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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6075
이 글은 7년 전 (2018/1/23) 게시물이에요

1.
는 대학 입학 후 같은과 짝남한테 첫눈에 반해버렸어. 짝남은 다른 여자동기들이랑은 대화를 잘 안하지만 그래도 랑은 꽤 잘 하는 편이었음. 그래서 그런 부분에 는 은근 기대를 하게됨. 그러기를 수개월째, 짝남이 인기가 너무 많아서 불안해진 가 먼저 고백하기로 마음먹었음.

“있잖아...나 너 좋아하는 것 같아.”

[고르기] 내 고백 차버리는 짝남 고르기 | 인스티즈

“아..어.”

무안해져서 무슨말을 더 할지 고민하고 있는 순간,

[고르기] 내 고백 차버리는 짝남 고르기 | 인스티즈

“더 할 말 있어? 없으면 가봐도 돼? 약속이 있어서.”

그순간 혼자만의 썸이었다는걸 깨달음


2.
한테는 오랜시절 알아온 소꿉친구가 있음. 어렸을때부터 친했고, 를 괴롭히는 남자애들이 있으면 가서 대신 싸워주기도 함. 너무 친해서 심지어는 대학마저 같은 곳으로 왔음. 과는 다르지만 시간이 맞는 요일에는 같이 밥먹고 집이 가까워서 집도 같이 감. 는 그 애를 몇년 전부터 좋아하고 있었는데 곧 군대에 간다는 소식을 듣고 고백해야겠다고 생각함.

“너 군대가기전에 말하고 싶어서.
나 너 예전부터 ..”

[고르기] 내 고백 차버리는 짝남 고르기 | 인스티즈

“야, 이거 맛있겠다. 먹어라.”

짝남이 못들은 것 같아서 는 다시 한 번 말하려고 운을 띄움.

“야, 지금 그게 중요하냐? 나 너 좋..”

[고르기] 내 고백 차버리는 짝남 고르기 | 인스티즈

“말하지 마라. 우리 그런 사이 아니잖아. 밥이나 먹자. 못들은 걸로 할게.”

“어...어 그래. 밥먹자.”

는 고백을 끝맺지도 못했음.



3.
는 대학에서 아무도 신경쓰지 않은 아싸였음. 그런 를 챙겨주는 건 과대인 짝남 뿐임. 조별과제가 있는 시간이면 지옥같았는데 어느 순간 짝남이 챙겨줘서 짝남이 있는 조에 들어가게 됐음. 고맙다고 말하니 짝남은 가 아이디어도 좋고 자료정리도 잘해와서 오히려 자기가 더 고맙다고 말함. 그러다가 조원들이 마실 음료수를 같이 뽑으러 가게 됨. 는 이순간이 기회라고 생각했음.

“항상 챙겨줘서 고마워.”

[고르기] 내 고백 차버리는 짝남 고르기 | 인스티즈

“아니라니까 얘 또 이러네.”

“...저기, 나...너 좋아해도돼?”

[고르기] 내 고백 차버리는 짝남 고르기 | 인스티즈

“어? 아...어....”

당황하는 짝남에게 미안해진 가 뭐라도 말하려고 할때였음.

“좋아하기만 한다는데 내가 뭐 어쩌겠어. 내가 접으라고 한다고 접을 수 있는 것도 아닌데. 근데 난 너같은 스타일 별로 여자로 느껴본 적 없어. 미안.”

는 짝사랑만 허락받음.



4.
한텐 같은 강의를 듣는 귀여운 연하 후배가 있음. 보다 세살이나 어린 풋풋한 새내기임. 평소에 를 제일 잘 따르는게 한테도 느껴져서 기분이 좋음. 많은 나이차이에도 불구하고 키도 크고 한테 상냥한 그애가 어느샌가 남자로 느껴지기 시작했음.

“너 여친 있어?”

[고르기] 내 고백 차버리는 짝남 고르기 | 인스티즈

“여친이요...? 사귀고는 싶죠..부끄럽게 왜 그런걸 물어봐요 누나! 진짜! 부끄러워!”

“그럼 나는 어때??”

[고르기] 내 고백 차버리는 짝남 고르기 | 인스티즈

“아...누나요? ...누나가 몇살이었죠? 우리 형보다 많았던 것 같은데.”

돌려서 까임.



5.
한테는 한 학년 위의 친한 선배가 있음. 선배는 군대에 다녀와서 보다 3살이나 더 많지만 때론 친구같이 장난도 치고 가 가끔 반말해도 귀엽다고 머리 쓰다듬어줌. 주위에서도 다 사귀는거 아니냐고 물어보고, 선배는 부정도 안함. 는 나름 썸을 오래 탔다고 생각해서 관계를 발전시키기로 함.

“선배, 우리 진짜 사귈까요? 나 선배 좋아하는데.”

[고르기] 내 고백 차버리는 짝남 고르기 | 인스티즈

“어?? 알았다. 농담이지? 왜 그런장난을 치고 그래~ 놀랐잖아! 다음부턴 그러지 말기~!”

“아니 농담 아니고 진짜 좋아한다고요. 선배도 그런거 아니었어요?”

[고르기] 내 고백 차버리는 짝남 고르기 | 인스티즈

“어...너가 재밌긴 한데... 난 잘 모르겠는데. 오해했으면 미안.”

애들이 하도 우리 둘이 엮고 그래서 너도 그냥 휩쓸린거 아니야? 하고 말하면서 의 어깨를 툭툭치고 감.


6.
잘 나서는 편은 아니지만 항상 중심을 차지하던 애가 있었음. 과톡에서도 말이 별로 없고 mt도 종종 빠지지만 언제나 과의 중심엔 과대가 아닌 그애가 있음. 처음엔 등교길이 같아서 아침마다 눈길이 간게 전부였는데, 아침마다 그애랑 마주치면서 는 그 애를 어느새 짝사랑하게됨. 가끔 프린트물을 나눠주면서 몇번인가 짧은 대화도 나눴음. 그러던 어느날 버스에서 그애가 넘어질뻔한 를 잡아줬고, 언제나처럼 학교 후문앞 정류장에서 같이 내림.

“있잖아! 고마워!”

[고르기] 내 고백 차버리는 짝남 고르기 | 인스티즈

“..? 별것도 아닌데요.”

“저.. 혹시 여친있어? 나 너 좋아하는데!”

[고르기] 내 고백 차버리는 짝남 고르기 | 인스티즈

“..저를요? 저 아세요? 아까부터 초면에 반말하시던데 그거랑 관련이 있는건가?”

모든것에 무관심해보였던 그애는 의 존재조차 몰랐음. 더 암담한 사실은 이대로 같은 강의실에 들어가야 한다는 사실이었음.



7.
는 의 엄마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알바하는 알바생을 짝사랑 하는 중임. 알바생이 잘생겨서 손님들이 많아졌다고 좋아하던 엄마의 말에 이끌려 간 카페에서 처음으로 만나게됐고 한눈에 반했음. 그 후로 카페 일을 돕는다는 핑계를 대며 그애를 만나기위해 카페 알바를 시작했음. 그러면서 그애랑 꽤나 친해졌고, 그애의 시급도 의 마음을 눈치챈 엄마 덕분에 상당히 높아졌음. 는 학업에 지쳐서 돌아오는 그애를 위해 엄마 몰래 한시간정도 쉬게 해주고 그동안은 본인이 가게일을 도맡아함. 여느때처럼 옆에 누워 쉬고있던 그애를 보는 순간 도 모르게 입이 열렸음.

“나 뭐 하나만 말해도 돼?”

[고르기] 내 고백 차버리는 짝남 고르기 | 인스티즈

“...뭔데요?”

“있잖아...나 너 좋아하는 것 같아. 처음부터 좋아했어. 아, 강요하는건 아냐! 내가 사장 딸이라고 해서 억지로 안받아줘도 돼. 너 요즘 힘든것도 다 아니까...”

[고르기] 내 고백 차버리는 짝남 고르기 | 인스티즈

“그래요? 그럼 굳이 대답 안해줘도 되죠? 저한테 차였다고 사장님한테 말하고 그런거 없어요. 여기 시급도 좋고 일하기 편해서 그만두기 싫으니까.”

는 그 말을 듣는순간 눈물이 나올 뻔 했지만 꾹 참고 일어나서 마저 가게 정리를 했음.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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