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한테 강해지라고 말하지 마.
난 쓰레기야.
쓰레기를 쓰레기답게 대하는 게 그렇게 어렵니?
그리고 나는 쓰레기인 게 아주 좋아.
알겠니?
바람이 분다 가라, 한강
그 사람을 생각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그와 함께 사는 것이었다.
밑줄 긋는 남자, 카롤린 봉그랑
기온이 21도인데도 춥다는 당신을 사랑해
샌드위치 주문하는데 1시간이 걸리는 당신을 사랑해
눈썹 사이를 찡그리며 날 미 보듯 하고
당신과 만난 다음 날까지도 향수가 내 옷에 베어있어도
잠들기 전까지 이야기 할 수 있는 당신을 사랑해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때
앞으로 나에게 남은 건 끝 뿐이고,
그것에 대해 생각하는 걸 멈출 수가 없어.
언제까지 내가 이걸 견딜 수 있을까?
천국에서, 김사과
“기주야, 인생 말이지.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
어찌 보면 간단해.
산타클로스를 믿다가, 믿지 않다가,
결국에는 본인이 산타 할아버지가 되는 거야.
그게 인생이야.”
언어의 온도, 이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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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맥심을 정기구독해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