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순: 같이 자꾸 놀고싶더라
효리: 웃기고있네

효리: 나보고 자꾸 집착하지말라고 연락하지말라고 방금 얘기했어

효리: 그사람들 그냥 일적으로 만나가지고 그냥 일적으로 우리한테 잘해준건데 너혼자 왜 빠져가지고 집착하냐면서

상순: 첫방은 같이봐야겠어

효리: 진짜 이중인격이라니까? 봤지 아까한말 다시해봐

상순: 서울에 올라가가지고 사람들이랑 어깨동무하면서 볼거야

효리: 완전 이중인격 앞에선 혼자 엄청착한척하고 뒤에선 나한테 그사람들 다 일하는거라서 너한테 잘해준거지 니가 실제로 좋아서 잘해준줄아냐고 나보고 연락하지말라면서

상순: 아니 일하는사람들한테 자꾸 문자를 하니까 일하니까 바쁠텐데 자꾸

효리: 보고싶고 그리우니까 하는거아냐

상순: 새벽 다섯시에 문자보내는게 정상이야? 자는데!

효리: 아니 그게.. 진짜 그래서 뭐라한거야?
상순: 그래!

효리: 웃기지마 오빠는 그사람들을 그냥 일적으로 생각했을 뿐이야

상순: 넌진짜 예의도없냐! 새벽다섯시에 문자를보내면 그사람들은 피곤해서 자고있을텐데

효리: 내가새벽에! 원래 그사람들이랑 맨날 요가 같이가다가 혼자가니까 얼마나 그립고 외로워서 그러겠어

효리: 그 하늘을 보여주고싶었어!!

상순: 집착하지말라구!!
요가원같이다니던 스탭들한테 연락했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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