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넓고얕은게임지식으로 다뤄볼 주제는 게임 회사입니다게임 회사들 중 이번엔 국내 회사 하나를 다뤄보려고해요사실 뭐 쓸까 고민하다가 오늘 이 게임 아시나요를 쓰다 여길 쓰면 되겠다 싶어서 바로 쓰러왔습니다 ㅋㅋ그 회사는 바로 '레드덕'이라는 회사에요회사 이름만 보고선 규모도, 만든 게임도 쉽게 떠오르지 않지만 생각보다 많은 족적을 남긴 회사더라구요-타프 시스템, 엔틱스 소프트, 그리고 레드덕옛날에 낚시광이란 낚시 게임을 해보신 분들은 알고계실거에요물론 어렸을 때 해보셨다면 회사가 어딘진 하나도 중요하지 않을 때라 모르셨을 수도 있지만 ㅋㅋ1992년에 설립된 타프 시스템이라는 회사가 바로 레드덕의 전신입니다전전신이라고 하는게 맞겠네요그 후 회사가 네오위즈의 자회사로 들어가면서 엔틱스 소프트와 타프 시스템으로 잠깐 쪼개졌다 다시 2006년에 레드덕이라는 사명으로 합쳐진 뒤 지금까지 레드덕이라는 사명으로 활동하고있어요그럼 구구 타프 시스템, 구 엔틱스 소프트, 현 레드덕이 만든 게임들은 뭐가 있는지 알아봅시다-레드덕의 게임들낚시광1992년 타프 시스템이 설립된 뒤 제작한 낚시 시뮬레이션 게임, 낚시광입니다1994년 발매되어 국내 게임계에 타프 시스템의 이름을 알린 게임이에요후속작으론 낚시광 2와 대물 낚시광 시리즈가 있습니다도트로 찍어낸 그래픽에 컨트롤은 마우스 왼쪽으로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어렵지 않은 게임이었는데밖에서 낚시를 즐기는 중장년층이 컴퓨터 앞에서도 낚시를 즐길 수 있게하는게이 게임의 목표라서 최대한 쉽게 만들어졌다고해요 ㅋㅋ후속작인 낚시광 2부터는 바다 낚시가 추가되었고대물 낚시광이라는 타이틀로 2002년 대물 낚시광 3까지 출시된 뒤 낚시광 시리즈는 발매를 멈추게됩니다하지만 2010년, 대물 낚시광 3이 모바일에 등장해 지금까지 서비스 중이에요 ㅋㅋㅋ그 후 낚시광 시리즈로 벌어들인 돈으로 타프 시스템은 본격적인 온라인 게임 개발에 들어가게됩니다못말리는 탈옥범타프 시스템이 1996년에 제작하고 발매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못말리는 탈옥범입니다제가 쓰려는 말들이 저 CD 케이스 뒷면에 다 적혀있어서 별로 쓸 말이 없네요 ㅋㅋㅋ단순한 액션 게임 느낌으로 진행하다가 보스전에 들어가면 대전 액션 게임으로 바뀌는 특징이 있었죠못말리는 탈옥범은 해외에도 수출되었는데 못말리는 탈옥범이 국내 최초로 해외에 수출한 게임이라고해요나름 잘 만들어진 국산 고전 게임으로 거기에 국내 최초라는 타이틀까지 보유한 게임입니다 ㅋㅋ요구르팅강렬한 OST를 남기고 떠난 그 게임, 요구르팅입니다2004년 클로즈베타를 시작으로 짧고 굵은 임팩트를 남기고 2007년 서비스를 종료한 요구르팅은네오위즈와 엔틱스 소프트가 공동으로 개발한 게임이에요엔틱스 소프트는 타프 시스템에서 루시아드란 게임을 개발하고있다가 네오위즈와 함께하게되면서루시아드를 요구르팅으로 확 뒤집어 버렸어요판타지물 게임이었던 루시아드의 클로즈베타까지 진행된 상태에서갑자기 학원 액션 RPG로 장르를 돌리고 게임 제목도 요구르팅으로 바꿔버렸습니다 ㅋㅋ그렇게 출시하고 망해버렸다면 루시아드가 억울했겠지만 그렇게 선회 후 발매된 요구르팅의 초반 인기는정말 어마어마했으니 딱히 개발진들 입장에서도 불만은 없었을 듯 싶어요공격적인 마케팅과 신선한 게임 컨셉이 합쳐져 출시 초기엔 정말 많은 유저를 보유하고 있던 요구르팅이었지만너무 큰 인기를 감당할 수 있는 그릇은 아니었는지 산으로 가는 밸런스와 등산에 부스터를 달아주는 운영 방식거기에 엔틱스 소프트가 우회상장 당하면서 요구르팅은 초반 인기가 무색하게 2007년 서비스를 종료하게됩니그 후 요구르팅 모바일 버전인 요구르팅 - 무한방학의 비밀을 출시한다고 했었지만개발진이 해체되었다는 소식을 끝으로 별 다른 소식이 없는 걸 보니 아마 무한방학의 비밀이 출시될 일은 없을 것 같아요짧은 기간이었지만 정말 재미있게 했던 게임이었는데 이젠 가끔 듣는 신지 누님의 노래로 만족해야겠네요 ㅠㅠ아바 온라인타프 시스템에서 엔틱스 소프트로 나뉘었다 2006년 레드덕이란 이름으로 합쳐지고2007년에 내놓은 FPS 게임, 아바 온라인입니다낚시 시뮬레이션 게임 뒤엔 학원 액션 RPG, 그 다음엔 FPS라니 장르가 정말 휙휙 바뀌네요 ㅋㅋ아바 온라인은 출시 후 대한민국 게임대상도 수상하고 매니아층도 두껍게 만들어내며승승장구하나 싶었지만 역시나 습관이 무섭다고 요구르팅과 비슷한 문제점을 똑같이 겪으면서지금은 국내 서버보다 해외 서버가 더 활성화되있는 상태에요그래도 레드덕이라는 이름으로 내놓은 첫번째 게임인데 첫번째 게임부터 대상을 받았을 정도면 성공했다고 봐도 괜찮지 않을까요? 아바 온라인 이후 레드덕이 내놓은 게임들이 아예 힘을 못썼다는 걸 생각해보면 더더욱 정신승리를 해야하는 부분이니까 ㅋㅋ공박레드덕이 개발하고 엔트리브가 퍼블리싱했던 족구 게임, 공박입니다축구에는 피파 온라인, 농구에는 프리스타일이 있어서인지 레드덕은 족구로 눈을 돌렸고그렇게 탄생한게 바로 공박이었어요아바 온라인과 비슷한 시기인 2007년에 오픈베타를 시작하며 족구 게임이라는 걸 계속 밀었지만배구를 밀었던 스파이크 걸즈가 나중엔 동접자 1명이라는 눈물나는 모습으로 퇴장한 것처럼공박 역시 초반에 반짝한 뒤 고전을 면치 못하다 2009년 4월 서비스를 종료하게됩니다낚시 > RPG > FPS > 스포츠까지, 이쯤되면 레드덕의 도전 정신 하나는 인정해줘야할 것 같아요찹스 온라인슈팅 게임에 밖에서하던 얼음땡 같은 놀이를 접목한 게임, 찹스 온라인입니다대놓고 저연령층을 노린 게임이지만 별 다른 임팩트 없이 자취를 감춘 게임이에요이 게임을 아시나요?로 다루면 몰라용 99% 정도 나올 것 같은 저도 처음 보는 게임이에요 ㅋㅋ버블파이터랑 비슷한 느낌의 게임인 것 같기도 하고... 레드덕이 아바 온라인에서 보여줬던 무거움은 전혀 찾을 수 없는 가벼움의 끝을 달리는 게임인 건 확실해보입니다메트로 컨플릭트레드덕이 야심차게 준비했던 게임인 메트로 컨플릭트입니다2010년 처음 공개 당시엔 아바 온라인을 잇는 레드덕의 간판 FPS가 될거라 모두들 예상했지만어영부영 출시가 1년씩 밀리기 시작하더니 1차 클로즈베타에선 처음 공개했던 게임과는 뭔가 달라도 많이 달랐어요2012년 클로즈베타를 진행한 뒤 한게임엔 여전히 출시 예정이라는 딱지만 붙어있는 상태로중국과 대만에서 몇차례 클로즈베타를 실시하고있다가 2015년 6월, 한게임이 아닌 스팀에 먼저 출시되었어요근데 국내에선 접속을 아예 못하게 막아놓고 해외에서만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발매되었다는 게 문제였죠욕이란 욕은 다 먹다가 2016년엔 드디어 한게임에서 메트로 컨플릭트의 이름이 내려갔고그 해 4월엔 북미 서비스도 종료한 뒤 다시 조용히 사라졌다가버리기는 아까웠는지 2017년 11월 22일 메트로 컨플릭트 - 디 오리진이라는 타이틀로무료로 오픈한 뒤 서비스 중이에요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나온 메트로 컨플릭트 - 디 오리진 역시 열심히 욕을 먹고 있는 상태입니다--레드덕이 아직 타프 시스템이었던 1993년, 타프 시스템은대전 엑스포의 꿈돌이 안내 시스템을 제작한 회사이기도해요 ㅋㅋㅋ낚시광이 1994년 발매되었으니 그 전엔 게임 회사가 아니라 이런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로 먼저 알려진 회사입니다꿈돌이 안내 시스템에 이어 SBS의 예전 마스코트였던 빛돌이도 타프 시스템이 제작했다고합니다꿈돌이 빛돌이 2연타로 이쪽 업계에선 꽤 높은 자리까지 올라갔을텐데1994년에 낚시광을 만들 생각을했다는게 대단하네요 ㅋㅋㅋ이런 도전 정신으로 게임 장르도 그렇게 휙휙 바꾼건가 싶기도 하고...아바 온라인 이후 별다른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레드덕이지만한 장르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새로운 장르로 모험을 떠나는 시도는 높게 평가해요물론 한 장르를 미친듯이 파고들어서 그 장르의 강자가 되는 것도 멋지지만 이런 회사도 있어야 새로운 게임이 나오지 않겠어요?레드덕이 이젠 FPS로 정착할 지, 아니면 또 다른 장르로 모험을 시도할 지 한 번 지켜보자구요이런 도전정신에 흥행 성적까지 나왔다면 대기업이 되었을 수도 있었을텐데 ㅠㅠ넓고얕은게임지식 다른 글들 : http://cafe.daum.net/dotax/OJGx/4670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