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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697
이 글은 7년 전 (2017/12/30) 게시물이에요

http://pann.nate.com/talk/333868377#replyArea


안녕하세요 27살 새댁입니다.

 

결혼한지는 1년 다되어 가구요, 임신은 아직은 새댁입니다.

 

다른게 아니라 시댁과 식성이 안맞아서 너무 힘듭니다

 

현명하게 처리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으면 얘기좀 해주세요

 

우선 남편은 32살 이구요. 4년 연애하고 결혼했습니다.

 

회사 입사해서 그룹연수 받을 때 연수 진행 스태프로 파견 왔던 남편이랑

 

눈이 맞아서 결혼하게 됐네요

 

특별히 서로간에 아무런 문제도 없구요

 

단하나 걸리는게 시댁 전체의 식성입니다.

 

처음에 연애 때는 몰랐어요. 남편도 제가 먹고 싶은것을 같이 먹었으니까요

 

근데 이게 결혼하고 나서부터는 머리가 너무 아픕니다.

 

남편이 연애때 한번 얘기 하긴 했어요

 

자기는 혐오 식품이 없다고.

 

다 좋아한다고.. 그래서 저랑 있을 땐 그냥 저 먹고 싶은데로 먹고

 

가족들이랑 친구들이랑 있으면 저랑 있을 때

 못먹는걸 실컷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사실 회도 입에 잘 못대거든요

 

그래서 뭐 어떤걸 먹길래.. 했지만 그래도 다 사람이

 먹는 걸테니 별로 신경을 안썼는데요...

 

결혼하고 신행다녀와서 시댁에서 하루 자는데

 

시어머니께서 옻닭을 해두셨더라구요...며느리 좋은거 먹인다고...

 

저는 사실 옻닭을 먹어본적은 없었는데 걱정이 되긴 했지만 

다들 먹길래 일단 같이 먹었죠

 

근데 국물 맛도 좀 강한게 느낌이 이상했어요.

 

그리고 그담날 부터 3일정도 옻이 올라서 고생했어요...

 

그다음 번에 시댁을 갔을 때는 또 왠 게장을 엄청 해두셨더라구요..

 

근데 회도 잘 못먹는 제가 그걸 먹을리 만무하죠...ㅠㅠ

 

시댁이랑 친정이랑 2,3주에 한번씩은 꼭 방문 하는데

 

가실 때 마다 해두시는 것은 목록을 적어보자면...

 

게장, 옻닭, 보신탕(멍멍이), 염소탕, 생전복회, 홍어삼합, 청어과메기, 생굴

 

이런 것들 이에요

 

물론 제가 못먹는다고 하니 저 땜에 따로 또 김치찌개 준비하시긴 하는데

 

보기만 해도 너무 역하고 힘들어요.ㅠㅠ

 

친정갈 때는 아무 문제 없어요. 남편은 아무거나 다 잘먹으니...

 

그래서 남편한테 일반적인 것 좀 먹자고 

어머니께 슬쩍 한번 흘려봐라고 얘기 했더니

 

시아버님이 그런걸 너~무 좋아하시니 힘들지 않겠냐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남편도 원래 그런 음식들 좋아하는데 저랑 있으면서 전혀 못먹다가

 

한달에 한두번 어머니가 해주셔서 먹는데

 특별히 말씀 드리고 싶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남편 취향도 인정하고 원래 식단이 집집마다

 다를테니 그러려니 하긴 하는데

 

그런 음식들 보기만 해도 스트레스 받고 너무 힘들어요 

 

특히 홍어 같은건 냄새가 견디기도 힘들 지경이구요...ㅠㅠ

 

지난번에는 소머리를 사오셔서 소혀? 랑 이런 것들도 먹고

 

소잡는 날이면 꼭 정육점 가셔서 소생간 가져오셔서 그대로 드시고 하는데

 

비위가 약해서 그런지 견 못하겠어요

 

담번에는 우리아들 우낭 죽 해줄까 하시던데 그게 뭐냐고 하니

 

소 불알로 끓인 죽이라고 휴ㅠ ㅠㅠㅠㅠ

 

시어머니 딴에는 또 저 못먹는다고 따로 찌개 끓여주시고 국끓여주시고

 

신경써주시는 건 알겠는데...ㅠㅠ

 

어쩌면 좋을까요...





한달에 한두번인데 그좋아하던거 신랑도 참다가 한달에 한두번 먹는건데
그것도 싫으세요?ㅎㅎㅎ
먹으라고 입에 쑤셔 넣는것도 아닌데 뭐가 문제인지 난 1도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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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불가 2016.09.2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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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과 식성이 너무 안맞아서 힘듭니다 | 인스티즈님이 혼자 문제잖아요. 불알탕이나 생간, 보신탕은 나도 못먹겠으니 그렇다치고, 홍어도 냄새가 톡쏘는맛이 일반적으로 먹기힘들고 이것도 그렇다치고 회나 전복회, 옻닭은 혐오식품도 아니고 걍 님이 못먹는건데? 먹으라고 강요하는것도아니고 따로해주기까지 하는데 시댁사람들도 그런거안먹어야 직성이 풀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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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16.09.2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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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과 식성이 너무 안맞아서 힘듭니다 | 인스티즈억지로 먹으라고 강요하는거 아니라면 하루정돈 참을수있지않나요?따로 먹으라고 김치찌개도 해주신담서요. 저두 님이 말한거 전부 못먹는데 먹으라고 하셔도 안먹지만 님은 강요도 안한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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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2016.09.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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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아무리 아무거나 잘먹어도 그런걸 먹고 자라서 좀 시댁음식이 그립고 할꺼임 쓰니한테 강요하거나 해달라는것도 아닌데 시댁가서 그냥 김치찌개먹으면 안됨?? 다 맞춰줘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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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2016.09.2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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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과 식성이 너무 안맞아서 힘듭니다 | 인스티즈남편의 기호식품이면 집에서도 가끔 해줄 수 있는건데, 그걸 못하겠으면 시댁 가서라도 실컷 먹으라고 해줘야죠. 이기적인 거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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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6.09.2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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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과 식성이 너무 안맞아서 힘듭니다 | 인스티즈본인 싫다고 그럼 시댁이나 남편이 참아야하나요? 그들이 무난하고 님이 예민한거니 님이 참으셔야죠. 먹으라고 강요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하루는 그들이 먹고 싶은거 먹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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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ㅇㅇ 2016.09.2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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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과 식성이 너무 안맞아서 힘듭니다 | 인스티즈시댁이 엽기적인 음식을 먹는 것도 아니고, 그냥 본인 입이 엽기적으로 짧은 건데 무슨 시댁을 미개인으로 만들어놓으셨네... 그리고 소혀 있잖아요. 그거 소의 고급 중의 고급 부위이고 어떤 부위보다 맛있어요. 우낭은 좀 독특하긴하지만 옛날 임금에게 진상되었던 고급부위구요. 그거 비싼 것들 구해서 가져오시는 시부모님이 더 대단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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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9.2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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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님보고 먹으라는 것두 아니고 음식도 따로 해주신다면서요.
경우 없는 시댁은 아닌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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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6.09.2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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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과 식성이 너무 안맞아서 힘듭니다 | 인스티즈지는 먹고싶은거 매일 으면서 님 되게~~ 이기적이세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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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9.28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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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과 식성이 너무 안맞아서 힘듭니다 | 인스티즈너한테 으라고 강요하는것도 아니고 너 으라고 김치찌은것도 따로 끓여놓는데 뭐가 그리 불만이냐? 우설을 먹드 돼지 불알을 먹든 너한테 강요도 안하는데 뭐가 불만이냐고 못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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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9.28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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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과 식성이 너무 안맞아서 힘듭니다 | 인스티즈남편도 원래 그런 음식들 좋아하는데 저랑 있으면서 전혀 못먹다가 한달에 한두번 어머니가 해주셔서 먹는데 특별히 말씀 드리고 싶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이거 보니 전 남편이 너무 안쓰러운데요ㅜ 한달에 한두번인데 저라면 그냥 좀 참겠어요. 남편이 좋아하고 맛있게 먹는 음식 글쓴이가 평소엔 해주거나 같이 사먹어주지 않잖아요. 그럼 집에서 시부모님이 해주시는 거라도 실컷 먹게 둬요. 그렇다고 님한테까지 강요하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더 준비 안해도 될 며느리몫의 다른 음식까지 준비하는 수고로움 감수하시며 아들내외 맞는 분이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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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6.09.2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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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과 식성이 너무 안맞아서 힘듭니다 | 인스티즈너랑 있을 땐 다 맞춰주는 남편인데 좋아하는 것도 집에서 못 먹게 생겼네.. 그냥 넌 가지 말고 남편만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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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6.09.29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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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과 식성이 너무 안맞아서 힘듭니다 | 인스티즈입장 바꿔 생각해봐요. 님이 평소엔 남편 입맛에 맞는 거 다 따라주다가 한달에 한두번 가는 친정에서 님이 좋아하는 음식을 잔뜩 하시고 식성 다른 사위 위해 다른 음식 추가로 좀 더 준비하셨어요. 그런데 사위가 뚱하게 있다가 나중에 님한테 장모님께 저런 음식 하지 마시고 딴 거 하시라 해봐 하면 기분 어떻겠어요? 평소엔 님 따라 먹고 본가 가선 님이 못먹는다고 또 못먹고. 남편은 먹고싶은 거 언제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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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16.09.2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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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과 식성이 너무 안맞아서 힘듭니다 | 인스티즈님한테 강요하는것도 아닌데 그냥 참아주심이..남편분도 님때문에 평소에 못먹으니 본가갔을때라도 먹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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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9.28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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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과 식성이 너무 안맞아서 힘듭니다 | 인스티즈아진짜 유난이네.. 님한테 강요안하잖아요 따로 챙겨주잖아요 근데 보기도싫다고 먹지말라고요? 님아 님도 님만의 식성이있으면 그집도 그집만의 식성이 있는거에요. 나는 이해해줘라 하면서 님은 이해안하려고요? 그건 이기적인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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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음식 2016.09.28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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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과 식성이 너무 안맞아서 힘듭니다 | 인스티즈본인이 준비해서 싸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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