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들ㅎㅎ
요즘 막이슈에 20세기 소년소녀 관련 글들이 올라와서 행벅해!
근데 많이들 잘 모르더라궁ㅠㅠ
그래서 내 인생 드라마인 20세기 소년 소녀를 동네방네!
보라고 소리치고 싶은데 그럴 수 없으니 막이슈에ㅎㅎ
막이슈도 처음이니 실수가 있으면 살살 말해줄래? 'ㅅ'
드라마 있는 그대로 올릴 거야, 대사랑 장면 등등
진짜 소소하고 설레고 재밌는 드라마이니깐
나랑 같이 달려보자!ㅎㅎ
TV 속 드라마 - 나이는 몇 살이야
네, 저하고 동갑입니다.
그렇게나 많았어? 아이고, 할머니한테 장가 간다는 거냐?
아이 저, 할머니라뇨?
처녀 나이 스물여덟에 아니면, 아홉이면 할머니다 야
사진진 내레이션 - 스물여덟? 그런 나이도 있나 싶었죠
한아름 - 저 언니 진짜 예뻐
TV속 드라마 - 나 아무래도 노처녀 히스테리인 것 같아
한아름 - 음, 아무래도 노처녀 맞는 것 같아
사진진 내레이션 - 노처녀, 세상에서 가장 딱한 생명체라고 생각했었고요.
TV속 드라마 -여자는 서른 나이에 남자를 만나는 건 원자폭탄을 맞는 것보다 어렵다고...
장영심 - 야 삼순이가 불쌍해, 내가 불쌍해?
한아름 - 야 우린 어리잖아
장영심 - 그치?
사진진 내레이션 - 결혼도 못하고 서른을 맞는 건, 죄악인 줄 알았습니다. 그럴 때도 있었는데...
시간을 속절없이 흘렀고 어느 샌 우리 서른다섯, 가을을 맞았습니다.
사진진 - 박보검 송중기
한아름 - 대세는 박보검이지
장영심 - 나는 송중기
사진진 - 손석희 정우성
한아름 - 손석희지
장영심 - 난 정우성
한아름 - 아직 멀었어, 남자는 얼굴보다 셔츠 빨이야 셔츠!
사진진 - 야 정우성은 양복 모델이거든?
한아름 - 어떡하냐 너
사진진 - 왜?
한아름 - 디테일이 없어 없어도 너무 없어 셔츠의 완성은 뭐다?
사진진 - 넥타이?
한아름 - 땡! 땡땡! 하, 자 이제부터 내가 정답을 이야기해줄게 정답은
한아름 - 여기서부터 여기서까지 힘줄!
한아름 - 남자는 섹시하려면 일단 바빠야 돼
일이 너무 많아 쌓여있어!
한아름 - 근데 사람들이 이 남자만 찾아 왜냐?
한아름 - 능력이 있거든, 근데 이 남자가 단추를 딱 풀어헤치고 셔츠 대충 딱 말아 올리고
이야,, 김지석 첫 등장을 이렇게에...
한아름 - 펜 딱 잡고 완전 집중해! 막 집중할 때 이때 뭘 봐야 한다? 이 아름다운 힘줄!
장영심 - 오오
한아름 - 그 힘줄의 정석은 누가 가지고 있다? 우리 손석희 님이 가지고 있다 이거야 아유 참
한아름 - 어떡하냐 니네 진짜로 그니깐 니네가 아직도 하 참 이 언니가 이야기 하나 해줘?
딱 6년 전, 봄바람이 아주 살근살근 불어오는
장영심 - 야, 너 여름이라 그러지 않았어?
한아름 - 암튼 어차피 죽으면 썩어 문드러질 몸, 그만 애지중지하라는 거야 아껴서 뭐 할래!
사진진 - 됐고, 마지막 세기의 대결 별 다섯 개 난이도 상
사진진 - 공유
공유라는 두 글자에 다들 신나하는게 너무 귀여워...
사진진 - 안소니
안소니란 말에 너무 신났자나..?
(착잡11)
(착잡22)
사진진 - 안소니! 안소니! 안소니! 우리 안소니
혼자 신났자나...
한아름 - 정신을 좀 차려 이제는
사진진 내레이션 - 2017년 대한민국에서 30대 미혼 여성으로 산다는거요?
결혼이 해피엔딩의 시대는 아니지만 때때로 여전하죠.
사진진 내레이션 - 못난이 취급받으며 따가운 시선에 멍들고 깨지기도 하니깐
사진진 내레이션 -그래도 자책 안할래요 오늘 잘 보냈고 내일도 기대되거든요
왜 거기서 나와?
사진진 내레이션 -부디 제 이야길 듣고 있는 당신도 그러길요 네, 당신요
파란색 운동화! 잘 기억해!
김신영 - 8244번님께서 문잘 주셨는데요 안소니씨는 고양이상이 좋나요 강아지상이 좋나요?
안소니 - 음 전 강아지상?
김신영 - 강아지상이요? 고민을 굉장히 많이하시네요
사호성 - 좋냐?
사진진 - 야 나 고양이상이냐 강아지상이냐?
사호성 - 누나?
사진진 - 나 완전 강아지상이지 그치?
사호성 - 누난 그냥 못생겼어
사호성 - 아 매니저형 왔어!
솔직히 이 드라마는 한예슬 외모때문에 보길 시작했다...ㅎㅎ
옷 갈아입고 화장하고 구두신고 가방 골라서 가는거라서 그냥 넘길까 하다가
너무 놀라서 캡쳐한 걸 올린댱ㅎㅎ
요렇게 사진진은 외출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