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외교를 성공으로 이끈 세 공신 - 혼밥, 노영민, 문빠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중국 방문 외교는 대성공이었다. 이렇듯 대성공을 할 수 있게 한 세 공신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혼밥, 노영민 주중대사 그리고 문빠라고 불리운 네티즌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금번 방중 성과에 대해 “한·중 관계의 전면적인 정상화를 위한 기틀을 확고히 하는 한편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자들과 우의와 신뢰를 돈독히 하고 중국 국민의 마음을 얻는 내실 있는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양국은 경제 무역 채널의 전면 재가동을 포함해 정치와 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을 정상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도 말했다.
무엇보다 중국 국민의 마음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성과였고, 마음을 얻게끔 한 세 가지 결정적 장면을 연출한 것이 바로 혼밥, 노영민, 문빠인 것이다.

체면 상하는 것을 죽기보다 싫어하는 중국인
조정래 작가의 베스트셀러 ‘정글만리’라는 책이 있다. 이 책에는 중국의 현재 모습을 보여주는 여러 일화가 있는데, 그 중에 이런 내용이 있다.
중국에 간 한 한국 사람이 줄을 서 있었다. 그런데, 그 한국인 앞으로 한 중국인이 새치기를 해서 끼어 들었다. 그 한국인은 한국에서 늘 하던 대로 큰소리로 그 중국인을 꾸짖었다. 그랬더니 갑자기 그 중국인이 칼로 한국인을 찔러 중상에 이르게 했다.
그리고, 그 중국인이 한국인을 칼로 찌른 이유를 설명하는데,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그 중국인은 자신의 체면이 손상되었다고 느꼈기 때문에 그런 행동을 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덧붙이길 중국인을 대할 때 절대 체면을 손상시켜선 안 된다고 조언한다. 중국인은 남 앞에서 체면 상하는 것을 죽기보다 싫어한다는 것이다.
한국 기자가 폭행당한 것은 체면을 손상했기 때문
한국 기자가 중국 KOTRA 행사장에서 사설 경호원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 일이 있었다.
한국의 상식으로는 ‘감히 기자를 집단 폭행하다니’ 하며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아직도 소수의 국민들은 ‘중국이 우리나라를 무시하니 이런 일이 있는 게 아닌가?’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중국은 아주 가까운 나라지만, 우리는 아직도 중국사람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집단폭행에 이르게 된 일련의 과정을 들여다보면, 결국 그 한국 기자는 중국인 사설 경호인에게 ‘고성을 지르고’, ‘멱살을 잡는’ 등 체면을 상하게 했고, 그 결과 폭행사태가 일어나게 된 것이다.
‘로마에선 로마법을 따르라’는 말처럼 중국에선 중국법을 따라야 했건만, 그 한국 기자는 중국법을 몰랐기 때문에 체면을 상하게 했고, 그 결과 그 사단이 일어나게 되었다.

중국의 체면을 심하게 손상한 박근혜 정부
한중 관계가 결정적으로 악화된 것은 박근혜가 중국의 체면을 심각하게 손상한 때문이다. 2015년 9월, 박근혜는 미국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중국 전승절 70주년 열병식에 참석하였다. 이는 중국의 체면을 크게 올려주는 일이어서 시진핑 주석 바로 옆 자리를 주는 등 최고의 대우를 하였다.
그래놓고선 몇 달 지나지 않아 사드를 배치하였다. 그것도 황교안 총리가 사드를 배치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 불과 일 주일 뒤에 말이다. 이는 중국의 체면을 아주 심각하게 손상시킨 일이다.
그리고 이후 이어진 사드 관련 일련의 행동은 더욱 중국의 체면을 손상하는 방향으로만 나갔다. 중국을 아예 무시하고, ‘니깟게 뭔데’ 식으로 나간 결과 ‘체면이 상했다’고 느낀 중국은 중국인의 한국관광 불허, 롯데마트 영업정지, 현대자동차 중국공장 부품공급 중단 등 일련의 경제보복을 하게 되었다. 정말 외교에 무능한 박근혜 정부 였던 셈이다.

중국의 체면을 살려주는 것이 이번 외교의 성패를 결정짓는 열쇠
그래서, 애초부터 이번 방중 외교의 성패는 중국의 체면을 살려주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달려 있었다.
이런 점을 문재인 정부는 처음부터 잘 알고 있었고, 이를 위한 정밀하고 철저한 준비를 하였다. 이른바 혼밥으로 폄하된 중국 대중식당에서의 아침식사, 난징 대학살 80주년 기념식에 노영민 주중대사 참석이 바로 이런 생각에서 세밀하게 기획되고 연출된 일정이었던 것이다.
이렇듯 중국의 체면을 세워주고, 이를 통해 한중 관계를 정상화 하려는 문재인 대통령의 행보는 크게 성과를 얻고 있었다. 그러던 중 하마트면 큰 일 날뻔한 외교적 위기 상황이 있었으니, 그게 바로 기자 폭행 사건이었다.
안 그래도 문재인 방중 외교가 실패하기를 바랐던 한국의 언론들은 기자 폭행 사건을 크게 다루면서 중국의 책임, 중국의 한국 홀대, 문대통령의 무능 등의 프레임 씌우기로 방중 외교를 깽판 놓으려 하였다.
그러나, 현명한 이른바 문빠를 포함한 대다수 네티즌들은 이런 언론의 얄팍한 술수에 넘어가지 않았고, 오히려 짓을 비판하는 역풍이 크게 불었다.

▲ 환구시보 : '기자폭행, 한국의 네티즌은 환호?'
홀대논란과 기자폭행건으로 중국의 체면을 상하게 하고 이를 통해 방중외교를 훼방 놓으려 했던 한국 언론의 술수에 한국 국민들은 전혀 동의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환구시보를 통해 중국인들에게 알려지게 되었고, 결국 이것이 방중외교 대성공의 화룡정점이 되었다. 이후 중국 언론의 문재인 대통령 보도는 연일 대서특필, 찬사일색이다.

결국, 한국 언론이 망칠뻔한 방중 외교를 문빠를 포함한 우리 네티즌들이 살려낸 셈이다. 정말 부끄러운 한국 언론, 정말 자랑스런 네티즌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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