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대폰으로 써서 오타있을수있고 띄어쓰기 엉망입니다)
방탈죄송합니다.
저는 올해 서른넷이 되는 85년생이고 고등학교친구 저포함 다섯이서 계도하고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친구중에 둘은 결혼했고 저포함 셋은 아직 미혼입니다.
결혼한친구1은 대학교다닐때 과 선배랑 사귀다가 혼전임신으로 학교자퇴하고 결혼해서 올해 6학년되는 딸하나 그밑에 아들하나 키우고 있고 결혼한친구2는 대학교 졸업하자마자 첫취업한 회사에서 만난 사람과 결혼해서 애가 아들만 셋인데 제일 큰애가 10살인가 그렇습니다. 밑에 두아이는 쌍둥이고요.
결혼한 친구들은 이런말 미안하지만 둘다 전업이고 사회인으로의 커리어는 하나도 없습니다
미혼친구1은 서ㅇ교대 졸업하고 초등학교 교사인데 불우했던 집안환경(아버지의 폭력과 도박)으로 인해서 독신생활을 하고있고 결혼하지않을꺼라고 하고 미혼친구2는 메이저공기업에 다니고 있는데 오래된 남자친구는 있지만 결혼은 당장급하지않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올해와 내년이 친구가 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라 결혼하더라도 내후년정도 보고있고 그건 친구남자친구와 다 협의가 된거고요.
저는 현재는 중학교교사이고 전공과목이 티오가 많이 나는 과목이 아니라서 제 20대는 임용공부로 다 날라갔고 서른되는해에 겨우 합격하고 지금 기쁘게 일하고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원래도 없었고 지금도 없지만 부모님성화로 여기저기 소개팅하고있는중인데 전 사실 결혼은 해도그만이고 안해도 그만이고 애기도 낳아도 그만 안낳아도 그만입니다. 지금 하는일이 재미있고 즐거울뿐입니다.
근데 결혼한 친구 둘이 저희한테 만나기만하면 설교를 합니다. 너희는 아직 애들이다. 여자는 애기를 낳아야 어른이 되는것이다. 너희들 이제 삼십대 중반이고 이제 어디 명함내밀수도 없다. 여자는 나이가 깡패라는 말도 모르느냐. 너희는 지금 일이 문제가 아니라 빨리 결혼해서 애를 낳아라. 35살부터 다운증후군 애가 나온다는데 너희는 1년 남았다. 우리 신랑이 얼마나 집안일을 도와주는지 아냐? 닭시키면 다리하나는 꼭 나를 준다 (여기서 웃음터짐요) 여잔 사랑받고 살아야 꽃이 피는거다.
너희는 진짜 인생을 모른다 등등등...
그리고 꼭 뒤에 붙이는 말이 남자생기면 데려와 너희는 남자를 몰라... 우리같은사람들은 딱 보면 안다. 너희는 직업은 좋을지몰라도 남자보는 눈은 우리보다 떨어진다. 먼저 결혼한 언니들 말 좀 들어라.. 아무나 만나서 울고불고 하지말고~
결혼을 일찍한게 마치 자기둘이 잘나서 그런것처럼... 그게 아주 큰 인생의 획을 그은것 처럼 그렇게 얘기하는데 이제 참 질리네요.
학창시절의 추억을 공유하는 좋은 친구였는데 아주 많이 큰 벽이 생긴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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