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원 + 원ll조회 1292l
이 글은 6년 전 (2018/2/21) 게시물이에요

막이슈보니까 연예인들이 한 인상깊은 수상소감, 멘트들 많이 올라오길래 이 글도 올려
그래도 혹시나 팬성으로 생각하는 사람들 있을까봐 아이돌 이름 다 가렸으니까 댓글로도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말아줘ㅠㅠㅠ혹시 궁금하다면 막게나 덕구방에 물어봐줬으면 해😉











인기아이돌을 덕질하는 팬이라면 모두들 한 번쯤은 느껴봤을 현타에 대해 한 아이돌이 건네는 위로 | 인스티즈

참 여러 가지 생각이 나네요. 주마등이란 게 진짜 있어요.

ㅇㅇ이 처음 왔을 때 꼬질꼬질한 옷 입고 있던 거, ㅁㅁ형이랑 파란 집 논현동에서 싸웠던 거 이사 갔을 때, ㅂㅂ형 처음 봤을 때 잘생겨서 놀래서 대학생 와 멋있다.., ㄹㄹ이 지금도 얘기하지만, 사슴 눈망울 하고 와가지고 '어 형'하던거.., ○○이 식당에서 밥 먹고 한강에 자전거 타러 가고 너 몸이 진짜 좋았어 그때, ◇◇이 너 티비 앞에 회색 패딩.. 쭈그려 앉아있던 거 기억나

참 과거의 우리에게 안녕을 보내야 되는 시점인 것 같아요. 사막과 바다.. 여러분 (슬로건) 들어주셨죠.

데뷔할 때 엄청 무서웠어요. 망할까 봐, 사람들이 싫어할까 봐, 그래서 우리끼리, 야 어떡하냐.. 이렇게 하면 좋아해 줄까 이렇게 하면 싫어할 것 같은데 그런 얘기만 하고 그랬었는데... 안고 갈 거예요. 잊고 싶지 않아요. 그랬던 기억들 다 그것도 다 저희의 일부고 과거의 우리지만 잊고 싶지 않고 앞으로 분명히 아픔, 시련 있을 거예요. 근데 이제 알아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믿고 좋아해 주고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프지만 아프지 않고 슬프지만 슬프지 않고 두렵지만 두렵지 않을 겁니다, (그룹명)은요.

인기아이돌을 덕질하는 팬이라면 모두들 한 번쯤은 느껴봤을 현타에 대해 한 아이돌이 건네는 위로 | 인스티즈

그리고 마지막으로 꼭 하고 싶었던 얘기는, 편지나 가끔 전해주는 말들.. 너희가 잘 돼서 좋은데, 내 삶은, 꿈은 아직 제자리걸음인데 너희가 멀리 가는 거 같아서.. 같이 시작했는데.. 약간 마음이 너무 좋지만 마음이 뒤숭숭하다.

근데 제가 앞서 드린 이유는, 저희도 저희를 믿지 못했어요 우리가 할 수 있을 거라고, 잘 될 거라고.. '체조에서 죽기 전에 공연 한 번 해보고 은퇴할 수 있을까?', '모르겠어..'..

해드리고 싶은 말씀은. 저희도 처음엔 다 꼬질하고 그랬어요. 저희도 해냈습니다.

저희를 알아봐 주신 여러분들이라면, 여러분들의 꿈 삶에 저희의 존재. 음악. 사진. 영상이 아주 조금이라도 아픔이 100이라면 100을 99, 98로 만들어줄 수 있다면 저희의 가치는 충분합니다. 정말 사랑합니다.

그리고 멤버들! 진짜 말이 길어져서.. 딱 한마디만 할게요.. 사람들이 우리 보고 운이 좋았다고 말씀하시잖아요? 정말 운 좋아요 이런 여섯 명 어디 가서도 못 만나요 스케줄 펑크 한 번도 안 내고, 저 자신도 믿지 못하는 저를 믿고 맡겨주고 그래도 리더라고..

너무 고맙고 회사 분들, 도와주시는 분들 감사하고, 팬분들 진짜 거짓말 아니고 고마워요 사랑해요 진심이 닿길 바라요.


추천


 
싸랑해?
6년 전
사라사사  맞춤법 지적 사양❤
ㅠㅠㅠ 다시봐도 감동
6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이슈·소식 [단독] 가을 "1년 만 솔로 컴백, 많이 배우며 준비"190 패딩조끼09.22 17:31118696 27
이슈·소식 인스타에서 너무하다고 난리 난 랍스터 식당172 봄그리고너0:2581243 11
유머·감동 타일러가 국립국어원에 민원 넣을 거라는 한국식 숫자 세는 법212 311095_return09.22 19:06113382 15
유머·감동 밈이 되버린 흑백요리사 블라이드 테스트가 이 방송의 핵심같았던 이유.jpg143 306399_return09.22 21:5184753 30
이슈·소식 2NE1 박봄 컴백 때문에 다이어트 겁나한 최근 근황.jpg83 크로크뉴슈09.22 21:1491695 11
"ㅈ같이 생겼네" 난리난 침착맨 축가 결혼식 사건 요약본.jpg4 라프라스 11:02 2258 3
kbs 수목 드라마 신작1 원 + 원 11:02 759 0
백개비 무시당할때 기분 드러운 달글2 306463_return 11:02 529 0
"이번 세기 내 인간 평균수명 130세 넘는다"1 하니형 11:01 556 0
맛있다는 간증 많은 최강록 닭날개 쪼림 (근데 이제 바질을 곁들인)2 쇼콘!23 10:58 1763 3
1박에 5만 7천원이라는 중국 찜질방.jpg1 픽업더트럭 10:58 880 0
댕댕이가 왜 이러나 했더니..gif2 패딩조끼 10:58 958 2
[단독] '언론 탄압' 소송에 기름값까지 끌어다 쓴 방통위 sweetly 10:57 322 1
당신이라면 돼지와 섹스를 하시겠습니까 원 + 원 10:57 1235 0
아 개도랏나 진짜 아빠랑 사전으로 머 찾다가 이거 보고 분위기 존✘ 숙연해짐 우물밖 여고 10:57 563 0
땜빵용으로 만들었지만 초대박난 드라마 쾌걸춘향 비화 둔둔단세 10:57 497 0
[단독] '목 없는 시신' 경인아라뱃길, 나흘만에 또 시신 둥둥1 김밍굴 10:57 1612 0
파묘) 스포) 의심병 어니부깅 10:57 394 0
동사무소 찾아와 애인 구한다는 할아버지…'음담패설 편지' 한숨 남준이는왜이 10:57 423 0
잡은 고기에는 먹이 안준다? 홀대 받는 한국 충성고객(비디오머그) SONIC_IT 뉴 10:54 291 0
3piece(쓰리피스) 2nd Digital Single [피어올라] Concept.. 안녀어어어엉 10:50 191 0
얼굴 공개하고 고발합니다4 byato81 10:37 4741 46
내가 야구 BL소설 줄거리 한 번 써봤어 봐줘 누눈나난 10:37 1805 0
코코몽 피오4 신짱군 10:28 2822 1
새벽에 특수청소 알바 다녀온 후기.jpg7 알케이 10:22 7209 3
추천 픽션 ✍️
thumbnail image
by 콩딱
번외편으로 들고왔어요! 눈물의 여왕 보고 시한부인 여주와 남친 지훈아찌와 그런 늒ㅋ힘 요즘 생각이 막 안 나서 ㅠㅠ 쉬는 타임!!! 요즘 몸 상태가 별로 안 좋은 것 같다뭔가 체력이 딸리고 두통이 심해지고 속이 아프다던가 며칠 전에 한 행동이 기억 안 나고그래서 아저씨 몰래 병..
thumbnail image
by 1억
저는 불륜녀입니다_사랑하는 파도에게w.1억  "선생님! 불륜은 나쁜 거죠?""어?""옆반 선생님이 불륜은 나쁜 거래요."나는 불륜을 저질렀다. 불륜을 저지른 희대의 썅년이다."쌤보고 불륜을 했대요! 근데 쌤은 착하시니까 그럴리가 없잖아요!""…….""순희 쌤 싫어요! 매일 쌤 보면 욕해요. 쌤 싫어하..
thumbnail image
by 1억
저는 불륜녀입니다_ 사랑하는 파도에게w.1억  아이들과 떡볶이를 먼저 다 먹은 ##파도가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면서 우석에게 목례를 했고, 우석은 팔짱을 낀 채로 먹지도 않고 앞에 앉은 아이들을 보다가 급히 팔짱을 풀고선 똑같이 목례를 했다. "쌤! 쌤은 안 먹어요?""어. 너희 많이 먹어.""오예!"..
누구나 겪는 시기가 있다.미운 나이 4살이라든지, 사춘기에 휘둘려 빽빽 거리며 소리지르던 시기라든지, 수면 시간 모자르다고 주장하지만 사실 넘쳐났던 고3 시기라든지.어쩌면 이 모든 걸 거치지 않았더라도 살면서 무조건 거칠 수 밖에 없다는 취준생 시절도 있다. 나도 취준생 시절을 겪어왔다. 취..
thumbnail image
by 콩딱
25살에 만난 조폭 아저씨가 있었다.40살이였는데, 조폭 이라곤 못 느끼게 착했다. 아 나 한정이였나? 8개월 정도 만났지되게 큰 조직의 보스였는데, 나 만나고 약점이 너무 많아지고그래서 내가 그만 만나자고 했지 아저씨는 되게 붙잡고 왜 그러냐, 내가 일 그만하겠다그랬는데 사람이..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도윤아…. 나 너무 아파. 도와줘.”슬이의 한 마디에 나는 기다리던 버스 대신 택시를 불러 슬이네 집으로 갔다. 슬이가 사는 오피스텔에 택시가 도착했을 무렵 슬이는 아픈 배를 쥐어 잡고 입구 앞 벤치에 쭈그려 앉아있었다. 나는 그런 그녀를 택시에 태워 가까운 응급실로 향했다. 택시에서 끙끙..
전체 인기글 l 안내
9/23 11:10 ~ 9/23 11:12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