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유미
잠시 스쳐 지나간 풍경도
잊지 못할 때가 한두번이 아닌데
잠시 머물다 떠나간 사람을
어떻게 가벼이 잊겠어요
| 시윤, 머물다
2. 크리스탈
아직도 새로 시작할 힘이 있는데
성한 두 팔로 가끔은 널 안을 수 있는데
너에게로 가는 길을 나는 모른다
| 최영미, 너에게로 가는 길을 나는 모른다
3. 한예리
울어도 돼.
밤이니까.
| 김재진, 밤이니까
4. 수지
한 사람이 떠났는데
서울이 텅 비었다.
| 문정희, 기억
5. 박신혜
그 다음에 무슨 말을 해야 좋을지
그 당시 나는 생각이 잘 나지 않았다.
말이 떠오르지 않았다.
나는 좀 더 제대로 된 말을,
뭔가 좀 더 확실하게 마음이 담긴 말을 건넸어야 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의 이별의 대부분은
그대로 영원한 이별이 되기 때문이다.
그 때 입 밖에 내지 못한 말은
영원히 갈 곳을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 무라카미 하루키, 빌리 홀리데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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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봐줘서 고마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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