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하나로 너는 내 맘을 군림했다
매번
달가운 점령이었다
일생을 패하기로 한다
점령,이훤
그래도 난 말야
적어도 니 얘기는
제일 아끼는 펜으로 적어
애정놀음,태재
네게 달빛을 받았으니
나는 눈빛을 주어야지
깊이 패인 너의 바다에도 빛이 난다고
나는 눈빛으로 말해줘야지
말하지 않아도 나는 다 알 수 있다고
나는 눈빛으로 말해줘야지
눈맞춤,엄지용
겨울에 아마 내가 널 좋아하는 만큼 눈이 온다면
봄은 오지 않을거야
눈,이륭
먼 하늘 노을지는 그 위에다가
그간 안녕 이라는 말보다
보고싶다는 말을 먼저하자
그대와 같은 하늘 아래 숨쉬고
아련한 노을함께 보기에 고맙다
바람보다, 구름보다
더 빨리 가는 내 마음,
늘 그대 곁에 있다
그래도 보고 싶다는 말보다
언제나 남아 있다는 말로 맺는다
그리운 이에게 편지를 쓴다,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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