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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4964
이 글은 8년 전 (2018/1/19) 게시물이에요

http://m.pann.nate.com/talk/340344345?currMenu=today&stndDt=20180119

잔고도 0이고 집에만 있을수없다는거 알겠는데

사람만나는게 겁나요 말하는것도 어눌하고 ..

사람만나면 말도 버벅거리면서 더듬고 그러니까

면접에서도 떨어지기 일수고 ..통화조차 더듬거리고 단어도 기억안나고

일한다해도 시간이 지나도 발전이 없어요 ..이게 제일 문제에요 ..

일시작하면 누구나 실수하고 실수하면서 일배우는거라고 하는데

저는 시간이 지나도 늘 똑같아요 .. 무슨일을 하든 그래요 제 인생에 있어서요

흐지부지,너는 왜 항상 마무리가 엉성하냐 ,한번하면 제대로 다시 손안가게 해야지

이런말 정말 많이 들어요

뇌에 문제 있는건가 싶어 검사도 해봤는데 문제가 없대요

25이나 먹고 밥그릇도 못챙긴다는게 자존심상하고

즐겁게 사는 친구들보면 나는 왜이럴까 생각들고 한심해요 ..

친구들이랑 만나는것도 쪽팔려서 못만나겠어요

친구들 만나면 할얘기도 없고 .. 카톡조차 무슨말해야할지 모르겟어요

대화 끝은 항상 담에 얼굴보자 놀자 하면 전 돈이 없으니까 말하기 곤란해요 ..

맨날 돈없다는 말 듣는 친구들도 지칠것같아 이젠 제가 연락을 먼저 안해요

그렇게 산지 꽤 시간이 지났는데 이젠 연락오는 친구들도 없어요..

저도 취업하고 싶고 돈벌어서 사람같은 삶을 살고싶은데

사람만나는게 무서운걸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예전엔 이러지않았는데 점점 작아지는 저를 보면 슬프기도 하고

그냥 딱 눈감고 죽을까 생각 매일하는데 쫄보라 그러지도 못해요

스스로 너무 이상한 사람같아요 .. 부정적인 생각안하고 싶어도 계속 생각이 되요

참 저 못났죠 .


답답한 마음에 글쓴거였는데 많은 사람들이 조언해주실줄 몰랐어요 ㅠ

뭍히는줄 알았는데 ..ㅎ ㅠ

우선 댓글들 하나하나 다 읽어봤구요 다들 걱정과 조언들 감사해요ㅠㅠ

그리고 다들 궁예세요..? ㅎ

일수도있겠지만 제 사정을 조금 털어보자면

유년시절 힘들게 자랐어요 흔히 있는 힘든일이지만요

엄마는 어렸을때부터 공부공부 했었고

그걸 4살때부터 시달렸던것같아요

매일 소리내서 책읽고 못읽으면 이것도 못읽냐고 머리쥐어박고

제가 뭘하든 엄마는 칭찬보단 꼭 어디하나 트집잡아서

좀더 잘했으면 완벽했을텐데 라는말을 정말 많이 듣고 자랐어요

지금도 듣고 있지만요 ..ㅎ

어릴때 생각하면 맨날 맞아서 울었던것밖에 기억안나요

정말 사소한거 하나하나까지 다 기억나요

학창시절엔 유년시절 기억이 1도 안날만큼 지냈는데

(학창시절엔 선생들이 저를 힘들게해서 그랬을지도 몰라요)

20대초반에 무슨 봇물터지듯이 다 터져서

저를 힘들게 하더라구요 .. 대학교 생활도 적응못해서 수업빼먹고 단체생활 매번빠지고 ..ㅎ..

학교다니는게 다니는것도 아니고 돈낭비하는것같아서 부담스럽고 그래서

자퇴하려고 하니까 2년제에 무슨 자퇴냐 1년만 참고 다녀라고

교수랑 엄마랑 쌍으로 그래서 이상한 사람같이 또 억지로 다녔어요..이게 제일 후회되요

자퇴 포기하고 남은 1년 생활 정말.. 제 인생에있어서 가장 ㅈ같았고

지옥이 있다면 이런기분일까 하고 매일 생각했어요

학교가는버스안조차 숨이 막히고 식은땀흘릴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 그렇게 참고 버텼는데

졸업하니까 취업안하냐고 떠밀어서 억지로 돈벌러 나갔긴했는데 ..당연히 잘안되었어요..

그리고 웃긴건 뭔지 알아요? 저한테 동생이 있어요

근데요 엄마는 동생성격이 자기 닮아서 성격드러우니까 때리면서 키우면 애 엇나간다고

저와다르게 안맞고 컸어요..

저랑 똑같이 못하고 뭐하나 잘하는것도 없는데

엄마눈엔 다 이뻐보이고 그런가봐요

지금도 저보면 어떻게 니애비랑 똑같은짓하고 있냐며 뭐라해요 ..

아빠가 집나간게 사업망하고 백수생활길어지는데

엄마는 옆에서 닥달하니까 나간거거든요

제가 엄마를 20대 초반에는 원망 진짜 많이 했었는데

이게 부질없는짓이라는거 깨달았어요 .. 어차피 결국엔 내엄마고

엄마인생을 따로놓고 보면 엄마도 힘든인생이고 ..

여자혼자 벌어서 자식둘키우는게 쉬운건 아니니까

하 .. 적다보니 길어졌네요 .. 글도 제대로 썼는지 모르겠습니다

횡설수설 적은것같은데 ..ㅎ 아무튼 다들 감사하다는말 전하고싶었는데 ㅠ

글이 이렇게 되버렸네요 ;

우선 저는 다 내려놓으려구요 ..다 내려놓고 조언대로 천천히 하나하나 해볼생각이에요

면대면은 아니지만 댓글읽고 힘이나네요

다들 올해 건강하시고 좋은일들만 있길 바랄게요 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돈벌어야하는데 사람만나는게 무서워요 | 인스티즈

돈벌어야하는데 사람만나는게 무서워요 | 인스티즈

돈벌어야하는데 사람만나는게 무서워요 | 인스티즈

돈벌어야하는데 사람만나는게 무서워요 | 인스티즈

대표 사진
Camila
아 본문 무슨 심정인지 진짜 충분히 이해 가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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