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퀴어영화로 유명한 태국영화입니당^^시즌 1을 먼저 보고 싶으신 분들은 http://cafe.daum.net/ok1221/9Zdf/110055주인공: 파이(배우 '아옴 수차랏 마나잉'), 킴(배우 '티나 지타리라'), 얌(배우 '민')이외에도 여러 인물 기타 등등.. 이제 파이는 완전히 확신함얌이 킴을 좋아하고 있고, 얌은 우리 사랑에 방해가 된다는 걸 그리고 가장 궁금한 건킴의 마음임 얌이 킴을 좋아하든 말든 일단 그것보단킴이 얌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느냐.. 이게 파이한테는 가장 중요한 문제 말없이 듣고만 있던 킴도 울컥함넌 그렇게 멀리서 날 보러 와놓고또 이런 분위기를 만들어야 돼?얌 얘기가 여기서 왜 나오냐고! 너한테는 정말 얌이 우리 문제와 상관없는그저 '다른 사람' 맞아?내가 보기엔 얌은 널 흔들고 있고..너도 흔들리잖아...내 애인이 이렇게 흔들리고 있는데..내가 어떻게 얌을 무시할 수 있겠니 "애인? 누가 내 애인인데?내가 네 애인이기는 해?네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잖아!"이전의 다툼으로 인해 생겨난 균열도 미처 메꾸지 못한 채또 다른 갈등을 맞이하게 된 둘풀리지 않은 앙금에 또 다른 앙금이 덧대어지고...감정의 골은 계속해서 깊어지고 있었음홧김에 이별을 고했던 파이에 의해 상처 입은 킴그리고 지금껏 보지 못했던 킴의 냉랭함에 충격 먹은 파이 "너무 화가 나서 나도 모르게 뱉은 말이었다구...왜 이렇게 심각하게 받아 들이는 거야.. 킴..왜 그래.. 정말..." 파이는 자신을 한없이 이해해주던옛날의 킴을 잃은 느낌임..ㅠㅠ "내가 그동안 얼마나 많이 참아 왔는데!난 너랑 생일을 함께 보내고 싶어서 일도 빠지고 널 만나러 갔었어!그런데 넌? 넌.......신경이라도 썼어?" 킴 대폭발함..둘의 관계에서 져주는 쪽은 늘 킴이었고결국 곪아터진 마음.. 하......눈물만 흘리는 파이.. "게다가 이상한 놈(두앙)한테 내 번호까지 알려주고, 그 놈이 자꾸 나한테 작업 거는 거 너도 알고 있었잖아.도대체 왜? 왜 그런 건데?" 두앙이 보낸 생일 문자를 받고 표정이 더욱 굳어졌었던 킴그때 두앙이 자기 번호를 알게 된게파이가 알려줬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나 봄ㅠㅠ "넌..네가 나 같은 톰이랑 사귄다는 걸 사람들한테 들키는 게 두려운 거야?"파이가 자기를 부끄러워한다고 생각하는 킴.. 파이가 제게 긴 머리 가발을 씌운 것도짧은 머리를 한 톰과 사귄다는 오해를 피하기 위해서 그런 거라고 여겨긴 머리 가발에 더욱 질색했던 킴 "내가 두앙한테 네 번호 준 적 없다고 하면 믿을래?단 한 번도, 네 생일 잊은 적 없다고 말하면.. 믿어줄래?"서럽게 터지는 눈물에떨리는 입술로 말을 잇는 파이 와..아직까지 뜯지도 않고 그대로 있는 택배.........킴.....왜 그랬냐.. 킴 못지 않게 파이도 속 터짐ㅠㅠ자기가 보낸 선물을 궁금해 하지도 않은 킴이 야속하고 변한 것처럼 느껴짐너 진짜 왜그래 ...... 몇 번을 말해! 나도 바빴다고!!!! 파이가 야속하게 여기는 제 행동들 모두'마음이 변한게 아니라 바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킴도 욱함 돌아선 킴과서럽게 우는 파이ㅠㅠㅠㅠ울음소리 참으려고 안간힘을 쓰는데눈물이 걷잡을 수 없이 흘러내려서목선까지 다 적심......ㅠㅠ 만약 네가 얌을 만나지 않았더라면..네가 이렇게 극단적으로 나를 몰아세우고 밀어냈을까..축축하게 젖은 파이의 음성에 멈칫하는 킴킴의 진심은 도대체 뭘까..... "난 3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고지식한 사람이야..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모든게 달라졌어.." 동성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킴에게 흔들리던 중에도 자신이 이성애자라고 굳건하게 믿고 있었던 파이그런 파이에게 있어서 킴과 함께하는 길은 엄청난 용기를 동반하는 선택이었음킴이 파이의 행동에 실망하고'넌 나랑 사귀는 걸 세상 사람들에게 숨기려는 거야'라고 말할 수는 있음 ㅇㅇ 그러케 느껴지는 부분들이 분명 있었으니까.. 하지만 분명한 건,파이는 꾸준히 노력하고 있었음사람이 한 순간에 바뀔 수 없기에..느리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었던 파이 대답 없는 킴을 바라보며 흐느껴 울던 파이울음 소리가 점점 잦아들더니..갑자기 킴이 줬던 나비 목걸이를 풀어 냄 그렇게..떠나가는 파이 파이의 뒷모습만 멍하니 바라 보는 킴ㅠㅠ 시간은 흐르고...어느새 인턴십 마지막 날! 먼저 아버지 농장 일부터 돕고대학원에 진학하려는 킴 "얌 인턴 기간 끝난 건 들었는데아무리 찾아도 안 보이더구나..아, 사장님, 그리고 얌은 여기서 남아서 일 돕는다네요" 킴에게 얌의 서류를 전달해 달라고 부탁함직원의 말을 통해 얌이 여기 남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킴 그 길로 사무실을 나와얌의 방을 찾아왔는데, 아무리 놐놐해도 대답이 없자 걍 들어옴 서류 내려놓고 나가려는 찰나킴의 눈에 뭔가 들어옴 ㅇ...? 저게 뭐지?얌의 방문에 포스트잇이 잔뜩 붙어 있음 킴을 처음 만났을 때부터킴과 파이의 전화 통화를 듣던 중툴툴대며 먼저 들어겠다고 했던 날,끄라통을 띄우던 그날까지킴에게 향하는 감정들을포스트잇에 기록해왔던 얌1탄에서 제인이아무리 두드려도 열리지 않던킴과 파이의 방 앞을 서성였던 것처럼..아무리 두드려도 열리지 않는 킴의 마음에 괴로워하던 얌은문 너머에서 제 마음을 꾸려나가고 있었음 포스트잇을 읽고 있는 킴의 표정이... 서서히 흔들리기 시작하는데...ㅠ 타이밍 좋게 들어오는 잼ㅠ 얌과 킴은 어떻게 될까요......그리고 그대로 돌아가 버린 우리 파이는?다음 편에 계속 님들.. 제가 계속 쓰다 보니까..정신이 흐릿해졌나봐요ㅠㅠㅠㅠㅠ 저번에 완결까지 5편 남았다고 횡설수설ㅋㅋㅋㅋㅋ이제 3편 남았네요!!!!!!재밌게 봐주셨다고 말해주시니 힘이 나여계속해서 13편으로 올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