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계단 위에서
문득 슬픔이 오늘을 감쌌을 때
왠지 모를 우울함이 당신을 휘감을 때
눈물은 이유도 없이 쏟아지곤 해요
누군가의 위로 없겠지만 어쩌겠어요
그러니 당신 떠나갔다고 해서 가슴 아파할 필요 없어요
가끔 돌계단에 앉아 그때의 우울과 오늘을 이을 거에요
하지만 오늘의 슬픔 하나가 또 다른 우울이 아니라
지난 과거의 연장이라 생각하는 것이 나에게도 편하니
그러니 당신 떠나갔다고 해서 나에게 미안해할 필요 없어요

계절의 속삭임은 여전하기에..
바람이 계속 내게 속삭이더라고요
여름날의 계속된 후회를
아직도 붙여나가는 건 미련한 짓이라고
불필요한 감정의 연장을 이어나갈 필요 없다고
쓰라린 추억은 땅바닥에 두고
새로운 계절처럼 다가오라고
이내 불던 바람이 그치며 새로운 계절이 다가온 것만 같아 고개 들어보지만
여전한 후회는 계속해서 불어왔고 나의 감정은 끊어지지 않은 채
여름의 계속됨을 이어 붙여나가기만 할 뿐이라고
끝없는 계절의 반복, 아픔은 이어져 눈물을 만들어낼 뿐이더라고요

진진진, blog.daum.net/ddsafd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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