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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2025
이 글은 7년 전 (2018/1/21) 게시물이에요


유시민이 걱정하고 두려워 한 상황 | 인스티즈


제가 불안해 하는 거는

대한민국은 아무것도 바뀐게 없어요.

사람들은 야권이 집권을 하면 권력을 잡았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에요. 정치권력만 잡은거에요.

언론권력 그대로 있죠. 재벌, 경제권력 그대로 있죠. 기득권층을 중심으로 광고시장을 통해서 언론과 유착되어 있는 재벌들, 거기서 나오는 돈으로 프로젝트 받아먹는 지식인층 그대로 있죠

그래서 개혁을 한다고 해서 순순히 협조 하지 않아요.

대한민국의 수많은 권력 층위 중에 오직 청와대 권력만 바뀐거에요. 

그러니 일제히 반격하기 시작하면 금방 입지가 줄어들거에요.

근데 진보쪽은 어떻습니까. 진보쪽 지식인들은 언제나 권력과 거리를 두고 고고하고 깨끗하게 지내야되잖아요. 

아무리 진보정권이라 하더라도 지식인은 권력에 굴종하면 안되지, 하면서 까잖아요. 깔꺼에요. 나는 깐다고 봐요. 진보 보수 불문하고

참여정부 초기상황을 한 번 복기 해보세요.

젤 먼저 터진게 네이스 파동. 전교조하고 싸움 붙었어요. 

KBS 서동구 사장임명 말권했다가 노조하고 싸움 붙었어요. 언론노조하고.

궤도연대 파업했죠? 미국 정상회담하러 출장간 동안에. 부안에 핵폐기장 잘못 풀었다가 난리났죠.

초장부터 완전히 얻어 터져가지고 만신창이 되버렸어요 6개월안에. 주로 좌파의 공격이었죠. 당시에.

그래서 저는 그런게 훨씬 더 걱정이되요.

모든 기득권 권력이 그대로 있고, 그 기득권 권력의 네트워크 안에 한 매듭만 바뀌는건데. 

선거과정에서 지지해줬던 수많은 세력들이 자기의 논리에 의해서 맘에 안드는거 있으면 공격해요.

10개의 사안에서 9개 지지해도 한개 내 마음에 안드는거 있으면 다 때린다구요. 저는 그게 제일 무섭고요. 지금도.  

저는 그 악몽이 또 되풀이 되면 99% 망한다고 봐요.



김어준: 상처가 크구나


대표 사진
태오킴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맞는 말씀..
그렇기에 국민들이 눈을 뜨고, 귀를 열고, 비판적 수용을 해야해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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