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뉴큐세요ll조회 419l
이 글은 6년 전 (2018/2/20) 게시물이에요

http://v.media.daum.net/v/20180220103255575?f=m

대만 주교황청대사관, 몰타기사단으로 이전할 수도..추이에 촉각

"中·바티칸 3월 주교 임명 합의안 서명 유력"..수교협의 급물살 | 인스티즈

프란치스코 교황[EPA=연합뉴스]



(상하이=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중국과 바티칸이 주교 임명 문제에 합의하고 다음 달 로마에서 공식 서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만 자유시보와 홍콩 명보 등은 20일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르 델라 세라'를 인용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미 중국과의 주교 임명 협의안에 이미 동의했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양측은 합의안의 윤곽을 확정짓고 현재 누가, 어디에서 대표 서명할지 등 세부 내용을 놓고 협의하는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교황청의 한 소식통은 중국이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마친 후 유럽 담당 외교부 차관급 인사를 로마에 보내 합의안에 서명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최근 교황청은 비밀리에 서품한 중국내 지하교회 주교 2명에게 퇴임과 함께 교구 양위를 요구하며 중국이 독자 임명한 주교 7명에 대한 파문을 철회한 바 있다.

교황청의 고위 소식통은 현재 바티칸과 중국의 수교 문제는 아직 거론되고 있지 않지만 양측이 다음 단계로 조만간 외교관계 회복에 나서리라고 합리적으로 추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 수교시 바티칸과 단교가 불가피해지는 대만도 추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대만 외교부는 중국과 교황청의 협상과 교류에 대해 긴밀한 관심을 갖고 진전 추이를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측의 대화협상이 종교 교무 문제에 국한될 뿐 정치적 문제까지 파급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대만의 예상대로 상황이 흘러가지 않을 공산이 크다.

한 소식통은 바티칸이 중국과의 관계개선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중화민국 주교황청 대사관'을 몰타 기사단으로 이전토록 하거나 대만에 교황청과 협의가 가능한 별도의 문화기구를 설립토록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몰타 기사단은 자선활동을 펼치는 가톨릭 수도회이자 국제법상 주권국가로 인정받는 조직으로 나폴레옹에 의해 몰타에서 추방된 후 바티칸이 위치한 로마에 본부를 두고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신문은 현재 바티칸이 중국과의 불투명한 협의 과정으로 인해 교회 내부의 불만과 국제 여론의 비판을 초래할 수 있다고 보고 있으나 중국과 합의할 기회를 놓치거나 중국이 생각을 바꾸는 것을 더 크게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최선의 합의가 아니더라도 일단 합의 서명을 확보하는 것이 바티칸의 우선적인 고려 사항이라고 전했다.

미국 국무부도 최근 양측 협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 측은 바티칸이 중국과 합의를 서두르는 이유를 중국내 가톨릭 전도를 확대하려는 의도와 함께 중국내 지하교회와 관영 애국교회의 통합이 이뤄지길 바라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中·바티칸 3월 주교 임명 합의안 서명 유력"..수교협의 급물살 | 인스티즈

로마의 몰타기사단 본부[EPA=연합뉴스]

[email protected]

추천

이런 글은 어떠세요?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유머·감동 친구한테 카톡으로 같이 저녁 먹자고 했더니 이렇게 답장 오면 어떻게 대답할거야?.j..335 하얗고11:2576262 2
유머·감동 의외로 내가 T인지 F인지 구별할 수 있다는 선택문제.jpg180 짱구킹16:2741983 0
이슈·소식 [공론화] "교실에서 키우던 햄스터를 익사시키고, 급식실에서 칼 가져와 교사 찌른다..215 환조승연애10:5771711 39
이슈·소식 현재 반응갈리는 '나 연예인 봤어'의 기준.JPG161 우우아아11:5866024 4
유머·감동 중국 시골보다 뒤쳐진다는 울나라 시골121 한문철5:5390766 15
'간헐적 단식' 창시자, 숨진 채 발견 베데스다 23:44 69 0
[단독] 상주서 50대 식당여주인 피살..30대 용의자 추적중2 키토제닉 23:34 1054 0
오늘 발매 된 위키미키 마지막 앨범.MV 이이쿠 23:30 530 0
"안전한 간병노동 없인 환자안전 담보할 수 없어” 밍싱밍 23:21 337 0
본업 제대로 하는 5세대 남돌 메보 훔챠 23:20 487 0
일본 보육교사, 2세 남자아이 참수하려다 실패 뭐야 너 23:17 1161 0
세브란스병원 27일부터 무기한 휴진2 WD40 23:16 811 0
"파업은 전공의가 했는데 우리가 왜?"... 백병원 업계 최초 강제 주4일제 Wannable(워너 23:16 833 0
[Spoiler] DJ은비의 스포일러 쇼🎧 | 권은비(KWON EUNBI) 하하하하하핳 23:11 159 0
STAYC The 1st Album 수민 시은 재이 [𝐌𝐭𝐚𝐦𝐨𝐫𝐩𝐡𝐢𝐜] Tr.. 미미다 23:03 383 0
마을로 내려가서 여자들 보이면 드럼통에 집어넣고 납치한 다음 화장실 한칸짜리 만한 ..2 도루루떡 22:59 1724 1
최근 성골 출신 디렉터로 교체했다는 '끌로에' 신상2 이차함수 22:57 5909 2
사실 서울 사람들도 은근히 한강 좋아함.jpg16 완판수제돈가 22:46 6802 1
"사과는 그릴 줄 아냐" 악플서 영감 받았다…솔비, 당찬 행보 NUEST-W 22:44 1287 0
'제니 닮은 꼴' DL그룹4세·인플루언서, 美 명문 로스쿨 합격했다12 친밀한이방인 22:35 9407 1
제5호 태풍 DOKSURI 이름의 의미14 풋마이스니커 22:19 8124 0
나고자란 2세 교포들도 힘들어하는 인종차별의 벽5 알케이 21:48 6962 0
미국에서 난리난 10대 소년 살인사건7 담한별 21:37 8972 0
세브란스 교수들도 "무기한 휴진”…'빅5' 대형병원으로 확산 징징대지마 21:28 1488 0
상호 직업만족도 최상이라는 남돌과 스페셜게스트 미미다 21:13 802 0
급상승 게시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