는 타입인거

딱 보이는데 감정소비 하기도 싫었고

가뜩이나 힘든데 자기때문에

더 입닫는지도 모르고

눈치없이 원래그렇게 조용해?..ㅋㅋ

그리고 내향적이고 말수없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저런말 들으면 더 조용해짐..ㅋㅋ

왠지 조용한애로 완전 낙인찍힌것 같아서

뭔 말 꺼내기가 더 어려워지고 불편해짐

자기한테 원래그렇게 까칠하세요?하면

기분 안더러우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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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12.1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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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많은것보단 없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전 말이 재잘재잘 너무많은데

회사에서는 하루에 몇마디 안해요.

누가 말걸어도 뭐라고말할지 생각안나면

그냥 웃어요ㅋㅋㅋ (ㅇㅇ씨 오늘 어디 가?

오늘 되게 차려입구왔네~ 하시면

걍 하하 하고웃음, 정치얘기나

사회이슈얘기 하시면, 글쎄요

전..ㅎㅎ 하고웃음) 생각해보면

이말을 할지말지 할때 안해서

후회한적보다 해서

후회한적이 더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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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17.12.1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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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얘기 같네요....

얘기 잘 안한다고 뭐라뭐라 한소리 들었었는데 ㅋㅋ

직장은 자기 할 일만 잘하면 되지

뭐하러 마음도 잘 안맞는 사람들이랑

삼삼오오 모여서 얘기해야는지도 모르겠고,

술도 친구들이랑 먹는게 훨씬 재밌는데

억지로 회식 가야하는지도 모르겠어요 ㅋㅋ

근데 그거 아세요? 시끄러운 사람들은

시끄럽다고 또는 남 얘기 많이 한다고

뒤에서 또 얘기 나온다는거...

남얘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어떻게든

흠집을 찾아내려고 해요.

그래서 저는 그냥 신경 안쓰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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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12.1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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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굉장히 외향적이어서 애들이

놀고싶어하는 사람이였고 누구와도

친구가 되는 성격이였음 근데

그결과 나대는년 싫이 됌.

그래서 마음의 문을 닫고 믿을 수 있는

사람한테만 본모습을 보여줬는데

그랬더니 이번엔 왜이렇게 조용하고

사적인얘길 안하냐고 직장에서

내욕을 함ㅋㅋㅋㅋㅋㅋㅋㅋ

결론은 뭘해도 지들맘에 안들면 하는 년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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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것같다 2017.12.1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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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많이하면 실수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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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12.20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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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적인사람들이 살기너무

힘든나라인거같아요 사회생활하면서 느낌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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