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글이예여..ㅎㅎ
저희새언니 진짜 너무 귀여운거같아요ㅋㅋㅋ
저희부모님 두분다 무뚝뚝하고 오빠도 엄청 무뚝뚝하고
저만 돌연변이처럼(???) 나대는 성격인데ㅋㅋㅋㅋㅋ
새언니는 애교쟁이예요ㅋㅋㅋㅋ
오늘 엄마랑 아빠랑 음식하는데 새언니랑 오빠와서
언능 짐풀고 쉬라고(오는데 3시간 걸려요)
그러는데 음식하는거 새언니가 보더니
"어머님 아버님 제가 음식은 못해요! 손이 발이라서요!
그러니까 설거진 제가 할게요!" >
엄마 그말듣고
"손이 발인디... 설거진 우째하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음식할때 새언니가 커피도 타주고
과일깎아서 먹여주고 했어요
그리고 설거지할땐 앞치마 질끈 묶고서
"아무도 오지마세요"
전쟁나가는 장수인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언니 취미가 설거지랑 빨래 삶는거래요ㅋㅋㅋㅋㅋ
설거지 끝나고 나오는데 뜨거운 김이모락모락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언니가 설거지만 한게아니라 그 냄비랑 도마 그릇정리하는데도 다 닦고 했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
엄마 보고서ㅋㅋㅋ
"아이구야... 이걸왜햐..."
부모님 두분다 맞벌이라 부엌이 좀 지저분했는데ㅋㅋㅋㅋ
언니가 싹 다 정리했어요ㅋㅋㅋㅋ
새언니가 엄마보더니
"저 궁디팡팡 왜 안해주세요? "
ㅋㅋㅋㅋㅋ
궁디팡팡은 엄마 술버릇이예요ㅋㅋㅋ
결혼식 날 저녁이 술마시고
예쁘다고 새언니 궁디팡팡 해줌ㅋㅋㅋㅋㅋㅋ
엄마가ㅋㅋㅋㅋ맨정신이라 안된다고ㅋㅋㅋ도망ㅋㅋㅋㅋㅋㅋ
저녁먹는데
"어머님 오늘 한판(고스톱) 하셔야죠!"
"이...이 그려 얼른 먹어"
새언니 밥먹고 나가더니 엄마가 젤 좋아하는 막걸리랑
아빠가 좋아하는 문어발 사왔어요ㅋㅋㅋㅋㅋㅋㅋ
오빠랑 엄마랑 새언니랑 셋이 막걸리마시면서 고스톱치고
아빠는 관전중ㅋㅋㅋㅋㅋㅋㅋㅋ
새언니 이길때마다 엄마가 궁디팡팡 해주고있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에는 진짜 명절이 엄청 진지했는데
새언니 오고서 명절이 너무 재밌단 생각이 들어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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