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역시 나이를 처음 먹어보니 잘될지 어떨지
솔직히 자신은 없습니다.
폼나게 나이 들기는 어렵다, 무라카미 하루키
근심이 탑 같다.
욕망은 지나쳤고 분노는 쉬웠고
용서는 불가능했고 망각은 싫었다.
외부로 향한 잣대는 칼날이었고
스스로를 향한 잣대는 그 반대였다.
믿고 싶은 거짓을 죽어라 믿었고,
믿고 싶지 않은 진실은 죽어도 믿지 않았다.
홀림증, 김박은경
세상엔 처음 만나 영원히 헤어지는 사람들이 있다.
이제 나무묘지로 간다, 이응준
때론 잊으라는 말이
어떤 말보다 더 잔인하고 무의미할 수도 있다.
잊고, 아무 일 없는 듯이 돌아가서 다시 사는 일이,
흡사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과 같을 수도 있다.
살아도 죽은 것과 같은 삶.
피안, 전경린
꽃도 그렇지 않나.
화려하게 만개한 순간보다
적당히 반쯤 피었을 때가 훨씬 더 아름다운 경우가 있다.
절정보다 더 아름다운 건 절정으로 치닫는 과정인지도 모른다.
대체할 수 없는 문장, 이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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