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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2070 출처
이 글은 13년 전 (2012/5/18) 게시물이에요


이걸 인증으로 올리려니까 자괴감이 느껴진다

내 얼굴은 나이보다 늙은 편임.

그러니까 내 나이가 지금 열아홉인데 안꾸미고 내추럴하게 길거리에 나가면

사람들이 날 20대 중후반으로 보는 정도?

(심지어 중딩때 아버지 고향에서는 할머니들 추정 삼십도 넘겨봤음............)

내 나이 들으면 생긴건 일반인st인데

나이에 비해 들어보인다는 말을 자주 들음.

(현재 난 열아홉인데 이십후반 일반인의 얼굴을 가지고 있음.)

물론 나보다 더 들어보이는 사람도 있을거고 나로선

초초초 부러운 베이비페이스 들도 있을테지만

일단 이건 내 글이니까 겪은대로 쓰겠음.

싹수를 보인건 유치원에 들어가고 나서부터였음.

분명 5살 사진까지는 얘가 다섯살이 분명한데

유치원 들어간 이후부터는 세상물을 먹었는지 팍삭 늙어가고 있었음.

유치원 단체샷 가운데 홀로 빛나는 나의 노안을 바라보자면

왜 유치원 꼬꼬마 애기들 사이에

초딩 졸업을 앞둔애가 와있나 싶을정도였음.

그리고 초딩때 내 늙은 새싹이 물이 올랐음....

버스 아저씨는 날 중고등학생 요금으로 취급하려들었고

심지어 옷가게에서 대딩신분을 느껴보기도 했음.

난 그때도 지금도 완전 마른 타입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뚱뚱하지도 않았음.

딱 대한민국 일반인st정도임.

그래도 얼굴만은 노안으로 독보적인 고잉마이웨이를 외쳤음.

중학교.

드디어 내 노안이 정치/경제적으로 빛을 발하기 시작했음.

그때 국회의원 선거운동이 한창이었는데 난 처음으로

'한 표 뽑아주세요'

소리를 들었음.

그리고 다음날에는 친구랑 같이 길을 가다

'한 표 부탁드립니다'

소리를 나만 들었음

(눈마주치기도 악수도 나만 했음)

* 그리고 그 후보 떨어졌지 ㅋㅋㅋㅋㅋㅋ

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하지만 이정도는 어떻게 웃고 넘길 해프닝으로 넘길 수 있었음

난 이래봬도 쿨한 여자니까.

하지만 내 노안을 콤플렉스로 만든 결정적인 사건이 터지고야 말았음.

그날은 이모랑 엄마랑 사촌동생 둘이랑 영화를 보러 갔었음.

이모랑 엄마가 표끊으러 간 사이에 난

동생들이 어디로 또 튈까봐 양 손에 손을 잡고 있었음.

그때.

"애들이 참 예쁘네요, 어머니 ^^

요즘 ㄹ사 행사중인데 카드 하나 만드시겠어요?"

왓더 뻙.........??????

카드 신청서를 손에 든 그 아주머니는 세상에 다시없을 선량한 얼굴로

내게 카드 만들기를 찌름하고 계셨음...........

아...

손에서.........떨림이 느껴졌음.....

이 라먹을 어린 동생색기들이

웃다못해 어깨털기를 하고 있는게 느껴졌음.....

하지만 내 얼굴은 그렇게 표정변화가 블록버스터급으로 다이나믹하지않아서

난 부처님 미소를 지으며 말했음.

"아뇨, 괜찮습니다."

난 하나도 괜찮지 않았어.

엄마랑 이모가 오고나서

난 짐승같이 귀여운 동생들을 그쪽에 던져놓고쓸쓸하게 표를 받아들었음.

아직도 그 아줌마 얼굴이 기억남.....

사근사근한 눈웃음이 아직도 소름끼치게 잘 기억남.......

나이 들어보이는거랑 성숙한 거는 같은 말이지만 다른거다.....

이제 엎어지면 코앞이 이십대인데

나만 중년으로 승급할 것 같아서 슬프다.......

아직까지 그 아줌마한테 내가 애엄마가 아니었다는걸 밝히지 않았다는게

마음에 걸림..........................

뭘 배려하겠다고 그런 짓을했을까.............

우리 병시니들은 아니라고 말해야할때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단호한 병시니가 되길 바래.

대표 사진
mellow  cheer up!
브금.. 데스노트 웃음소리... 아....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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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김성규*  초심을잃지않는성규
브금소름..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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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 환  자장가가 생각이 안나여ㅠ
또르르.......☆★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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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NO RUSH
웃프다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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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  블라블라블
어려 노안이 늙어 동안이래요......믿을래............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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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여신이야!하찮은몸뚱이에봉인되었을뿐  언제 봉인이 풀릴까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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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남  동방신기5인스릉함
ㅋㅋㅋㅋㄱㅋ나도 투표하라고 명함만여랑받앗는데ㅠㅠㅠㅠ학교소풍가는데 무슨일하시냐고물어보지마요택시아저씨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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됐어난친구없어  날동정하지마thㅔ요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웃프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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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개(5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대표 사진
SSEN  수1
나도 투표하라고 표바듬ㅋㅋㅋㅋ교복보시고 잠시 멈추셨지..... 언니....aㅏ...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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