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나라 소양왕때의 무장인 백기는 무적의 무장으로
진의 왕전,조의 염파,이목과 함께 전국시대 4대장군으로 유명했지만...
역사에 길이 남을 학살자로도 유명했죠...
기록 그대로만 믿을 경우 활동한 30년간 죽인 숫자는 175만...
물론 과장이 있겠지만 수십만단위로 죽인건 사실인것 같습니다...
BC 294 한,위 연합군을 상대로 이궐전투에서 죽인 숫자가 24만
초나라를 침공해 수도이던 "영"을 함락시킬때까지 죽인 숫자가 35만
BC 273 한,위,조 삼국연합군을 격파하며 13만을 죽이고
BC 260 그중 가장 유명한 조나라와의 장평전투가 일어나는데..
여기서 그는 포로가된 40만을 생매장해 죽입니다
좀더 자세히 말하자면
조나라는 진이 20만군을 동원해 쳐들어오자 40만 대군을 동원해 장평에서 잘막아내다가
이간책에 빠진 조나라왕이 총사령관이던 명장 염파를 어린 조괄로 교체한후
한타싸움에 그대로 발리고 포위당해 지휘관이던 조괄은 전사하고 남은 군대는 항복하는데..
40만이나 되는 포로를 부담스러워한 백기는 그대로 생매장해 죽입니다...
그 와중에도 나름 자비를 배푼다고 15살이 안된 애들만 풀어줬다는데
사마천의 사기에 따르면 240명이었답니다..
이 전투 이후 젊은 장정 수십만을 잃은 조나라는 비실비실대다가 얼마후 멸망하게 됩니다
사족으로 조선왕조실록에도 조괄이 무능한 장수의 전형으로 자주 인용되곤 합니다....뭐 그 정도죠...
인과응보였는지 그도 3년후 승상이던 범수에게 탄핵당해 자살하게 됩니다
죽기직전에서야 아래의 유언을 남기며 장평에서의 학살을 후회했다고 하는군요
"내가 하늘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 이 모양이 되었단 말인가?
그래, 나는 죽어 마땅하다. 장평에서 항복한 40만 포로를 생매장하였으니 이것만으로도 나는 죽어 마땅하다!"
아래 사진은 현재의 장평의 사진과 생매장당한 병사들의 유해 발굴 현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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